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 주남저수지

주남 저수지 나들이 이바구

오딧쎄이어 2017. 11. 27. 12:44


주남 저수지 나들이 이바구


새벽 네시반.....  

한치 앞도 보이지않는  안개낀 강변길을 헤치고  도착한 서울역~~~

설레임 가득 품고 성당 학생회 여럿과 동해안을 달리던 

그  낭만  기차 여행은 아니지만

내가 태어난  곳    철새도래지  주남 저수지(注南貯水池)를 향해  KTX 에 몸을 실었다

매년  가는   時祭 때문이기도 하지만

막걸리 한사발에  마지막  가을 걷이 농부들이

나의 시선에서 멈추게 하는  풍치가 넘  조아   매년  기차를 탄다



가고파  이은상의 詩碑 가 있는  馬山驛 에 발을 디딘다.




마중 나온  조카와 손을 잡고  注南貯水池 로 향한다

오늘은

내가 가면  언제나  먼저 반겨 주던  철새들은   

북쪽  하늘에서  얼음 지치는 재미에 빠져 아직  오지 않았나보다



    몇 않되는  철새들이  遊泳 하고 있는  주남 저수지



                    2012년 시제 때의  주남 저수지



     2015년  시젯때의 주남 저수지 ↑


오늘은  몇개의 까치밥 감이 달려 있는 감나무에 앉아 있는  까치 한마리가 나를 반긴다



캠핑카를 가져온  探鳥客(탐조객) 들도  自家用을 이용한  探鳥客 들도 

몇날 몇일을   저들  철새들이 올때를  지둘리는   애처로운 모습에 

힘내라고 등을 토닥여 주고는   歸京 길을 서두룬다






한강 철교에  落照(낙조) 가 깃들때  電鐵 로  환승(換乘)  한다


                                                 -방화동 서당 훈장 德山 오  치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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