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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람 과 떠나는 가을 여행 이바구 -5- 여행의 끝자락에서

오딧쎄이어 2017. 11. 3. 10:05




집사람 과 떠나는 가을 여행 이바구 -5-


      여행의 끝자락에서


先祖들의  信仰 발자취에  숙연해 지는 마음을 다잡을 려니

이리도  부끄러울줄 을 

지금  돌아 서는   이 자리에서  가슴을 친다

내돌아가  書堂 의 敎壇 에서도 

조금이나마  헛된 시간이 아니 되기를 다짐 해보며 

先祖들의 얼에  돌아 서지 못하는  집사람의 어깨를 다독이며

자꾸만  뒤돌아 보는 집사람의 시선을  외면 하고  무거운 발길을 돌려 세운다



가을에 집사람과 떠나는  여행이

돌아오는길은 

내죽을때에  나를 아는 모두들이  안타까와 해주는  그 삶이 되도록

나의  뒷태를  돌아 보이는  시간이였음을 

나의 눈을 주시하는  집사람의 입가에  도는 작으만  미소를 보며

따뜻한  집사람의 손을 꼬옥 쥐어본다.

                                                -방화동 서당 훈장 德山 오  치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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