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 / 궐내각사(闕內各司)
창덕궁 / 궐내각사(闕內各司)
추석 연휴의 마지막날 창덕궁을 찿았습니다.
10월 중순이 넘어설즘 창덕궁 후원의 곱게 물든 가을 단풍을 찿곤 했지만 청명한
가을 하늘의 유혹에 백야의 발길이 창덕궁으로 향합니다.
아침 일찍 도착한 창덕궁의 정문 돈화문에는 부지런한 관람객들이 줄을 잇습니다.
돈화문을 들어서서 우측의 금천교를를 건너기 전의 좌측으로 돈화문과 정면으로 마주한
궐내각사와 선원전을 돌아보기위해 잠시 들려 봅니다.
국가의 중요한 정책들을 논의하여 임금께 보고하고 결재를 받기위해 해당 관청의 관원들이
머물면서 업무를 보던 공간인 궐내각사와 선대 임금들의 어전(초상화)를 모시고 예을
올렸던 진전인 선원전을 비롯하여 여러 전각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일제강점기에 모두 소실되였던 것을 2005년에 복원하여
또다른 볼거리를 제공 합니다.
넓고 넓은 고궁의 여유로운 다른 전각들과는 달리 지금의서울
도심의 좁은 공간처럼 미로로 이여진 건물들을 돌아 보는 기분이 생소하기만 했습니다.
궁궐내각에 있었던 기관도 참 다양하기만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나열 해 보았습니다.
1) 빈청 (賓廳) - 고위관리들의 회의실 (정승,
판서)
2) 정청 (政廳) - 이조와 병조 등 인사 담당 기관의 업무
처리기관
3) 대청 (臺廳) - 사헌부, 사간원 관리들의 업무
공간
4) 승정원 (承政院) - 왕명 출납 기관으로 오늘날의 대통령 비서실과
유사
5) 홍문관 (弘文館) - 국왕의 학문적
자문기관
6) 예문관 (藝文館) - 국가의 공식 문서 작성
기관
7) 춘추관 (春秋館) - 국가의 역사 기록 담당
기관
8) 내의원 (內醫院) - 전문 의료 기관
9) 내반원 (內班院) - 내시들의 업무 공간
10) 수문장청
(守門將廳) - 궁궐 수비
및 호위를 담당하는 수문장의 업무공간
11) 사복시 (司僕侍) - 궁궐의 말, 가마 담당
기관
12) 상의원 (尙衣院) - 왕실의 의복 담당
13) 사옹원 (司饔院) - 왕실의 음식 및 그릇 총괄
예전에 있던 젼갹이 모두 복원되여 있는 것은 아니지만 창덕궁 답사길엔
꼭 한번 들려 볼만 한 곳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선원전을 돌아 보고
창덕궁 깊숙히 자리한 후원(비원)을 돌아 보기위헤
부지런히 진선문으로 향합니다.
-방화동
서당 훈장 德山
오 치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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