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여행 이바구

스리랑카 여행이바구 -11- 여행 의 끝자락에서

오딧쎄이어 2018. 9. 26. 09:24





스리랑카  여행이바구 -11- 여행 의 끝자락에서





뒤돌아보며  나에게 손내밀어 주는  코스모스랑  눈을 맞추고

그 고운 색깔로 내맘에 꽃물들일때

나는  행복에 겨워  커피 한잔에  여행 기록을 들추인다

그  기록들 속에는  짧은 시간 속에  내맘을 수놓았던

소박한 스리랑카 모습들이

하나의  그리움이 되어 내마음을 물들이고

내일이면  또다시 밀려오는 바쁜 일상에서

지금의 벅찬  가슴이  까마득한  망각속으로  발을 동동거리고 있겠지









비록  종교는 달랐지만

내마음을 짓누르던 6일간의 스리랑카 ~~~

모두들  스리랑카에는 뭐 하러 가냐고 비아냥 거림을 듣고  출발한 스리랑카 ~~~

허나,  영국 BBC 선정 죽기전에 가봐야할곳 41번째 나라라는것을 

돌아오는날 트랩을 오르며  고갤  끄득인다

내눈에 비춰 졌던  스리랑카는

한장 한장 넘겨보는 그림책 속으로 스며들고

마지막날  갈레페이스 산책로는 액자 속에 넣어둔 한폭의 그림이려나~~~

그 그림과 어울려  여기 의 석양이 너무도  아름 답다 했는데

귀국행  뱅기를 타야 하기에 그모습을 놓지는것이 마냥  앵통 하기만 하다

그리고  외발  낚시도  6일  상품에서는  볼수가 없었던게 너무나 아쉬움으로 남는다

또  며칠간 보아 왔던     저들의 佛心 들은

자신의 살을 떼어 주고서야  저리도 엄숙한 담블라 석굴을 만들고 신앙을 다져 왔던가

하나쯤은 미루어 두었다가  후세인들이 발전 시키는 보람을  주어도 될것을

오늘  저들을 보고 나서   뒤돌아서는 발길이 무거워 

차마 할말을  더 하지못하고 멍하니 서있다

잘 있으라고 말도 못하고 말이다 ~~~

내돌아 가    내가  한자를 가르치는 우리 서당 학생들에게

너희들의  포근한  그 가슴속으로 꼭  안겨 보라고   말해 주련다


이번 여행을 위해  너무도 속을 끓이고  애를 태우고 수고하신 

모두투어  방화동  대리점의  이미희 실장님   한번더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신의 가호가 깃들기를   이번 주일 미사에서   꼭  기억 하렵니다


낮선 여행지라면  언제나  마다않고 길을 나서시는

우리 서당   이순애   할매 학생님 !  항상  건강이 허락 되시길 ~~~


그리고  우리 서당의   마스코트  박이숙 학생님도 

이번여행을 함께하신   언니분과 함께 

항상  입가에 있는   모나리자 모습이   떠나지 않으시길 ~~~


그리고  과감히 길을 따라 나선  우리 처제님도   may  god  bless you !


또  우리  학교 동문에서 항상 존경을 받는  친우  춘혁이도

앞으로의 건강을 위해 이번 주일 미사때  무릎꿇어 기도 바치럽니다



 함께했던   현지 가이드 날린,   당신의  서툰  한국말이였지만

하나라도 더 알으켜주려던  그 열정에  감동을 먹었던 우리 가슴에는

오랫 동안  잊혀지지 않을꺼예요,   내내  건강 하시길~~~~

그리고  운동 좀  하여  배좀  집어 넣으시길,ㅎㅎㅎ,

이번 처럼  뤼커들에게 항상 귀감이되는 사람으로 萬人의 기억속에 자리하길~~~


그리고  스리랑의  Savege animals 모두다

지금 모습 그데로  자손 만대로 이어 지길 ~~~

끝으로  이번 여행길을 순탄하게 열어 주신 모두투어 회사에 무궁한 발전이 ~~~


이글을 쓰는 책상머리까지 찾아온  가을 귀뚜라미 소리와함께

따뜻하게  놓여진 한잔의 실론티 를  마저 들이키고

아쉬운  입가의 미소를 남기며  책장을 덮어 두련다.

                                                 

-방화동 서당 훈장 德山 오  치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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