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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녀랑 떠나는 제주도 여행 이야기 -10- 용두암

오딧쎄이어 2020. 6. 25. 15:24

 

대녀랑 떠나는 제주도 여행 이야기 -10- 용두암

 

 

까아만 땅거미가 찾아오는 밤바다를 맞으려

저리도 수평선을 바라보고만 있나

하늘을 오르지 못한 아픔의 고통의 애절함이

아련히 들려 오는듯 하다

주차를 하고 바닷가로 내려간다

 

 

굴뚝에서 저녁 연기 모락 모락 피울 무렵

제주로 찾아드는 비행기가 수평선으로 땅거미를 부를 쯤에

 

코로나로 텅비어버린 해원 식당으로 들어 선다

갈치 조림에 생선회를 시켜 만찬을 즐긴다

                                                              -방화동 서당 훈장 德山 오 치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