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킷리스트 길을 걷는다 -12- 신리 순례길-3-
들녘에 그려진 붉은색들이 깊어가는 만추와더불어
하염없이 걷고있는 나에게 힘을 실어준다
간식후 곧바로 7km정도 남은길을 향해 걸음을 옮긴다
가는길마다
옛날 같으면 들녘엔 수많은 사람들의 일꾼들로 북적여야할 곳엔
한사람도 보이질 않고 메뚜기 쫒아 들녘을 누비던 그런 모습도
지금은 기계문명이란 굴레속으로 사라지고 없다
아쉬운 풍경속으로 내마음 걸어놓고는 길을 재촉한다
하염 없이 걷다보니 자꾸만 줄어드는 이정표에 힘이 솓는다
이제 목적지에 다온 느낌이다
해냈다, 위암 수술후유증으로 체력의 저하를 느끼던 내가체력의 한계를 넘어선거 같은 기;분으로 만세를 부른다
신리 성지는 다블뤼 주교님의 박해를 피해 은거지로도 또 성인들의 경당,
순교자 기념관등 순교 미술관등 성서런 공관이 여기저기 많이 있는곳이다
마침 주일이라 미사 첨례라도 할니까 주일 미사는 다끝나고
미술관도 문을 닫은상태라 겉만 둘러본다
-방화동 서당 훈장 德山 오 치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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