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킷리스트 길을 걷는다 -8- 솔뫼 순례길-7-
붉게 물들인 가을 들녘은
하나둘 떨어지는 낙엽과함께 추억의 책속으로 스며들고
내맘은 苦行길에서 맞이하는 파도속의 중심부를 찾아 헤멘다
오늘 새벽 4시부터 서두른 순례길 ~~~
10시 40분 신창 성락 교회에서 부터 걷기 시작해서
오후 5시 20분에 솔뫼성지에 입성한다
도보길로선 신창에서 솔뫼까지 17,5km인데
합덕으로 갔다가 돌아서 솔뫼로 왔었고 솔뫼를 거쳐
합덕으로 갔었기 때문에 모두 22km의길을 걸은셈이다
합덕 시내로 들어 서니 종합 버스 터미널이 있고
근처 200m 정도에 청진동 뼈다귀 해장국집이 보인다
6시조금 넘어 해장국 집에서 소머리 국밥 한그릇으로 식사를 마치고
왔던 길로 되돌아 500여m쯤에 여관이 보인다
숙박비가 35,000원이다
여장을 풀고 더운물에 목욕을 한다, 몸이 개운하다
충전기를 찾아 충전을 시켜놓고 일찍 잠자리에 든다
-방화동 서당 훈장 德山 오 치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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