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리아 걸프해 여행 이바구

이베리아, 걸프해 여행 이바구 -출발-

오딧쎄이어 2020. 4. 23. 17:00




이베리아, 걸프해 여행 이바구 -출발-





아직도 강남에서  노닐고 있는  봄새악씨는

저만치서 종종 걸음으로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지만

책상 앞에 앉은 나는  손을 비비며  

따끈한 한잔의 커피와 함께 이글을 쓴다


아름다운 유럽의  나라들을  내가 사랑하는 이유는

무었보다,    첨단의  기계문명 속에 살아 가는 현실에서도

아직은 때묻지 않은  저들의 중세 시대를 열어 노코

  나를  어여 오라고 손짓하기 때문이다


또다시  참좋은 여행사 에  손을 내밀어 본다,    10번째 만남이다.

EPP 553-180212 EK 323   에미레이트  두바이 항공  이고

2018년  2월 12일 출발 해서  2월 21일에  돌아 오는

두바이, 스페인,  포루투칼 을 돌아보는 8박 10일  旅程이다

4일후에 다가오는  2018년 설날은  아이들에게 부탁 하고는 

과감히  배낭하나   짊어 지고 집을 나선다




여행 경비는 상품가 179만원에 

선택 관광비  48만 6천원 까지 하여   모두 227만 6천원 이다.


언제 부턴가  참좋은 여행사  메니아들  틈바구니로

내몸 하나 끼워 노코  그 틈바구니를 헤어 나지 못하고 있는  나를 볼수 있지만

참좋은 因緣(인연) 으로 만나서  참좋은 여행을 할수 있었기에

출발 할때마다  느끼는  감동으로


나의 입가엔  언제나  자그만  미소의 물결로  넘쳐난다.


여행 경비도  알뜰 하지만


가보고자 하는 여행지도  타사와 비교해서


알뜰히 찾아주는게 


내가  이 여행사를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중에 하나고


눈녹듯 녹아  스며드는  직원들의  친절 또한 


내가  참좋은 여행사에  못이 박혀버린 또다른 이유이다.


정치 이념이 뭔지 ?

조그만 7개의 도시가 모여 이룩된 연합 국 아랍 에밀레이트가

대통령과 수상직을 각각  아부다비와 두바이가  나눠서 통치하는 곳이다,


헌데   이슬람과 유태인 의   싸움 이려나

이스라엘 을  여행 한 경험이 있다면  두바이 입국이 거절될수 있기에 

여권을 살펴 보니   2015년 2월 23일  이스라엘  입국 印이 있기에

1년 9개월 남은 여권을 폐기하고  새로 여권을 만들었다


이번에 함께 길을 나서는  46년 만에 만나는  오래된 벗 

부산에서 온  친우   요한  이다. 

그는 부부가 함께 여행을 간다.

그 어부인은  그 옛날 주일 학교 교사도 하며   키즈 레크레이션도 담당 하여

우리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았던   美貌의  부인이신데

46년만에 만나면  어떻게 변해 있을까 ?   몹씨 보고 잡다.

또  나랑 그 친우는  1971년 1 월 2 일

겁도 없이  함께 절정의 겨울 智異山 까지 오르며  死鬪를 벌였던 벗이기에

이번 만남이 새롭게 다가온다

여행 할  3곳의 날씨를 살피니 

두바이 2월의 최저 평균 기온이 15º 이고  스페인과 포루투칼은 우리와 비슷하다

하여  하루만 투어 하는 두바이를 생각지 않고 모두 이른 봄날의 복장으로 준비 한다

또 여행 할때마다  현지 음식이 입에 맞지않을수 있으니 

반찬을 준비하라고 여행사에서 문자 멧쎄지가 오지만 ,

현지 음식을 먹어 보는것도 여행의 묘미라 생각 하는 나는

아무것도 준비 하지 않고  봇짐을 싼다

이른  저녁 식사를 해결 하고  공항으로 간다

인솔자  김세준씨를 만나고  출구 게이트로 간다

여행중    혼자  10일간 사용하는   독실료 45만원을  더 내야 하지만

혼자  독방을 사용하는  인솔자와 함께   방을 배정 받아  주는것으로 보면

역시  참좋은 여행사 라는걸 느낀다

헌데 출발  2일전  룸메이트 인솔자 김세준씨가 

참고인으로 따라 가는 참좋은 여행사  직원과 한방을 쓰고.

원래  독실을 사용하는 인솔자 방을  페널티 없이 내게 준다고 하네,

페널티를 받지 않기에 좋긴 하지만

역시 늙으면  젊음과 어울릴수 없다는 기분이 든다,ㅎㅎㅎ.


밤 11시50분에 영종도를  힘차게  박차오른  에미레이트 비행기는  

하늘로 날아 오르자 마자  식사부터 먼저 나온후

10시간의 자맥질 끝에  아침 5시에  두바이 국제 공항에 안착 한다






산유국으로  富를 자랑하는  두바이는

 세파에 찌든  우리들을  어떻케  보듬어 줄지   설레는 맘으로 첫발을  디딘다

                              -방화동 서당 훈장 德山 오  치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