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벳 여행 이바구

티벳 여행 이바구 -5- 고산증

오딧쎄이어 2018. 5. 7. 10:57





티벳 여행 이바구  -5- 고산증


누가  손바닥으로  태양을 가리려 하는가 !

어느 광고에서 말했듯이

우리것이 좋은것이여 라고 했듯이 

내가 사는곳에 적응된 몸을   갑자기 바꾸게 되면 

역 반응이 오게 돼 있다는 사실~~~


여행 가기전  고산증  고산증  하길레 

백두산 여행때  2950m 고지에서도  아무런 반응이 없었고

남미 페루 에서 안데스 산맥을 가로질러 넘어갈때

푸노 지역 4225m 지점 (잡시 차에서 내려 30분 정도 있을때)  에서도

무탈 하였다는 자부심과

3750m 쿠스코에서  하룻밤을 지났을때도 무탈 했었기에

  거의  무관심으로  고산증  준비 조차도 소홀히 하였다


그런 내가  고산증(?) 을 겪은 예를 하나 들어 말하자면,-

2017년  부탄의 탁상사원 (해발 3400m) 에서의 경험 부터 말해보자

부탄 탁상사원을 끝으로 네팔로 돌아가서 귀국하는

여행의 끝자락이 되는샘이다

나랑  친우 두명과  모두 셋이서 올랐었는데

한명은 말을 타고 중간 지점까지 오르고

나머지 둘은 걸어서 올랐었다,

모두가 70을 넘긴 나이인데도 불구 하고 노익장을 과시 했었다

물도 충분히 준비 하라는 가이드  말도 거역 하고 

들고 가기 귀찬아서  한병만  들고 올랐었다,

도중에  산에서 내려오는  물을 받아 마시게 되었지만

남들보다  빠르게  올랐음을  은근히 과시 하게 되었었다

호텔로 돌아 와서는 샤워 조차도 하지말라는 것을 거부하고

피로를 푼다며 뜨거운 물에 몸을 담궈  목욕까지 했었다,

이게 원인이 된거였는지 모르지만

다음날 아침  밥맛도 떨어졌고  으슬 으슬 춥기 까지 했었는데

급기야  입술이 부릎트고  몸살 기운이 돌았었다,

옆의 일행중 한분이 건네준  해열제를 먹고  귀국 길에  올랐었다

비행기 안은  산소 공급을 해주고  기압차이를 못느끼게 하였기에

인천 공항 까지 무사히 돌아올수 있었고

아무 탈없이  일상으로 돌아 올수가 있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내가 겪은  고산증은 

주의 사항만 잘 지킨다면  쉽게  넘길수 있다는 말이 되겠다


이제는 본론으로 돌아가서

고산증이란  마치    深海(심해) 에서  작업 하는 잠수부를

갑자기  물위로 올리면  위험 하다는 사실과 같은 이치다




우리의 일상은 1013 mb(미리바)  고기압,

즉 공기가 누르는 힘이 강한 상태(고기압)에서 적응돼 있다가

3650 m 라쌰지역으로 들어서니 

1회용 커피 봉지도  가져간  김 봉지도  터질듯이 부풀어 있었다




공기가  누르는 힘이 그만큼 약해져 있다는 말이된다

저기압이라도  아주 심한 저기압 상태인것이다

우리가 일상에서  말하는  '우리 사장님이 오늘은 저기압 이니 

조심스레  대하라' 고 하듯이 

조금의 기압 차이인데도 신경통 환자가 고생 하고 

기분마져   떨어 지는 상태가 되는데 

고산 지대에 오르면  우리들 몸이 반응하는것은 당연지사 ~~~


자아 !  티벳  이야기로 돌아가자

가이드 말로는  머리도 감지말고

샤워도 하지 말고 그냥 잠을 자란다

그리고   링거를   주사 맞도록  권유 한다

한국에 돌아 오면  보험 처리가 되기에 

꼭 맞아야 되는것 처럼  말한다

 결론 부터 말하자면  않 맞고도 극복 할수가 있기에 하는말이다

한국에서 맞던  포도당 같은  몇천원 짜리를  16만원 넘게 줘야 하고

한국에서  보험 처리도 100% 보장이 않되니까 하는말이다

더구나 65세 이상은  50% 이하로 보장 받기에  더더욱 곤란 하다


우리들  일행 22명중  모두 7명이  링거를 맞았다

맞은 사람이나  않맞은 사람이나 ~~~ㅎㅎㅎ.

허나 맞은 사람은 고생을 않했다는 사실이지만,  나는 않맞은표에 한표~~~


나는 친우 3명과 모두 4명이 갔었다

모두가 70을 넘은 노인(?) 들이다

한명만 (아주 오래전 위암 수술을 하여 몸상태가 별로인 친우) 링거를 맞고

나머지 셋은 맞질 앟았다

링거를 맞은 친구는 술을 못하여 어젯밤 서봉주 를 입에도 대지 않았었고

나머지  세사람은  부라보 까지 하며  마셨다, 이것도 원인일까 ?

지난후의 생각 이지만  입에 대지말것을   후회스럽기 까지 한다

다음날  아침(5시 조금 넘어) 

주사를 맞지 않은 두명이  하나 같이  두통에  밤잠을 설치고

한명은  눈두둑이 띵띵 부어 있었다

혈압을 체크 해보니  혈압이 뚝 떨어져 있었고

두퉁에 어지럼을  호소 하고 있었다




두사람다 평소에  혈압약을 먹고 있는 사람이라

혈압약 복용을 중지 시키고  녹차를 끓여  재탕,  3탕까지 하여

마시게 하며  가지고 온 타이레놀  2정씩을 먹게 했다

1시간 쯤 지나서 혈압을 체크 하니  어느정도 올랐지만

약간의 두통에다  약간의 어지럼증이 있었지만 많이 호전 돼 있었다

그래도 혈압은  조금은 낮게 나오며  맥박수가  100이 넘어간다

다시 녹차를 끓여주고  아침 식사 시간까지 쉬게 하였다



            1만원 하는 산소통, 이것도 별로 필요치 않고 심호흡으로 대체 가능,  ↑




7시  식사 시간이 되자 

언제 그랬냐는듯 모두  식당에서 만날수 가 있었다

식당에서는  대부분이 다  식사에 참여 하며 

일상으로 돌아 온듯한 느낌이다.

모두다 시간이 흐르면 적응이 된다는 사실~~~.


-고산증에 대한 이야기 결론-

첫날 이후  다음날은 더욱더 쌩쌩해졌고

3일째는  라쌰보다 300m가 더높은 시가체에서도

모두들 쌩쌩 하였으니  첫날 만 잘 넘기면 된다고 보아야 한다

주의 사항은 다음과 같다


            -  나의 개인적인 견해 -


1, 술은  NO

2,첫날은 샤워 조차도 禁

3,빨리 움직이지 말것,

    라쌰에 도착 하여 휴식을 가진후

  첫번째 투어인  노블랑카로 갈때

     다들  갑자기  등산 하고  난뒤 다리가 뭉친거 같으다는 말을 함

4,허리를 굽히지말것,

  허리를 굽히면 머리가 쏟아지는 느낌으로 두통이 오고 호흡이 가쁘다

5,되도록이면 말을 하지말것,  호흡이 가쁘다

6,절대 과식을 하지말것,

7,장시간  차를 탈때는 물을 삼가 해야겠지만,

                물을 많이 마실것(따뜻한물)

8,비아그라는 크게  도움 되지않는다는 사실,

9,평소 먹던 혈압약은  하루나 이틀 정도는 쉬자

10,녹차를 많이 마시되  잎으로 된 녹차를 마시자

  쌀로 많든 현미 녹차나 괴일과  나무 뿌리로 만든 차는 피하자

  왜냐믄  카페인이 없기에  이뇨작용을 도울수 없기 때문.

  고산증으로 몸이 붓게되는데  이뇨제 많은 차를 마셔야 부기가 빠질수가 있으므로,

11,자꾸만 심호흡을 할것,

   계단을 올랐을때 호흡도 가쁘고  팍팍  두통이 왔을때

   심호흡을 하고 나니  두통이 멈추었음.

12, 첫날은 자고 난뒤 두통이 없드레도  타이레놀 두알은 먹는게 좋을듯.

13,서하풍륜 호텔에는 간호사가 상주하는 의무실이 있기에

     하시라도  응급 처치 가능 함.


☆고산증은  남녀 노소 누구에게나 올수가 있지만 

 평소에  운동도 많이 하고 건강 한 사람도 올수가 있고

젊은 사람이 올수도 있기에  딱히  누가 어쩐다고 할수 없는게 특징,

허나  고산증이 왔다고  크게  탈이 나서 큰일을 초래 하지는 않는다는것

저 지대로 내려 오면  물을 만난 물고기 처럼  언제 그런일이 ?☆

                                          -방화동 서당 훈장 德山 오  치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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