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딧 쎄이어

3층 로비에서 여자 팔씨름대회가 끝나고 배의 후미에서 불꽃쑈와 디스코 파티가 열린다. 밤바다위에서의 불꽃 쑈도 장관이다. -방화동 서당 훈장 德山 오 치 환-

백록담 정상은 오르지 못하고 하산길이다. 많이 아쉽다. 다음을 기약하지만 언제일지는 모른다. 아쉬움에 가득한 맘을 달래며 내려오는데 초딩과 아빠의 행동이 재미있다. 비닐로 눈썰매를 한다. 마치 봅슬레이 하는것 같다. -방화동 서당 훈장 德山 오 치 환-

쬐끄만 분화구도 전부다 오름이란다. 여기 진달래밭 대피소에도 수많은 까마귀들이 재잘거리며 우리를 반긴다, 아마도 여기 오는사람들이 먹이를 주기때문에 사람들을 무서워하지도 않고 피하지도 않는다. -방화동 서당 훈장 德山 오 치 환-

雪景 의 韓拏山 숨결 마져 가빠져 오는 후배 김해두 젊음의 혈기가 듬뿍 풍겨져 나온다 -방화동 서당 훈장 德山 오 치 환-

겨울 등반은 먼저 날씨부터 채크해야하고 눈이 많이 올때는 폭설이후 2일째되는날이 대부분 날씨가 개이고 등반할수있도록 등산로가 개방이되니 안심하고 출발해도 무난할꺼이다 이제는 챙겨야할 것들을 살펴보자 아이젠, 스팻츠, 보온병, 썬그래스(고글) 아이젠 4핀 짜리는 눈에 몇번 ..

여행의 묘미는 자연이라는 風致를 한상가득 채려놓고 그저 묵묵히 오라고만 손짓 하며 품을 내어주는 그들에게 안겨 사람의 채취를 묻어내며 체험하고 웃고 떠드는것을 느낀다고 했던가? 나에겐 山行 과 旅行(旅遊)은 좀 색다르다 언제나 처럼 나는 산행이 아니고 여행으로 내게는 닥아..

사람의 기술로 색채와 곡선의 美를 과연 저렇게 아름답게 피어 나게 할수가 있을깜? 진달래 밭 대피소 !!!!! 저모습을 눈에 담는 순간 그자리에다 나를 못처럼 넵다 꽂아버린다. *진달래밭 서쪽 능선---* 이곳 한라산(漢拏山) 은 감상과 낭만에 젖어 오르는산이 아니란걸 갤카주며 극기 훈련..

까아만색이 검붉은색으로 변하는 바다위에 두손 깍지낀 젊은 연인들의 해맞이 선상(船上)이 보기조아 추위도 아랑곳 안코 그뒤를 한참이나 바라본다. 부우~웅, 긴여운의 뱃고동소리와함께 갈매기 날라와 나를 반기는 제주항에 여명이 밝아온다. *내뒤로 여명이 트오고--* 밤새 주둥아리 ..

6322 t 의 선박 청해진 해운의 오하마나 호, 4만6천t 의 타이타닉보단 8배나 작지만 아카데미상을 휩쓸던 제임스처럼 선상에서 두팔벌려 "나는 세상에서 왕이다" 라고 소리치며 주인공으로 돌아 가보고 시픈 충동을 일으키는 배다 사람들이 많아 6층 소극장까지도 돗떼기 시장같은 객실을 ..

휴대폰 벨소리에 서로 안부부터 살피는 나이에 한라산 등반이라니 펄쩍 뛰는 할멈을 뒤로하고 등짐을 진다. 한라산으로 가기위해서 말이다 고딩 동문들이 매달 가는 한물결산악회 산행 일정에 나도 한물결이고 시푼 마음에서 그렇다. 인천항에서 밤세워 물결을 제치는 크루즈 여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