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 배론 聖地 여행 이바구

집사람 과 떠나는 가을 여행 이바구 -2- 배론(舟論) 성지 (1)

오딧쎄이어 2017. 10. 31. 10:33




집사람 과 떠나는 가을 여행 이바구 -2-  


                  배론(舟論) 성지 (1)




인간의 솜씨로는  흉내낼수 없는 곱디 고운  단풍만큼이나

그속으로 빠져 든   나의 수줍은 마음도  빠알가케 물들어 오른다


1801년 황사영이  천주교 교리를 전파 하려다 능지처참 당한

충북  제천 의  야산이다, 이름 하여 배밑창을 닮은 곳이라 하여

배 주(舟) 자를 쓰고 의논할 논(論)자를 접하여 배론(舟論) 이라 하는곳이다

한국 천주교 전파의 진원지 로 써 박해를 피해 신앙을 다지던 聖地이다





聖地 에는 수많은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엄따

아침 10시쯤인데  주차장 마다  차들과  사람들로

번잡한  도시를 벗어났다는  해방감은 찾을길이 엄따





대성당에서  11시에  미사가 있기에  준비 하고 미사 첨례를 한다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45분 전인데도  1천명을 수용하는  성당은  벌써  滿席이 다돼간다

전국에서 모여든  저들 속을 비집고들어가  겨우 자릴 잡는다

17세에 과거 급제하고 영조 임금님의 총애를  한몸에 받으면서도

천주교 교리를 전파 하겠다는  신념 하에 이곳에서  능지 처참을 당하던

황사영의 순교 정신을 강론 해주시는 주임 신부님의 말씀에

과연  나에게  순교의 기회가 온다면 

나는 어쩔 것인가  나 자신에게 반문 해보며    숙연히  머릴 숙인다

                                                    -방화동 서당 훈장 德山 오  치  환- 

5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