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킷리스트 길을 걷는다 -3- 솔뫼 순례길-2-
깊어가는 가을 ~~~
운치있는 숲길을 고된 걸음으로 걷고 있지만,
산티아고 순례길만 할까?
10시 40분에 출발한 걸음걸이는
고된 삶에 지친자들 이나
또는 저마다의 사연들로 헤메이다가
새로운 삶의길이 보일까? 하고는
그 새로운것을 찾아
수많은 사람들이 이길을 걸었으리라는 생각으로
하염 없이 터벅 터벅 ~~~.
대략 20분을 걸었더니 오목초 사거리를 만난다
쉴틈도 없이 또 20분쯤에 가덕리를 향해 걸으니 교차로를 접한다
날씨가 조금은 덥다는 느낌이지만 걸을만 하다
솔뫼 성지가 있는 합덕 이정표가 보이지 않아
조금은 조바심이 나지만 계속 서쪽 으로 서쪽으로 발길을 옮긴다
아스팔트 열기가 조금은 후덥 하지만
지나온 나의 생을 더듬으며 길을 걷는다
내주장만 옳고 상대를 무시하진 않았는지
나보다 못난 사람에게 함부로 대한적은 ?
그 못났다는 기준의 잣대는 내마음 어디에서 솟구쳤는지 ?
수많은 생각들로 나를 돌아보는 시간이 마음을 질책 하는것으로 느껴진다
두시간 가까이 걷다가
길옆 언덕 받이에서 간식을 먹는다
길거리 까지 마중 나온 사마귀도 볼수 있었고
농지를 파내고 장치된 태양광 발전 시설을 보는 마음이 조금은 불편 했다
하염 없이 걷다보니 합덕이라는 이정표가 보이기 시작 한다
-방화동 서당 훈장德山오 치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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