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티아고 순례길 이야기 -7-포르트마린-팔라스데레이
포르트마린-팔라스데레이 24.5km
2022, 04, 18, 월요일,
기온 10.3 º, 흐림, 출발시 약간 옷깃을 추스릴정도.
출발 시간 ; 08, 03
도착 시간 ' 15, 15,
총 소요 시간 ; 7시간 12분
총 걸음수 ;
자아 !
부엔 까미노 !!!~~~
포르트 마린은 댐 공사로 이곳 언덕위로 옮겨온 도시다
언덕을 내려와 미뇨강을 건너
왼쪽으로 휘어져 까미노는 이어진다
조금 오르막을 오르자 공동 묘지가 마을 한복판에서있기에
잠시 둘러 사탕 하나를 먹고 잠시 휴식을 취한다음 출발 한다
허나 얼마 걷지도 않는데 펼쳐지는 멋진 풍경들 ~~~, 아름답다
아직은 주위 풍경들이 눈에 보인다
언젯쯤이면 풍경이 안보일까 아직도 두려움이 엄습 하지만
주위 풍경을 감상하면서 묵묵히 다시 걷는다~~~
눈에 익은듯 철길이 펼쳐진다
고향길 가던 생각에 철길위로 발을 올려본다
또 걷는다 ~~~
숲길도 오솔길도 눈앞에 전개되는 풍경길을 걷다보니
영혼까지 맑아지는 느낌이다
이런길을 두고 괜히 겁을 먹었구나 싶다
머릿 속에 지난 인생길을 뒤돌아 보며 무심코 다시 걷는다
헤드폰속으로 노랫소릴 들으며~~~~~
로마네스크 형식의 자그만 성당 앞에
아주 친절한 알바르게가 있고
크리덴샬에 세요를 받고는 또다시 걷는다
둘러보는 마을마다 세요를 받아야 된단다
그래야만이 중간에 자동차를 이용하지 않은 증명이 된단다
숲길 사잇길에 양떼들이 노니는 언덕에서
가져온 간식을 먹고 양들과 함께
잠시 눈 맞춤을 하고는 다시 출발 한다
어제 걸었던 포르트 마린 까지는
가파르게 여겨지는 언덕 길로 되어 있었지만
다음 마을 아이레세 까지는
수평길과 언덕으로 반복 연결이 된다
오스삐탈로 에서 아이레세를 지나 레스떼도 까지는
대부분이 사람이 살지 않는 농장이나 밭일을 하다가
잠시 쉬는 휴게실 같은 집을 지어논 마을 로 이뤄져 있다,
레스떼도 마을은 곡식 창고가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데
여기를 지나면서는 까미노 싸인을 잘 살피며 옆길로 빠지지 않게
다음 마을 오늘의 목적지 팔라스데레이 로 조심 스럽게 가야한다
인증 샷을 날리고
가져온 간식 을 한조각 입에 넣고는 다시 출발을 한다
오늘의 목적지도 무사히 달성하고 알베르게로 간다
팔라스데레이 사진 두장은 저녁 식사를 마치고
가로등이 켜지기전에 찍은 사진 , ↑위 두사진.
-방화동 서당 훈장 德山 오 치 환-
'국내 시흥 갯골 오이도 여행 > 산티아고 순례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산티아고 순례길 이야기 -9- 멜리데~아르수아 (0) | 2022.05.11 |
---|---|
산티아고 순례길 이야기 -8- 팔라스데레이 ~ 멜리데 (0) | 2022.05.09 |
산티아고 순례길 이야기 -6- 바르바델로~포르트마린 (0) | 2022.05.05 |
산티아고 순례길 이야기 -5- 순례길 시작 (0) | 2022.05.03 |
산티아고 순례길 이야기 -3- Sol 광장 (0) | 2022.05.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