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22 t 의 선박 청해진 해운의 오하마나 호, 4만6천t 의 타이타닉보단 8배나 작지만 아카데미상을 휩쓸던 제임스처럼 선상에서 두팔벌려 "나는 세상에서 왕이다" 라고 소리치며 주인공으로 돌아 가보고 시픈 충동을 일으키는 배다
*6층 소극장을 객실로 둔갑시켜 사람들을 몰아 넣는다. 복도나 지나다니는 계단입구까지도 다들 멍석을 깔고 자리를 잡는다. 3층엔 식당이있고 식사 한끄니가 7천원인데 꽤 맛을 내려 애쓴 폿띠가 난다.
목간통도 있구, 께임방에, 노래방, 편의점, 빠찡고에다 전기 안마의자실까지두루 갖춰놨다, 다들 음식이나 주류 반입금지라고 돼 있지만 어케들 준비 혔는지 륙샥에서 꺼내놓고 판을 벌리는모습은 마치 인간의정을 만들어 파는 장사치가튼 느낌이든다, 돛자리도 매점에선 2천원인데 그것도 비싸다고 다들 준비해왔다. 3층 B갑판부터 6층은 바다를 기겅(구경)할수 있지만 모두 3등실과 2등실이다. 우리 처럼 단체 여행은 3등실이 제격이지만(고스톱에다 밤새 마셔라 부어라할수있으므로) 가족단위로 올때는 2등 A칸을 사용하는것이 조켔따는 생각이 들두먼--. 8배나큰 타이타닉도 물에 깔아앉았는데 시퍼 선내를 한바꾸 둘러보며 눈여겨 보아 두었다.-나 참으로 잘혔지 그치--ㅎㅎㅎ- 라이브쑈는 1부에서 4부까지 있는데 1부는 식당이 호프집으로 바뀌면서 생 음악으로 우리귀를 즐겁게해준다 *필립핀에서 온 beer hall 라이브 무대 가수들*
2부는 편의점 앞 로비에서 여자들 팔씨름 대회가 있고 우승자에겐 상품까지 마련해놨다. 3부는 드뎌 눈앞에 펼쳐지는 불꽃 쑈 ! ! ! ! ! 배의3층 후미에서 벌어지는 불꽃놀이가 꽤 내맘을 환하고 즐겁게 해준다. 탄성을 내뿜는 소리와함께 밤하늘 수평선위로 퍼뜨리는 불꽃은 내일 오를 한라산의 중압감을 한꺼번에 씻어주는것 같뚜먼---. 4부는 불꽃 쑈를 만끽하고 난다음의 연결 코너로 모두들 흔들어 대는 Disco party 다 老少 할것엄시 다들 춤에 흠뻑 빠지고 *배의 후미에서 디스코 춤을 리더하는 사회자* 심지어 옆의 복도에서도 한가족 3명의(아빠, 엄마,그리고 아들) 디스코 춤이 보는 나로 하여 입가에 미솔 짓게 만들며 동영상을 찍게 만든다. *나이를 어둠속에 묻고는 젊음에 푹 빠져 나도 몸을 흔들어 본다---* 인생의 喜怒 哀樂 이 다 쏟아져 나오는 3등칸 바닥엔 Go, Stop이 한창인곳도 술에 곤드레가 된사람, 돛자리에 옹기종기 모여 이바구 꽃에 묻힌 사람들. 완전 돋떼기 마당이다, 후배 한넘이 너무 Over 한것만 빼면 여행의 묘미가 깃들었을텐데 말여---. 삶의 향기가 감도는 3등칸을 뒤로 하고 구석지에 누울 자리를 마련하고 들어 눞는다 내일 하루죙일 걸을 산행을 위하여---. * 호프집에서 라이브쑈로 노래하는 필립핀 사람들* *불꽃 쑈가 끝나고 난뒤 디스코 파티 장면* *한가족 3명이 복도에서 벌어진 디스코 퍼레이드---* *불꽃 쑈 장면* *여자 팔씨름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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