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두번째 여행.

격전지(激戰地) 베트남 중부 순방(巡訪) -4- 호이안의 야경

오딧쎄이어 2015. 1. 29. 13:45

 

 

  격전지(激戰地) 베트남 중부 순방(巡訪) -4-

 

               호이안야경

 

우리를 인솔 하는 가이드는  지식이 풍부 하고

이바구 하는 솜씨에서 책을 많이 접한  냄새가 풍기는 사람이다

여태 까지  여행을 다니면서 

저 정도의 학식이 있는 사람은  보질 못했으니 말이다

아는것이  많은 사람이다.   이름은 최 한규 란다

다음에  만나면  낚지 뽁음 한사라에 

쐬주잔이라도  기울여 보고 싶은 사람으로 나의 뇌리에 남는다

 

오늘일정을 볼라치면 

오전에  미션 지를 돌고  오후에  호이안 구시가지를 돌아

 야경 까지  돌아 주는 써비스 코너 였는데

(야경 코너는 원래 일정에 없는것임)

미션지에서  하는  압살라 춤이 오후 3시에 있기에

가이드가 압살라 춤을  보여 주기 위해 일정을 바꾸었다-감사.

그리고는  야경 코너도  일정에 없는것을  우리에게 선사 한다.

오전에  여기  이거리에  왔을때

옛 구시가지를  관광 하는데 여념이 없는 길손들에게도

관광객들의  나라가  어느나라 사람인지  풍기는  모양이다

수많은  일본인과  중국인들이 지날땐  아뭇소리 엄떤 할머니  한사람,

서수병과  우리가  지날땐  노오란 샤쓰 사나이 노래를 곧잘  부른다

월남전때  우리  한국군 식당에서  일했다는  할머니다

제작년에  이곳에 왔던  서수병은  재회의 기쁨에서

달러 몇장을  손에쥐어주며  부디  건강 하시길 비는 마음이 간절하다

 

 

까아만  밤인데  낮에 봤던  그할머니는  볼수가  없다

어디 숨었다가  나오는지

강가에는  베트남  사람들과  관광객이 여울져  깊어만 간다

저렇게  기분 좋은곳에는 

술에 취해  고성방가나 다툼이 있을법도  하지만

베트남 사람들은 조용히  이밤을 맞이  하고들  있다

시끌 벅적한 우리나라  풍경 과는  확연히  다르다

 

 

   사연도 가지 가지 담아 띄우는 뿌조는

하염 엄시 흘러 흘러  이밤과 함께  사라 지고 있다

  이제는  내일에 맞을  클라이막스를 위해  호텔로 간다

               -방화동 서당 훈장 德山 오  치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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