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 주 여행 이야기 -2- 불루 마운틴
호 주 여행 이야기 -2- 불루 마운틴
에코 포인트, 보드워크, 레일웨이, 케이블 웨이.
여기 호주는
햇살이 익어가는 늦가을 들녘에
스쳐 지나는 바람이 살포시 나의 옷깃을 붙잡고 말을 걸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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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며시
사랑하지 말라고 해도
저모습을 사랑하게 될꺼라고, 말이다.
세계에서 제일작은 대륙에서
또 세계에서 제일큰 섬으로 이름되는 오스트렐리아 호주다
지금 나는 이번 여행에서
아마도 불루마운틴 저모습에 반하여
오래도록 잊혀지지않을 추억 하나로 만들어
나의방 액자 속으로 집어 넣어 버릴려 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불루 마운틴 (씨닉 월드) 로 줄달음 친다
에코 포인트랑 보드워크, 광산으로 된 레일 웨이 에다가
불루마운틴을 내려다볼수있는 전망대 까지
모두를 보기위해 티켓을 산다
입장권이 시곗줄 같은 것으로
다른곳으로 이동할때마다 클릭 하게 된다
뜨랭을 감아 올리는 기계실
경사가 50º 가되는 뜨랭을 타고 전망대로 오른다
난폭자에게 시집 가기싫어
잠간동안 바위가 되게
마술사에게 부탁 했던 세자매~~~
그소리를 들은 난폭자가 화가나 마술사를 죽여 버리자
다시는 환생을 못하고 그자리에 박혀버린
에코 포인트 의 세자매 슬픈 이야기 도 듣고
세자매 바위
원시림으로 가득찬 산책로(보드 워크)를 걸어며 힐링도 하고
알콜 성분을 토해내는 유칼립스 나무에
덩달아 나도 술에 취해 코알라처럼 잠이나 잘까보다,
비록 3분 동안 이지만 550m 절벽에다가
50º 경사로를 오르는 열차에서 기염을 토하고
저들을 바라보며 숨을 제데로 쉴수는 없어도
그래도 미세먼지 하나 없는 청정 지역이라
생명에는 하나도 지장이 없단다
이제는 그옛날 석탄을 캐던 광산을 지나
정상에서 광대한 캐니언이 보이는 불루마운틴을 품에 넣어본다
-방화동 서당 훈장 德山 오 치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