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녀 랑 떠나는 제주도 여행 이야기 -11-
용머리 해안길
어제 예정되었던 마라도행을 오늘 할수 있기를 기대하며 이른 새벽부터 잠을 설치며 뒤척인다 여명이터오기도 전 몇번이고 커텐을 열고는 기상을 살핀다 아침 식후 다시 모슬포 항으로 달려 보지만 오늘도 결국엔 헛탕만 치고는 예정에 없던 곳을 검색 해본다
둘이서 깍지손 하고 떠나는 길 멀어도 외롭지 않다는 한구절을 되뇌이면서 걸어보고싶은길 용머리 해안길 이다
여기서도 입장권을 사려고 갔더니만 해안길도 굳게 닫혀 있고 열어 주지 않는다 할수 없이 산방산 둘레길을 거닐며 아쉬움을 달랜다 |
-방화동 서당 훈장 德山 오 치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