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여행 이바구

중남미 여행의 끝자락에서

오딧쎄이어 2016. 6. 1. 07:33



       중 여행의 끝자락에서


 


내가 안겨버린 中南美의 품은  너무나 廣大 했었다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하게 하던 유적들이며

살인 風習에  소름 돋우던 잉카문명속으로 드나들며 보낸  20여일

감동 과 깨달음으로 범벅이 됐던  이번 여행이

내마음에    다시 한번  진한  여운으로 남아

여행의 뒷자락에서 

감동에 격한  이순간을 고히 간직 하고자

차마 떼어 지지 않는  발길을  무겁게  돌려 버리고 있다


돌아서는  뒤안길에서    더덤어보는 중남미 ~~~.

하루에도  그수많은 사람들의 시선과  궁금증을  다쓸어 담아

돌아가는길엔 이렇게  크나큰 미소를 듬뿍 안겨주니

더엄는(없는) 맘의 풍요로움이 감돌지만

하이얀 화폭에 아직도  그려 넣을게  너무  많아서

언제나   여행의  끝자락 에서는 이리도  아쉬움이 남는 것인가 ?

스쳐 지난듯  20여일이  눈 껌뻑이는 순간처럼 

돌아갈  시간 앞에   멍 하니  머뭇 거리고 서있으니 말이다.


오동통  짧은 목구비에 새카만 머릿카락,  

유난히도 낮으막한   목과    신체.

그사람들  인디오들~~~.

그들이  갈구 했던 거대한  꿈들은  무었이였을까?

그들은  사라지고 엄찌만, 저들이 남긴 흔적 속에서

거대했던  그 꿈들이 무었일까  더듬어 보지만,  역시  안개 속이다.

그들이  멸망 하지 않고  지금껏  살아 있었다면

지금의 南美 는 어떠한 모습일까?

쉽게  판단 할수 없는 수수께끼 련가?


지금  이순간도  아련히 떠오르는

 쿠바  말레꼰 산책로의 곱디 고운 색채속에서

나의 눈을 의심케 하던    水는 

저들  남미의  거룩한   太陽神들의 조화 이였나 ~~~


내가  안겨 버리고 저들을  품기에는  미약 하기 그지 엄는 내自身이

감히 인간의 힘으로는 대항 할수 엄는 광대 하다는  그 위압감에 짓눌려   

벌어진  입속으로   이과수 폭포수가 넘쳐나고

 연신  내눈을  껌뻑이게 하였으니 말이다

또   눈만 스쳐도  두손을 마주 하고  비벼 대는  탱고 생활이

돌아 서는  나의 眼前 에는 

그 화려한  춤사위 들과 여울져 추억으로 남아 아른 거린다.-아르헨티나.


반항 한번 못하던 멕시코  테오티와칸 피라미드  죽은자의 길에서

자신의 심장을 받쳐야 하는 절박함을  바라보며 느꼈던 비애,

그  몸써리 쳐지는 이바구를  우리  방화동  서당에   내 돌아가

이런 사실들을  어떻게 실타레를 풀어 

충격적이지 않게  전해줄꺼인지?  - 멕시코.


갈대 가지를 엮어 만든  수상 도시에서 피워 올린 잉카 문명이

어찌하여  그화려한  손재주가 있는데  

무었이 아쉬워 손 닿기가 쉽지 않은  마추픽추 까지 올라야 했는지? - 페루.


黑人靈歌 에서 흘러 나온듯  온몸을 불사르는  살사 댄스속의 저들 삶은

 슈라스코와 함께  마시는 와인 한잔이  세상을  얻는듯,-브라질.


빈민촌의 벽화들이 살갑게 스며들던  산티아고  비냐텔마르  海風, - 칠레.


시가 하나 물고 나면  맘의 풍요함이 솟아나는가 ?

시기심(猜忌心) 이  연정(戀情) 과  비빔이 되어 야누스로 비추이고

태고적  하이야를 타고  머플러를 휘날리며 드라이 하던  낭만 속의- 쿠바


또 아르헨의 카우초 들이  구워주던 

스테이크가  먹고 잡아  잠못 이루면  어떻 하나,

그 모두가  두고  두고  되새김질로   삭임하며

남미 여행을  고히 고히  간직 해 보련다.


21일동안  함께 했던  14 분의  同伴者님들과 인솔 해주신 홍 윤진씨 께

혹여   내모르는  허물이  보였었다면  너그러이   용서 해 달라고

이번 주일  미사때  조용히  무릎 꿇어   十字 聖號 를 그으리라.

               내내  건강들 하시길~~~.


마냥  고개를 갸웃 꺼리게만 했던  마야와 잉카, 아즈택 문화

저들을  이해 하기엔  현실에 살고 있는 내가  몇 천년 전의 저들에게

미개한  족속이 아닐까 하는 의구심만 가득 안고 

   여태까지의 旅程을  접어야 하는   여행의 끝자락에 서서

             아쉬움을 달렌다  UA1277(미국 항공)편으로 LA로 간다


밤 11시 30분 발  인천행  뱅기를 타기 위해서다


                       *멕시코의 휴양지  칸쿤 공항 에서*


                          * LA를  향하여 *

                   *KAL 국적기로  환승 하고~~~*

             *12시간의 기인  航路 가   끝이 날쯤에  크나큰 기지개를 켠다*

            *환하게 여명이 밝을 쯤에  영종도  인천 空港 에 내려 앉는다*


그동안 20일간의 여정이  피곤도 했었지만  못내  아쉬움만 가득 하여

돌아 가는 길목에서  서성이게 만든다.  마니  마니  아쉽다


멕시코 가이드 김관섭씨 와 김성군씨 ,


김일성 대학을 졸업 했다는 한국 문화를 꿰뚫고 있는 쿠바 가이드  헬리페 ,


헐리웃  스타들을 닮았나  멋과 지식이 겸비한  미국 가이드 이동규씨,

 해박함이 깃들다 못해 넘쳐 나기에

우리 나라 EBS에서   페루의 역사와 문화,  다큐멘터리를 촬영 할때 

해설자로 출연 하신    가이드 박경숙 여사님,


쌈바 춤을 못 추면서도 쌈바 싸나이로 불리우는  브라질의 홍동식 가이드,


입만  뻥긋 하면  폭소를 자아 내게 하던  울지마  알젠티나 가이드 하종탁,   

 

칠레의 서민들을 닮았는가  알뜰  살뜰 챙겨 주고 아르켜 주던 유중혁 가이드.

어느 누구 한분 이라도 고맙지 않은 분이 엄찌만

모두다  항상  건강들 하시고   그들로 말미 암아  다음에  상면 하는  旅客님들도

돌아 가는 길엔  크나큰  미소를 듬뿍  안겨 주는 사람들이 되도록  기도 드리며 

 참좋은 여행을  작년에  내맘속 깊이 새겨준  성지 순례팀  이유림씨도

         또  엄청  귀찬케  물어 보아도  언제나 웃으며  대답해주신  

            증말  참좋은 여행사의 참 사람 이라고  말할수 있는    

                     中南美 팀  창민씨도  항상  健在 하시고

                        베풀어 주신 호의에   '고마버요'  한마듸를  드립니다

    내내  건강과 아울러  該博한  知識人이 되도록  祈禱 드리면서

       참 좋은 여행사로 인해  많은 요우커(旅客) 들이 웃을수 있도록 바라면서

                아쉬운  Adios  amigo   라틴 노래를  불러본다.


                                                  2016,  06, 01.

                             *여태껏  중남미 뿐이 아니고 

                                   또다른 나라들의   여행 이바구는 

                                 DAUM 블로거     "한강 할배 갈매기"

                                    여행란에서  뒤적 거릴수 있음을 밝혀 둡니다*

         -방화동 서당 훈장 德山 오  치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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