最高 '이순신대교'…세계 교량 역사 새로 쓴다.
해상 특수교량이 될 전망이다. 서남해안 관광개발 여건 개선을 위해 지난 2007년부터 두 산업단지를 바다 위로 연결하는 여수국가산업단지 진입도로 공사를 벌이고 있다. 대공사의 중심에 이순신대교가 우뚝 서 있다.
대림산업이 시공하는 현수교 방식의 이순신대교는 왕복 4차로에 총 다리 길이는 무려 2천260m에 이른다. (1천650m) 등에 이어 세계에서 4번째로 길다. 벨트교(해발 254m)를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높은 현수교 콘크리트 주탑으로 등극하게 된다. 길이 440m의 1만8천TEU급(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만8천개 선적) 초대형 컨테이너 선박들도 안정적으로 통항할 수 있다. 진도 7~8의 강진에도 견딜 수 있는 내진 1등급으로 설계됐으며, 주탑과 주탑을 연결하는 케이블은 세계 최초로 1천860MPa(메가파스칼)급의 인장강도를 지닌 직경 5.35mm의 초고강도 강선이 사용됐다. 7만2천km로 지구를 약 2바퀴 도는 거리에 해당한다. 고용창출 효과는 2만6천192명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순신대교는 순수 국산기술로 시공되는 최초의 현수교로서 대한민국이 세계에서 6번째로 현수교 기술 완전 자립국이 되었음을 선언하는 의미도 있다. 전세계적으로 미국, 중국, 일본, 영국, 덴마크 등 5개국에 불과하다. 가설장비를 임대해 사용해왔지만 대림산업이 순수 국내 기술로 가설장비를 개발해 다음달 실제 공사에 투입한다. 이순신대교는 고도의 기술력과 발상의 전환을 바탕으로 공사 과정에서 각종 기록을 갈아 치우고 있다. 가로보를 육상에서 사전에 제작한 후 유압식 기계로 끌어올려 시공하는 헤비리프팅(Heavy Lifting) 공법을 도입했다. 11개월로 줄였다. 적용해 초속 90m의 태풍까지 견딜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내풍 안전성도 확보했다. 아울러, 교량 상판에 국내 최초로 30년 수명의 에폭시 아스팔트 포장을 적용해 내구성과 평탄성을 높였다. 건설사가 주도하고 있는 해외 특수교량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베트남 밤콩대교 수주에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방화동 서당 훈장 오 치 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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