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여행 이바구

미얀마 여행 이바구 -1- 출발.

오딧쎄이어 2014. 6. 30. 16:56

 

 

 

 

미얀마 여행 이바구 -1- 출발.

 

 

 

고대 佛塔 들의 장엄함을 보러 갈려고

눈웃음 머금었던 옆지기는

penalty를 치뤄 가며 23일에 예약 취소를 했다

갑자기 健康 상태가 않좋아진 丈母 때문이라 그러하고

나는 그대신 우리 서당 학생 老夫婦 손을 잡아 본다

우리 書堂에서 修學旅行 으로 여러명이 갈렸는데

노래 산까치야 작사자 이순섭씨도

신경염으로 입원했다가 퇴원하여 걸음도 겨우 걷고,

한쪽 다리를 약간씩 불편해 하는 신순남씨도

저리도 가고 잡아 애 썻는 데도 결국엔 불참이다,  나까지 3사람만 가게 됐다

공항엔  양성임 학생 부부가 먼저 와서 지둘린다

 

 

 

그 앞에 서는것 만으로도 가슴이 벅차오르고

손이 부릎트고 발이 갈라져도   오직 神께 自身을 바치는 저 미얀마 인 들의 정신(精神)을

조금 이나마 훔쳐 볼수 있을까하여   아샤나(Asiana;아시아나) 뱅기 트랩을 오른다.

늘 가보고 잡아 그리움으로 맘 한켠에 자리 하던  사회주의 군부 국가 미얀마를 향해서 말이다

 

샛빨간 루즈 색을 덧씨운 장미꽃이 살포시 미소짓는  여름의 문턱 6월 하순 25일 에 출발 해본다.

황금의 도시라 일컷는 미얀마 양곤으로 떠나며   이렇게도 설레임이 있을줄이야.

수없이 떠나는 여행이지만  그때마다 설레임이 가득함으로 잠을 설친다.

 

이번 여행도

2011년 11월에  낙타를 타고 피라밋을 보며 파라오들의 행적을 더듬었던 이짚트랑,

사도 바올의 행적을 따라 코린도 운하를 보여주던 그리스와,

남자들의 밸리 댄스 라는 수피 댄스와

요란 하게 뱃살을 출렁이던 밸리댄스를 보며 눈이 휘둥글 했던   터키 이스탄불,

그 3 나라를 여행 시켜 주었던 참좋은 여행사다.

 

 

알차게 일정을 맞추어 주는곳은 여기 뿐이라 또다시 찾았다,

옵션과 유류비용 기사팁을 제하고 나타난 여행경비만   다른날자엔 싼게 599,000 원인데

오늘 가는 이날은   특가로 399,000원에 나온것을 예약 했다, 8명까지 이 가격이다.

하여 우리가 예약 하고 나면   바로 549,000원 으로 금액이 바껴 버린다고 한다.고맙게 시리~~~.

 

미얀마란   인구 5천 5백에 한반도 4배의 크기에 90%가 불교도 들이다.

1983년,    당시 우리나라 전두환 대통령이 취임하여 해외 5개국 순방길인 동남아 방문때.

첫 방문지 미얀마(당시엔 국호가 버마) 에서 아웅산 국립묘지 참배할때 북한의 테러로

부총리 서석준과 수행원 17명이 사망한 사건이 우리들 가슴을 아프게 한 곳이다

하여 國號도 버마에서 미얀마로,  

수도도 랑군(양곤)에서  아예 네피도 로 옮겨 버리는 사건이 일어 났던 나라다

이러했던 곳이 실제로는 군부 독재의 나라이지만

1991년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아웅산 수지 여사의 나라로 기억에 남는다.

1990년 자유선거에서 아웅산 수지가 압승하자

군부에서 수지를 가택 연금 시키며 군사 독재 시대로 접어든다

사회주의 사상가 민주화 운동가, 정치인이였던 수지는  타임지에서도 철의 난초라 했고

2013년엔 대략 30년이 지난쯤에 자신이 공부하던 일본 교토 대학의 강단에서 특별 강연까지 한다

외신들은 내년(2015년) 미얀마 총선때는 현 군부 정치에서

우리 나라처럼 수지의 나라로 바뀔것이라는 전망까지 일어나는 곳이다

미얀마는 영국의 지배 하에 있을당시 동남아 국가들중 가장 부유한 나라 였으나

50여년의 군부 통치하의 버마식 사회주의 정치는

메콩강 유역의 국가들 중 젤로 못사는 나라로  그 위상이 뚝 떨어져 버렸다

 

허나 나는 기딴 정치엔 아랑곳 엄시

보석처럼 빛나는 안다만海 가 내맘을 꼬득이며

황금으로 지어논 쉐다곤 파고다(Shecafon pagoda) 가   얼마나 내눈을 껌뻑이게 할지?

오직 그들의 佛心 에만 정신을 팔고 오련다

 

修道(수도) 중인 比丘尼(비구니)의 몸에 손을 대면  修道(수도) 중에 쌓은 德(덕) 이

모두가 허사가 된다며  악수 하려 내민 우리들 손길마져 거부하는 저곳 미얀마,

하여 무심코 지나치다 어깨라도 닿아 저들의 功德이 물거품 될까   내가 더더욱 조심스러진다

또 스님의 그림자 조차 밟지 못하게 눈을 부라리는곳이 미얀마다.

가난해도 가난을 모르는 사람들의 눈길이   얼만큼 내 더 살아야 저 들속을 꿰 뚫을수 있을까?

어여 가서 저 들 품으로 뛰어 들고 잡다

 

그리하여 선택한 우리 나라 국적기 Asiana 뱅기다.

주섬 주섬 이바구들을 줏어담을 보따리를 챙겨들고   황금의 땅 미얀마 로 출발~~~.

저녁 7시 50분에 출발한 뱅기는 5시간 반이 지나서야(현지 밤11시 着)

그옛날 랑군이라 불렀던   양곤 밍글라돈 공항 에다 우릴 풀어 준다.

미얀마 入國절차는 꽤나 까다롭다

우리나라 에서 여행 신청 할때부터 까다롭더니 入國場에서 까지 제법 까다롭게 군다.

 

 

대략 40여분이 지나서야  참좋은 여행사 피켓을 든 가이드 강일옥씨를 만난다.

짐을 찾아 나오니 날씨가 雨期의 시작 계절이라 후덥 하다.

몬순 기후다,

비는 밤중에 대부분이 쏟아지고   한낮에는 한시간 정도씩 한발앞이 안보일 정도로 쏟아 붓는단다 .

옆나라 월남 참전때 많이 겪은  낯 익은 기후라 느낌이 새롭다.

가이드  가 우릴 맞아주며 호텔로 직행한다,  3星 호텔인데 제법 깨끗하다.

後記 에  올렸던 글을 읽고  무척이나  망설였는데  아마도 참좋은 여행사를 비방하는사람이였던가보다.

완전 극(極) 과 극(極)의 만남 이려나

마치  우리나라 정치인들이  상대비방으로  얼룩 지는 난장판을 

여기서도 저런 사람을 보며   여행을 한다니   한심 스럽기까지 하두먼---,ㅎㅎㅎ,

                   -방화동 서당 훈장 德山 오 치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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