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여행 이바구

인도 여행 이바구,-1- 出發 과 到着.

오딧쎄이어 2012. 10. 31. 22:18

 

 

창문 틈바구니로 스며드는 바람결이

제법  으스스하고

빠알가케 물들어 가던  가을도 이젠 깊어만 가나보다

이글을 쓰고있는 책상에서도

옷깃을 여미게 하니 말이다,

 

하여

 바쁘고 숨결마져 가빠졌던  일상을

잠시 접어두고는  여행 가방을 챙겨 들고  집을 나서본다,

할멈의 손을 잡고서~~~.

 

220개의 언어가  공식으로 인정되고

우리의 생활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 할수 없는 나라,

貧富의 差가 극심한 나라 인도를 향해서---

 

     여기 인도 사람으로 태어나진 않았지만

길거리에 버려진채로 죽어가는 사람들을 위해

 팔을  걷어 부친 

聖女 마더 데레사의 따스한 숨결이 느껴지는,

           석가의 나라,     인도---

 

우리도 한때는  인도와 쌍벽을 이루며

세계에서 가장 빈곤한 나라에 속하였지만

허나  우리가 먼저 가난을 탈피했다고 

그들보다 우월하다는 말을   하는것이 결코 아니다

           여기 인도인들이야 말로 

     세계 4대 문명의 발상지가 아니었던가,

  그리고 세계 7대 불가사의  타지마할이 있는나라 인도이기에,

 

     하여  오늘  그들의 삶을  보고잡아 뱅기를 탄다.

 

        14시 10분 발인데도 2시정각에 이륙한다.

이륙 40분후 쯤에 카레향이 풍기는 식사가 나온다.

흰두교의 나라이기에

소고기는  말도 못끄집어 내게하고,

생선도 아예 없단다.

치킨 한가지이고 다른 종류는 없다고 한다.

*쌀은 길쭉하면서도 찰기가 엄꼬 훅 불어보니 정말  날아간다, 카레 치킨 밥이다*

           홍콩에 도착하여  뱅기에서 내리지도 못한채

             1시간 반을 지둘렸다가

          다시 출발한다,  인도를 향해.

 

             현지 시간  밤 9시반이 되니 

         인도의 수도 뉴델리에 우리를  풀어 놓는다.

              대략 열한시간은 됐다.

     입국수속을 밟으며 놀랠일이 벌어진다.

일반 환영객이 여기까지 들어오고

주인 없고 벌레가 우글거리는게 보이는  개들이

유유히 관광객들 사이로

어슬렁 거리며지나댕긴다.

짐을 찾는곳까지 일반 환영객들이 들어와

여행객의 짐을 가져가버리면 찾기가 힘들꺼 같았다.

허니, 여행객들은 어정거릴 시간도 엄시

재빨리 짐찾는곳으로 달려가야할것이다.---살벌한곳...

암튼 우리짐은 무사히 찾아 나서며

현지 가이드를 만난다.

이름이 Sandeep (샌딮 이고; 닉은 Sandy-샌디) 란다.

우리 한국말을 엄청 잘한다, 우리나라 사람 가트다.

*입국 신고장인데 여기까지 일반 환영객과 들개(犬)들이 들어와있다*

 

근디, 우리가 탄 차가 호텔에 도착 하자 마자

호텔 보이들이 우르르 달려와 짐을 챙겨 들어간다

 참으로  친절한 호텔이다 싶었는데

왠걸   우리가 옮길수있는 바퀴달린 빽 도

자기들이 빼았다시피   옮겨주고는  수고비 달라며 손을내민다.

참으로  기가 막흰다.

가이드한테 물어보니 그뿐이 아니란다.

심지어 

관람 장소에서  카메라 숫자까지 헤아려 돈을 받는단다, 빌어 먹을---.

암튼  좀(조금) 은  억울한것 가타도

그게 여기 서만  볼수 있는 광경으로

여행의  묘미에다  간추려   메모해두며  호텔방으로 들어선다.

4성급이라지만  여관급의 시설이다.

 

 물의 수질이  엄청  나쁘다고 알고 온터이고

심지어  양치하는 물도  생수로 하라는 여행 후기를 읽고 온터라

바리 바리 챙겨온것을 풀어놓고 시설물을 훓어보니

말로만 듣던것하고는 여엉  딴 세상이다.

먼저 다녀온 사람들의 여행후기 에는

쥐들이 있고 빈데가 있다혀서 내심 걱정을 많이 했는데

전혀 다른 모습으로 나의 시선에서 멈춘다

첫날부터  어리뻥뻥 해지는 인도 여행의 시작이다.

  -방화동 서당 훈장 德山 오  치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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