베트남 여행 이바구 -2편-.
북쪽의 하노이 쪽은 지금, 긴팔을 입고있었고,
남쪽은(그옛날은 사이공이었고,지금은 호치민시로바뀜) 자동차마다,
에어컨을 빵빵하게 틀고다니두먼,
길거리에 질주하는 승용 차들은 대부분이 울나라 대우차였지만, 관광객을
실어 나르는 버스는 아마도 99%는 울나라서 쓰던것들을 그데로 가져다놔서,
에어컨이 빵빵 하두먼, 시내버스도 대부분이 울나라것이고,
울나라처럼, 노선마다, 4자리 숫자로 번호를 메겨 놨두먼,
그도 그럴것이, 어떤차는 울나라서 사용하던 번호가 그데로 있었으니말다,
오전에는 하롱베이를 내맘에다 줏어담으면서,
선장이 직접 다금바리를 요리혀서, 매운탕까지 내놓는
화려한 점심을 만끽 하는것은 좋았는데,
갖고간 쐬주팩이 떨어져서 참이슬을 한배이(병)를 주문혔더니,
화들짝 놀래 자빠지것뚜먼,이씨 ! 유씨 ! 한병에 7$이니께, 그머시냐,
8400원이두먼,-털도 안뽑고 닭자바뭉는
쌩 날강도 가튼넘들이잔아~~~우라질너무 시키들 가트니라꼬---- -
*유일하게 사람의 발길을 허락하는곳에는 그옛날 전쟁에서 피난하여
숨어지내던 동굴이있고 각양각색으로 색깔이 있었다*
*유일하게 산정상에오를수있는 티톰산 선착장에서*
*티톰산정상에서 처남과함께*
글구는 한잔땡긴김에, 사람이 살고있는 섬에가니,
동굴이 나오는데, 우와아 ! 술이 확 깨버리두먼,
갖가지 색깔에 그 화려함이란,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몬하고,
돌아서 나오려니 아쉬움이 남았다.
오후 순서인 발맛사지장소로 가기전에, 드뎌 쇼핑장소가 나오두먼,
생곰을 마취시켜, 쓸개즙(웅담)을 보는데서 채취하여, 사라고했지만,
울일행중 한명도 거들떠 보지않고, 나와버릴땐,
왠지 투어의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을 느끼는거가타서,맘이 개운치 못혔다.~~~~~
*선상에서의점심과다금발이회* *한병에 8천원이 넘어버린 소주*
*다금발이뼈를넣어끓인 매운탕*
어젯밤에 도착한, VAN HAI 호텔은 그런데로 수준급이두먼, 한가지흠은
여기 베트남의 수질이 석회수라,양치 하는데도, 생수로혀야될정도이고,
고걸로커피한잔끓였다간, 울나라가트몬, 병원에 입원해얄끼구먼,
그런데, 이번여행서, 알은게, 투어 비용이, 왕복 뱅기싻도안되면서,
요로코롬 특급호텔에다 묶게한다능것이 이돌대가리로는,
도저히 이해가 안가두먼, 가이드 야기로는, 한달에 600명을 채워야하고,
몬 채울땐, 고스란히 600명값을 지불 한다두먼, 물론, 옵션 비용도 만만치는
안치만, 가는데마다, 과일 사데고,생수 사데고, 하롱베이 입장료까지 어떻게,
계산이 돌아가는지, 도통 계산이 안서두먼,~~ 쯥 ~~
암튼 기딴건 여행사서 다알아서 껴 마출끼고, 시내를 댕기면서느낀게,
공산 사회주의라, 공직자들의근무태도부터, 길거리의 이발하는 모습까지,
그모두가, 그옛날 60년대의 우리의모습을 그데로 제현하고
있두먼, 집집마다, TV는 보는데, 70년데의 울나라처럼, 지붕 곳곳이,
TV안테나를 세웠고, 화장실은 1편서말한데로, 큰걸 보면서, 지나댕기는
사람모습까지 감상해야하는 수준이두먼,, -챙피하게시리-
하롱베이로 입장하기전에, 가이드가 사준 베트남의 전통모자, 농모자를 쓰고,
배안에서 욜씨미 구경할때 마치 한강에서 노를 젓던 배가튼데다.
모타를 달아서. 쏜살가치 달려와서, 과일을 파는넘이 있두먼,
그런데,고것이말여, 어린아이를 앞세워 장사를 하두먼,
울나라 사람들이 인정에 약한걸 이용혀서,쬐끔만넘이,
재빠르게 달려와서는 물에 빠질 위험도 고수하고,
가고 있는우리배위로 뛰어올라, "원돌라" 란다.
가이드가 사준 과일이 엄섯으몬, 하나 팔아주고 싶두먼,,,
-애비 잘몬만난 가련한 녀석가트니라꼬-
*농모자를 받아쓰고*
*선상에서*
*키씽 바위 앞에서*
*선상 내부모습*
*쬐끄만넘이 원돌라말밖엔 모르두먼*
*돌아올땐 내가 선장이야 ! *
지난 유럽 여행때는 쓰렛빠를 안가져가서 애를 무거서,
이번에는, 화장실서 쓰덩걸 갖꼬갔다가,헌번도 사용 몬하고,
고스란히 갖고완넹,-니미럴, 투덜,투덜,-
드뎌 도착한 발맛사지실, 15도 각도로 맹거런 침대위에다 누펴노코는,
오일을 발라 맛사지하는데,25살의 아짐씨두먼, 7살된 아이가있구,
옆엣사람을 안마 하는뇬은, 20살인데 아직 시집안갔두먼,
암튼 울나라 가트몬, 한참이나, 공부에 열중할것들이, 생활고를 해결하기위해,
시집을 안갈레야 안갈수가 엄겟뚜먼,
-그런데 발바닥을 조물락 거릴땐 간지러바서, 미치겟뚜먼, 있씨! 박씨 ! 김C !
션하게 맛사지 하고는, 삼겹살 집이두먼, 울나라 사람이 경영하는곳이라,
울한국에서 묵능거랑,똑같두먼, -베트남식 삼겹살인줄알고 기대만빵이였는데,
울나라서 뭉는거보다, 맛이좀 몬하두먼,후다닥~~가이드가욕할까봐-
*발맛사지 집* *맛사지 끝나고난뒤 과일을먹으며*
*삼겹살집에서*
잔뜩 채운 곱창에, 저녁까지 디지게 퍼무꼬는, 호텔로 가는길에
야시장에 도착혔다, 어김엄시 차에서
내리는 울일행에게, 우루루 손을 내미는 사람들틈을 비시고 나오는데,
연로한 할멈이, 아주 어린 손주를앉고는, 아무것도 먹지못혔다고 내민 손에다가,
1달라를 쥐어주니, 따라오면서까지 고맙단다. 근디, 그 할멈역시, 어린아이를
앞세워 구걸을 하두먼, 어찌보면, 안스럽기도, 또어찌보면, 품에서 자고있는
손주를 팔아묵능거가타서, 정정당당하지못함을 보능거가타서, 돌아서는 내맘이
무겁게만 느껴졌다.
*껌을 팔러나온 코흘리게아이* *야시장 입구의 과일파는 여인*
*어린 손주를이용, 동냥하는할머니*
암튼 여행이란 그나라의 식생활도, 또 문화도,
여가선용정도를, 직접 채험하진 못하드래도,
곁눈질이라도할수있었다면 하는 아쉬움을 뒤로하고,
낼은, 내가 월남전서, 그토록 죽여야만 된다던,
호치민의집으로가서
이곳 민족의 영웅이라는 호치민을 만나야제~~~
2편도 여기서끝
-방화동 서당 훈장 德山 오 치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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