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시흥 갯골 오이도 여행/산티아고 순례길 13

산티아고 순례길 이야기 - 순례길의 모든것

산티아고 순례길 이야기 - 순례길의 모든것 ​여행이란 자신의 혼을 키우고 한정된 일상 생활의 테두리속에서 벗어나 낯선곳으로 달려 새로운것을 체험하고 먹어보고 또 보고 들으므로써 나의 맘은 엔돌핀으로 쌓여 무한히 커져만 갈것이다 그리 하여 우리는 여행의 꿈을 키우고 실행 하려 무던히도 애 쓰고 노력 한다 하여 오늘도 생활의 조그만 틈만 나면 그냥 아무런 목적 없이 짐을 꾸려 길을 나서려지만 오늘 가는 길은 좀 색다르기에 준비도 또 맘설렘도 많다 여행에는 팻케이지 여행 과 배낭 여행 두 종류가 있다. 팻케이지 여행은 계획 하지 않고 또 준비를 하지 않아도 食 住 를 해결 할수 있다 다만 주어진 곳으로만 갈수 있는 한정된 여행만 할수 있는것이기에 조금은 아쉬움이 돌고 비용이 좀더 지출 된다는 것이고 배낭 여행..

산티아고 순례길 끝자락에서

산티아고 순례길 끝자락에서 걷고 또 걷고, 그리고 또 다시 걷는 순례길~~~ 이길을 완주 해보고자 걷는것도 아니고 관광이나 몸건강을 위해 걷는것도 아니지만 그냥 자신을 살펴보고 지나온 길을 돌아 볼수 있을까 하여 걸었던 산티아고 까미노 순례길~~~ 그길에는 70년 나의 인생길을 되새김 하며 지나온 길을 다시 더듬어 걸어본 느낌이다, 때론 유칼립스 나무향기속 주위 풍경에 메료된 낭만의길도~~ 어떤땐 그냥 시골길 같은 노스탈쟈의 향수 길을 ~~ 소똥을 밟는 언짠은길도 ~~ 또 자갈길로된 험한길도~~ 자동차가 쌩쌩 거리는 위험한길도 ~~ 마치 우리네 삶을 그데로 옮겨다 놓은것 같은 까미노 길~~~~~ 그모든 괴로움 속에서도 한평생을 나의 어깨에 기대어 살아온 나의 mentor에게 미약 함을 보이기 싫은 갸날픈..

산티아고순례길 이야기 -12- 몬테도고소~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산티아고순례길 이야기 -12- 몬테도고소~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2022, 04, 23, 몬테도 고소 ~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5 km. 날씨 11. 8º 구름 약간 맑은 날씨, 출발 시각 ; 06 : 15 도착 시각 ; 07 : 50 총 시간 ; 1시간 35 분 총걸음수 ; 몬테도고소 에서 아침 일찍 눈을 뜨고는 결혼 50주년 금혼의 날 우리의 인생 살이 같은 기인 기지게를 켜고 커텐을 열어 제친다 남은 까미노 길을 가기위해 6시에 길을 나선다 남은 거리 5km이지만 낮 12시에 순례자를 위한 미사에 참여 할려고 말이다 구름 이 끼어 날씨는 걷기 좋은 온도 로 우리들 갈길을 재촉 해준다 아직은 유칼립스 나무 숲길과 녹지가 아름다운 순례길로 이어진다 드디어 산 마르코스 언덕에 다달아 내려다본 산티아고..

산티아고 순례길 이야기 -11- 페드로우소 ~ 몬테도 고소

산티아고 순례길 이야기 -11- 페드로우소 ~ 몬테도 고소 2022, 04, 22. 5일째 페드로우소 ~ 몬테도 고소, 14.5 km. 날씨 12 . 0º 구름 많은 맑은 날씨, 약간은 더운 느낌에 출발, 낮엔 많이 더움, 출발 시각 ; 08 : 10 도착 시각 ; 14 : 00 총 시간 ; 5시간 50 분 총걸음수 ; 그리도 걷고 싶어 했던 순례길 ~~~ 드디어 마지막 길에 서있다. 감개가 무량 하다, mentor도 입가에 스치는 미소속엔 해 냈다는 안도 감이 풍긴다. 빼드로우소 에서 아침 일찍 눈을 뜨고는 길을 재촉 한다 태양과 정열의 나라 답게 낮에 걷는다는건 우리들의 나이엔 조금 무리수가 따른다 물을 챙기고 나왔지만 스페인은 우리 나라 처럼 습도가 높지 않고 습도가 낮은 곳이기에 후덥함이 없고 피..

산티아고 순례길 이야기 -10- 아르수아 ~페드로우소

산티아고 순례길 이야기 -10- 아르수아 ~페드로우소 순례길 시작 4일째 2022년 4월 21일 오늘이 마지막 길을 앞둔 날이다 아르수아~페드로우소 19.5 km 날씨 11.7º 맑음, 구름은 약간, 약간 후덥하지만 상쾌한 기분 출발 시각 ; 07 : 45 도착 시각 ; 15 : 10 총 시간 ; 7시간 25분 총걸음수 ; 내일이면 이 순례길도 종점에 도착 할것이고 모레면 결혼 50주년이 되는 금혼식 날이다 과연 내일이면 어떤 환희가 안겨질까 ? 맘이 설렌다, 늦잠 자고 있는 아르수아 아침 사이로 두팔 벌려 휘이 휘이 어둠을 저어 내고 길을 나선다 이곳에 이름나 있는 테티야(작은 젖가슴) 라 하는 전통 치즈맛을 즐기고 길을 나선다, 치즈 맛은 좀 짜다는 느낌외는 맛이 그냥 그러 했다 이젠 아르수아를 벗어..

산티아고 순례길 이야기 -9- 멜리데~아르수아

산티아고 순례길 이야기 -9- 멜리데~아르수아 멜리데 ~ 아르수아, 15.0 km. 2022, 04, 20, 수요일, 기온 11.5 º 흐렸다가 맑음, 출발시 춥지도 덥지도 않음 새벽녘 비 조금, 오후에도 비 조금 잠간 빗방울. 출발 시간 ; 08, 10 도착 시간 ' 14, 25, 총 소요 시간 ; 6시간 15분 총 걸음수 ; 순례길은 고행길이라 했는데 가는길에 있는 사물들이 모두 나와 우릴 반기는것 같으다 매일 걷는 까미노길이 이렇게 멋진 풍경을 선사 하니 말이다 허지만 걸으며 주위 풍치가 주는 감각속에 도취된 기분 보다 오늘도 15km정도 걷는 일정이지만 mentor 가 아픈 발을 참고 걷는 것에 온통 시선이 집중되고 걱정 스럽기만 하기 때문이다 오늘도 무사히 도착 할수 있기를~~ -방화동 서당 훈..

산티아고 순례길 이야기 -8- 팔라스데레이 ~ 멜리데

산티아고 순례길 이야기 -8- 팔라스데레이 ~ 멜리데. 팔라스데레이 ~ 멜리데 15.0 km. 2022, 04, 19, 화요일, 기온 11.5 º 맑음, 출발시 춥지도 덥지도 않음. 출발 시간 ; 08, 00 도착 시간 ' 13, 35, 총 소요 시간 ; 6시간 35분 총 걸음수 ; 밀밭 사이로 미뇨강물이 흐르는 팔레스 데레이는 또 그렇게 아름다운 추억을 심어주고 지나 갔지만 오늘은 아르수아까지 30.5km를 걷는 정상적인 까미노 길이다 허나 mentor는 무지 외반 증과 족적 근막염 으로 지금 걷고 있는것도 상당히 무리수 라는걸 ~~~ 하여 멜리데 까지 15 km 정도 걸어서 하루 일정을 늘려 잡기로 한다. 오늘 하루도 무사히 걸을수 있길 기도 하며 출발 한다 여기 스페인은 해가 좀 늦게 떠오르는 8 ..

산티아고 순례길 이야기 -7-포르트마린-팔라스데레이

산티아고 순례길 이야기 -7-포르트마린-팔라스데레이 포르트마린-팔라스데레이 24.5km 2022, 04, 18, 월요일, 기온 10.3 º, 흐림, 출발시 약간 옷깃을 추스릴정도. 출발 시간 ; 08, 03 도착 시간 ' 15, 15, 총 소요 시간 ; 7시간 12분 총 걸음수 ; 자아 ! 부엔 까미노 !!!~~~ 포르트 마린은 댐 공사로 이곳 언덕위로 옮겨온 도시다 언덕을 내려와 미뇨강을 건너 왼쪽으로 휘어져 까미노는 이어진다 조금 오르막을 오르자 공동 묘지가 마을 한복판에서있기에 잠시 둘러 사탕 하나를 먹고 잠시 휴식을 취한다음 출발 한다 허나 얼마 걷지도 않는데 펼쳐지는 멋진 풍경들 ~~~, 아름답다 아직은 주위 풍경들이 눈에 보인다 언젯쯤이면 풍경이 안보일까 아직도 두려움이 엄습 하지만 주위 풍경..

산티아고 순례길 이야기 -6- 바르바델로~포르트마린

산티아고 순례길 이야기 -6- 바르바델로~포르트마린 사리아~포르트마린 23,0 km 바르바델로 ~포르트마린 19.0 km 2022, 04, 17. 일요일. 기온 ; 11.8 º 약간 썬들, 출발 시각 ; 07 : 51 도착 시각 ; 14 : 40 총 시간 ; 6시간반 총걸음수 ; 42,000 자아 그리도 꿈꾸던 순례길 시작이다 오늘의 길은 발 닫는곳마다 내가 저 멋진 풍광의 피사체가 되는곳이다~~~ 허나 설레임 과 두려움이 엄습 하지만 어쩌랴, 여기 까지 와서 말이다 ~~~ '두발로 설수만 있다면 걸어라' 그러면 어느새 도달할것이라고 말해주던 선지자들의 말을 되뇌이면서 첫발을 내딛고 나의 옆지기 를 본다, 나에게 건네주는 모나리자 의 모습에서 두주먹을 불끈 거려 본다 공식 적으로는 순례길 첫날이지만 오늘..

산티아고 순례길 이야기 -5- 순례길 시작

산티아고 순례길 이야기 -5- 순례길 시작 드디어 출발이다 ~~~ 자아 지금 부터는 여행길이 아닌 순례길이 펼쳐진다 어디서 불어 오는 바람 일까 ? 어디서 누가 보내주는 바람인지는 모르지만 이 낯선 바람이 인생 종착길에 서 방황 하고 있는 내마음에 노란색 조개 껍질 하나를 달아주며 다독여 주고 사라진다. 하여 내 마음벽에 걸려 있는 물음표를 이길을 걷고 나면 환한 느낌표로 갈아 치울수 있기를 ~~~. 공식적인 주일 미사 시간외엔 별로 무릎 꿇어 본적이 없었던 신앙심이 오늘은 나도 모르게 무릎을 꿇어 두손을 모은다 순례길 가기전에 보이는 아니, 내마음으로 스며들고 또 스스로 생겨 나는 내면의 나약 함이 표출되는 순간이였으리라, 그리곤 가야할길을 떠올리며 크게 숨을 들이켰었다 Gloria inexcels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