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4월 16일 오후~~~
들판엔 허리굽혀
모내기 한창일 high noon 이 끝나갈쯤에
서울발 제주행 T-Way 뱅기에
어느듯 봄의 운치가 돋는 하늘길을 제치고
풍만한 여인의 가슴같이 부풀은 내 맘을 맡긴채
아직도 떠나지 못하고 있는
백록의 겨울 끝자락을 만나러 나는 간다네,
한라산 白鹿潭으로---
이번에 回甲을 맞은 우리 옆가게 崔社長 과 함께~~~
12시 50분 뱅기로 김포 하늘을 오르자마자
피곤에 쩔은 눈까플을 한번 붙여볼 겨를도 엄시
내릴 준비 하라는
기장의 안내방송이 내귓전을 맴돈다
하여 창밖엔 싱그런 푸른 물결이 넘실대고
발아래 노니닥 거리는 갈매기들을 보며
제주공항에 착륙한다, 2시가 다 됬다.
저가 항공이라 1인 26,900원에 맞추려니
12시 50분꺼뿐이다
고속 버스 비용보다 더싸다.
렌트카 회사로 전화를한다
제주도 서쪽을 도는 코스로
산방산까지 올레길을 둘러보기 위해서다.
렌트카는 최사장과 두명이라
마티즈 깨스차를 이용한다
30시간 렌트에 27800원이고
깨스비는 전부다 14000원으로
30시간 제주를 한바퀴 돌아오는
총 비용이였다
산방산 까지 44 k 쯤이다
1시간이 쬐까 못된다
油菜를 보기 위해 선택한 코스다.
우리나라에서 아니 세계서 젤로 아름답다는
여기 산방성 油菜꽃밭을 보기 위해서다
그리고 여기 산방산서 조금떨어진
서귀포에서 오늘 밤을 묵을게다.
-방화동 서당 훈장 德山 오 치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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