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 이바구 -5- 또다시 찾는 한라산 - 여행사 日程.
어제까지 내리던 비가 그치고
제주도를 투어 하는 오늘은 화알짝개어 우리를 맞아준다
다들 힘들어 하면서도 오늘 투어에 참여한다
먼저 에코 랜드를 찾아야 하는데 일정을 바꾼다
먼저 선물들을 구입 할수 있는 매점으로 밀어 넣는다
나는 백년초로 만든다는 쵸코랫을 몇개 샀다
매일 먹는 쵸코렛이기에 그러하다
이제는 세계 문화 유산으로 지정된 섬으로 유람선을 타는 코스다
우도를 돌아 일출봉으로 유명한 성산일출봉을 돌아 오는 유람선 투어다
제법 바람이 쌔고 모자가 날라 갈것 같으다
다시 발걸음을 돌리는곳은 성읍 민속 마을이다
그옛날 제주 비바리들의 애환을 보는듯 했는데
우릴 몰아 넣고 물건을 판매하는 것은 조금 옥에 티처럼 내맘을 어지럽힌다,
우리 일행도 몇가지를 사버린다,
사지 말라고 이바구는 못하고 꿀먹은 벙어리 냉가슴만 앓는다.
그게 패케지 투어의 단점이라면 단점일게다
이제는 마을을 조금 벗어나 돼지 뽁음이 있는 식당이다
패키지 투어 에서 먹는 음식은 그게 그거려니 하던
나의 고정 관념이 사라지게 하는 맛이다.
중국 관광객들과 혼합되어 우왕 좌왕 개판 처럼 보이는데도
한상에 4인분씩 정돈되어 먹을수가 있다, 조껍떼기 막걸리 한병을 시킨다.
돼지 뽁음은 숭숭숭 썰어넣은 대파 한가지라 맛이 별로거니 하던 생각이
두눈을 지긋이 감고 막걸리 한사발을 곁들여 먹는 모습에서 절로 맛이 보인다.
다들 잘들 먹는다. 제주 똥 돼지 를 말이다, -허나 진짜 똥먹고 사는 돼지려남?-
점심을 먹고나서 이제는 말목장으로 줄달음 친다
저노무 할배들이 말타고 히히덕 거리는 모습일랑
어린 손주들과 함께 언제쯤이몬 철이 들려나 의구심이 난다?
헤헤작 거리며 탔던 승마체험을 마치고
여러 CF 촬영지로 이름난 메아리 동산이다
헌데 말짱 하던 하늘이 뚫렸다,
주룩 주룩 내리는 빗속으로 달려가서 기차를 탄다
그림같은 풍차가 있고 코끼리 동상에 그옛날 태고의 기차를 타는 모습은
하나의 영화속 풍경을 보는듯이 내마음에 자리 잡고 머문다
잠시 복잡한 도심을 피해 파묻혀 버리고픈 풍경 들이다
감히 빗속이지만 말이다.
닥아가서 어루 만질수 엄는 저풍경들은 내눈과 맘을 송두리째 뺏아간다
허나 있는 그데로를 다 뺏기고도
한치의 억울함이 엄시 웃고 있는 자신이 이상하기만 하다
이제 공항으로 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해녀촌에 둘러본다
싱싱한 생선 회가 있는 마을 해녀 촌이다 .
허나 여태껏 좋았던 여행 이주는 들뜨고 즐거웠던 마음도 여기 해녀촌에서 망쳐버린다
해녀촌이라 하여 순수한 바닷가 해녀들이 주는 소박함을
하나의 상술로 엮어
그냥 쓰레기 통으로 버려지는것같은 음식을 먹이고 돈을 뺏아가는 느낌이다
생선을 썰어주는 도마에는 고양이가 가서 한마리 다 짤라 주지도 않고
남겨논 나머지 생선 토막에 입을 데고 뜯어 먹는걸 보면 위생 관념도 제로인 상태다,
우리는 전복죽 한그릇씩 시켰는데 전복 덩어리는 아마도 담궜다가 건져낸것 같았다.
정말 두 눈뜨고 코베이는 기분이다.
다들 마지막 식사를 하며 여행 이바구에 기분 조케 나눌수 있는 마무리 시간 이어야 할것인데
꿀먹은 벙어리 냉가슴으로 딱지를 긁어버린 피나는 상처를 건드린 맘들이다.
이건 수정 되어야 한다
이글을 보고 제주도로 간다는 사람들은 해녀촌은 절데로 가지 말것을 당부 한다,
아무리 투어 라지만 여기 해녀촌은 피해 다른곳으로 가서 식사하기를 바라는 맘이다
딱지긁은 상처같은 쓰린맘을 안고 공항으로 발길을 돌린다.
9시20분 김포공항행 제주항공 이다.
* 여 찾 사- 여행을 찾는 사람들 이란 뜻이레유--- *
*만속 마을 에서 응가 하는곳, 돼지가 깃쎄 구멍 속으로 들어 올라 칸당께유---ㅎㅎㅎ,얼릉 작데기로 콱 ! *
* 제주 토종 돼지 삽겹살 뽁음이라 했는데 요게 4인이 먹어야할 것이랑께여---*
↑ *위 아래 같은 사진인데 옆의 군상을 없애버린것잉께로 알아서 존것을 빼 가시길---* ↓
*여행사에서 밀어 넣어 저녁 식사 하러 온 여행객들--불쌍 하지 뭐냠 *
*위의 두사진은 1접시 만원씩 하는데 뱅어 한마리를 썰며 20% 정도는 젯꼈다가 다음 사람에게 줌*
* 전복죽과 비빔 회국수(회는 딱 3 모탈만 있음), 결국 먹다가 남겨버린 전복죽과 회국수*
* 동네 길고양들이 썰다가 남겨논 고기에 뜯어먹기위해 닥아온다*
*한라산 백록담 산행을 함께한 11명 의 인연들---*
-방화동 서당 훈장 德山 오 치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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