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여행 이바구

베트남 여행 이바구 -1편-.

오딧쎄이어 2010. 12. 5. 18:31

 

    베트남 여행 이바구 -1편-.

 

사람이란,  살다보면 

기억 하고 싶은것도 있고, 

잊어 버리고 시펀(싶은) 것두 있기 마련이지만,

허나,  기억 해얄것은, 세월이가면  서서히 빛이 바래고 

망각 속으로 사라지고 잊혀지면서,

기억  하기 시런(싫은), 또는  기억 해서는 않될것은, 

세월이 가도, 나의 두뇌 속에  인는(있는)

저장 칲속에, 깊숙히 저장되어  잊혀 지지 않아, 씁쓸  하기만한데,,,,,,

자고나면,  가방 하나들고  출근길에 오르는, 다람쥐 챗바꾸속에서,

생활 이주는 기쁨도, 한숨도, 슬픔도, 

그모두를  살포시 내려노코  또다시  내가슴 깊숙히,

기억 하기도 시런(싫은), 

전쟁의 아픔이 있는, 

베트남으로  배낭 하나를  울러 메어본다,

싸랑하는 울할멈의 손을 잡고서 말여,

암튼  늙으나 젊으나, 여행이란  참 존것이여 ! 암 !  존것이여 ! ~~~

          *베트남 항공으로  베트남을향해서 추울바~~알*

 

    *캄보디아 항공편으로 베트남에서 캄보디아로*

68년  내가 이곳에 참전땐  월남였는데,  요부네는  북쪽이라, 좀은 아쉬웠다.

그래도  역전의용사로써,

베트남을 다시찾으니께, 감개가 무량혓다.어쭈구리, 역전의 용사라카능거봐라,

매일 매일,  지뢰를 밟아, 사지가 찢어지는 모습과, 좀전까지도 살아 있던넘이,

죽어나가는 모습에서, 덜덜 떨면서  매일 공포에서헤메다가  와노코는,,, 

허기사, 요즘 보면  가슴에다, 화려한 견장을 달고,

 술좌석에서  지가 엄섯으몬  전쟁이 안될꺼가치

입에다 침을 튀기면서, 소리치는  요란 벅적 한넘들은, 알고보몬, 방위병이던지,

아님,  전쟁에서 얘기하능거 어깨너머로 줏어 듣고 소리 치는넘도 인는데,,, 

그래도  나는  욜씨미 싸우다가  허리에 파편 까지  마즌(맞은) 

 진짜 역전의 용산데, 암 ! 역전의 용사지롱ㅋㅋㅋ-

 

호텔 체크후에사, 까아만 땅거미가 내리고,

선착장의 유람선 에서의 첫 저녁식사가 있었다.

배안으로 들어서니 

베트남 꽁까이(베트남말로 女人이라는 표기- 우리나라 기지베 라는 말과 동일 )가 

아오자이 (베트남 민속옷)를 입고  비파 같은 악기로 우리를 맞았다, 

첫식사 부터  베트남의 전통 맛을 보고잡았는데,

전부다  울  한국 사람들 입맛에다  맞췃꼬,

그 꽁까이가 연주 하는곡도, 전부  우리가요와, 아리랑이여서,  좀(조금)은 실망혔다.

 

         *우리배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배안에서는 전통악기로 음악연주를한다*

베트남,  남쪽 지역선 1년 5모작 까지 가능 하다는데, 

사회주의 국가라 그런지, 내가 보기엔  2모작에서,

좀 부지런한 넘은 3모작 까지 하는거 가탓따, 

12월 20일인데도  논에 모자락 하는 데도 있었으니 말다.

글구는  약초를 씹어서  잇빨이던 쌧바닥(혓바닥)까지  쌔카마턴,

아낙 들의  모습과,  중류 이상의 집에서도

화장실을 맹거러 노치 않고, 뒷뜰 아무곳에다 큰일을 보고 나몬, 

이구아나  가턴 녀석들이, 흙으로 뒤지버  쒸워, 

쏘옥 빨아 먹던  그런 모습들을  확인 하고 잡았는데(월남전 때 보았던 모습), 

지금은, 기딴 모습이 누네  띄지  안아  좀은 아쉬웠다,

100년의 프랑스 식민지 에다. 천년 가까이 전쟁으로 멍들은 나라라, 

 아낙들이  정조를 지키기 위해  씹었던

약초의 모습도 (입안이 온통  까맣게 되면서 보기가 좀 징거럽게 보이는것), 

또 중류층 이라야만,  자전거를 탈수 있었던,

그런  베트남은  어디론지 사라지고,

거리엔

왼통,  오트바이와  자동차의 물결로  변한  모습이였다, 

공산 사회주의 국가지만, 

 베트남을 질주 하는 차들은 대부분  울나라 대우 자동차라,   

 그비싼 외화를 낭비하며  여행하는 내맘이  좀은  가벼워졌다.

거리마다, 지나 칠때면,  가끔씩  휴대폰 가게들이 보였고,

가게마다, 우리나라  삼성이 판을 치두먼,ㅋㅋ

모토로라 !  까이꺼   지맘데로  얼마던지  갖다노라구혀, 

아무리  갖다놔도, 울 삼성 한테는 쨉도 안되더문, ㅋㅋㅋ. 

진짜로  유쾌, 상쾌, 통쾌하더문,

자동차도, 울 대우 마티즈가, 택시까지 휘어 잡고 있고,

가끔씩, 현대차가  받쳐주고, 

일본   도요타가 가끔씩 뵈두먼,-암튼 울 가치 쬐메난 나라의 저력이 보이두먼-

 

    *휴대폰 가게에는 울나라 삼성이 NO1 *

*대부분의 택시는 대우자동차의 마티즈*

허나,  마니 아쉬운게, 

오트바이 와,자동차 의 비율이  7:3 정도 였는데,

그많은  오트바이가,  80% 정도가    일본산이두먼, 

울나라 대림 오트바이 도,

일본넘들꺼라 요기까지는 진출 할수 엄따능게  마니 아쉬웠다.

 

 내가 베트남으로 여행 오기전,  나의 知 人은  내보고,

"야!  베트남 가몬, 혹시  니 닮은녀석 보이몬, 얼릉  신발끈 메는척 하고  고개숙여라"라고 

농담 하던 말처럼,

전쟁의 고아들 (아버지 얼굴도 모르는 녀석들) 을  데려다가

혈연을 찾아주는  아버지 찾기 사업  에서도, 

 아버지가  엄연히 살아 있으면서도,

죽었다고 해야하는 슬픈 이야기는,

와그리  내가슴을  아프게하는지 몰갯두먼, 

암튼  과거엔 울 나라도 전쟁의 희생물  이였지만,

불과  30여년 전까지 전쟁의 고통속에 시달려선지, 

울나라  60년대 의  생활과, 70년대  초반의 생활을 그데로 하고 있었다,

68년서 70년 2월까지 월남전 참전땐 볼수 없었던, 공동묘지가 

마을  한복판 에다  모셔두고,

선조를 항상  뫼실수 있다는 베트남의  생활상에서,

몰랐던 베트남을  하나더 이번 여행에서 알았다는 기쁨이 들었다.

이런 저런 잡념에 젖을 즘에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하롱 베이로 

전쟁의 상흔(傷痕)을 뒤로하고,  GO~ GO~씨아앙~~~

울(우리) 들을 실어 나르는  배는  漁船가튼걸 개조하여, 

한 가족이 묵꼬 자고 하는    집이 갖추어진 어선 이두먼,

덧닛빨이 매력 적인 꽁까이가  화알짝 웃으며  우리를 맞는 모습은, 

넘넘 친분을 느끼게하두먼-구여븐것-

 

  *우리가 탓던 배-2층은 살림 하는 방*

또, 가이드가 배안에서  무거라꼬(먹으라며)  과일집에  들렸을때도,

꽁까이의  미소는, 전쟁의 아픔이라고는 전혀 느낄수가  엄섯꼬(없었고), 

마치  단골집  아짐씨가 

물건 한줌  덤으로  주는 느낌을   주더문,-콱 깨물고 싶두먾ㅎㅎㅎ-

                                        부~~우~~~웅 ! 뱃고동을 울리며 추~울~발~~.

-또 ! 넝감탱이가 사알짝  맛이 간넹, 운제(언제) 뱃고동을 울리디야 ?ㅉㅉㅉ-

 

   *과일집의 꽁까이* 

   *다금발이* 

 

 

*키씽 바위*

 

 *하롱베이의 3000 천 여 섬들-티톰 정상에서*

찌자~안 !!! 뱃전에  펼쳐지는 3천여개의 섬들은, 

과연  휘둥그래진 내눈을  한번이라도 깜빡이는게

아쉬울 정도 였다, 

그기다가,  울나라  제주도 돌섬에서  가끔씩  잡힌다는 

 그비싼 다금바리를 잡아서  쐬주 한잔은,

누가   울 할망을 델꼬 가도  몰것두먼

- 파다닥,,,울할망한테  꼬지피기전에,눈썹이 휘날리는 속력임-

운제 (언제) 부터, 울나라가  잘살았다고,  상대방을 깔보게 된나욤 ? 

 중국 연변에가몬, 울조선족들이,여행오는  울나라 사람들한테

 뒤돌아서 뒤통수에다, 침뱉는다능건 왜일까?

하롱베이 에서  유일하게 섬꼭데기까지 올라,

한눈에 섬들을 보는 티톰 정상에서, 고래 고래 소리지르며,

밤안개 노랠 부러는 넘이  있두먼, 

프랑스 가족팀이랑, 싱가폴 단체객, 중국 단체객, 찌까다비 일본객들

모두  눈썹이 쌍팔자가 되고,

나역시 목에 울화가 치밀어서,  뭐라 한마듸 할라 켔는데,

옆에 있던 울할멈의 오빠가,

" 조용히 합시다" 라는 강한 어조에 

뭐라 씨부렁거리면서, 돌아서 내려 가두면,-정말 내가 한국인이란게

저럴땐  감춰 버리고 싶두먼, 우라질너무 시키 가트니라꼬-

 

3천여개의 섬들중에서,

사람의 발걸음을 허락하는섬은, 불과 9개정도였지만, 

그래도  생테계는 살아 있두먼,

왜냐믄  섬들마다, 

매종류의 새들이 있능걸보면,   고걸 증명 해주잔아여,

알고봤더니, 가이드 말로는,

섬마다, 원숭이나, 뱀들이 많다능 구먼, 

암튼  세계의 문화유산이 아니라,  컴에다가 저장 하듯이,

저모습을  걍 그데로  고스란히,

후세에다가  남겨 주어얄텐데 라는  걱정 부터 먼저  앞서며.

돌아 오는 뱃길에선 내가 선장이되어 키를 잡았띠롱,ㅎㅎ

암튼  주는데로  잘묵꼬, 기겅(구경) 잘하고 돌아서니, 

발맛사지 하러 간다넹ㅋㅋㅋ

 그래도  내가 이세상에와서 

저런 하롱베이가  두팔벌려  나를 감싸주는 이번여행이

더큰 맘을 준비 하지못한  아쉬움을  들게 혔다.         

 1편 끝.

                                        2009,  12,  22.

   -방화동 서당 훈장 德山 오  치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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