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 이바구 -4- 또다시 찾는 한라산 -下山 길.

 

 

 

제주도 여행 이바구 -4- 또다시 찾는 한라산 -下山 길.  

 

 

 아직도  더운  初 가을 인데도 내발길은  꽁꽁  얼어붙어 묶여버린다

세월도  시간도 꽁꽁 얼어붙은듯

구름사이로 숨어버린 저 이글거리던 태양마져 꽁꽁 얼어

나의  그림자 조차 얼어 붙어  꼼짝을  않는다

아마도  돌아 가려는  시간마져 얼어 붙어 버렸기 때문이련가?

생존 경쟁이 치열한  삶의 현장이  싫어서 그런지도  모르겠지만

돌아서야  하는 발길이 못내 아쉽기만 하고  쉽게 돌아서질 못하고  서성이고있다.

다들  인증샷에 정신을  놓아버렸다.

다그쳐  허기진  배를 채우고  또다시 걸음을  재촉한다, 下山길이다.

 

내리 딛는  첫발부터  내림이 가파르다

삶에 찌들었던  내맘을  두고온  서울은  초가을의 태양아래 뜨겁게 달아 올라있어도

여기  한라산의 숲길은 또다른 세상을  펼치고 있다,  

한결  션한  바람결에  지친몸을  맡길수가 있으니  말이다

 

 오름보다는  숨이 덜차지만

구름 사이로 내려 쪼이는 뙤약 볕과 싸움으로 이어지는  하산길도  엄청 힘이든다.

20 여분쯤에 도착한  왕관 바위다,   허나  앉을 틈을 주지 않고 계속  줄달음이다.

성판악 코스보다 900m가  가까우면서 산등성이 두개를  지나야  하기에

엄청 가파른곳이 많다,  

하여  전문 산악인이 아니고는  이쪽으로 오름길을  택하지 앟는 이유가 

가파름이 심하기때문이다,  그러기에  하산길도  엄청 힘이 많이든다 

미끄러짐을 살피며  내려온곳이 용진각 대피소다

용진각  대피소가 있었던 자리인데  대피소가  태풍에 날라가고 빈터만 있다,

다시 걸음을 재촉한다. 가파른 길도 있기에   다시한번  주의를 요구한다

드뎌  도착한  개미허리 다.

오름과 내림으로 이어진 산등성이가  조금은 힘에 부친다,

탐라계곡으로 이어진  구름다리에서  물한모금으로  목을 추기며

또다시  약간의  오름이다

안녕히 가십시요 라는 팻말과함께  탐라계곡  대피소가 보인다,

아무도  엄따,  텅빈  실내에  머무를  이유가 엄서서  그냥  지나친다.

지금 부터는  키가큰  구삼 나무 군락이 있기에   한결  션한  바람결이  우릴  맞아준다

고목으로  숯을  굽던  숯가마터를  지날쯤에는 

다들  지쳐버려  이야기 할 여유가 보이지 않는다,

이제  1시간도 채 남지 않았다, 

더뎌  부룹튼  발이   터덜거려  도착한  관음사 공원 관리소다

성판악보다는  규모가  훨씬 크다,

다들  들어가서  천원씩을  내고  인중서를 받아들고  활짝 웃는다.

수고들 하셨슴더,  다리가 뭉치고 후들거리지만 

 나도  저험한 곳을 점령 했다는 긍지가

슬며시 던져주는  모나리자  가튼 미소속에 묻어난다. 다들  장하다. ㅎㅎㅎ.

찌짜~잔, 잔-짝,  때에~앙 밍구. 

 V를 그리며  활 짝 웃는  저넘들의 모습에서  벌써  온세상을  다얻은듯 하다.

증말   장하다  다들---. 그라고  애마이  썼다.

 

 

        *별로 쉬지도 못하고  다시 하산길에  젤로 먼저 출발 하는  언수가  애처롭기만 하다*

 

 

*젤로 쌩쌩한  우리 회장님도  지쳐갈쯤에  잼 있는 이바구도  귀에 들어오질  않는다*

 

                           *함께하게된  여성중  여기 이분이 젤로 쌩쌩 하두먼*

 

 

 *젤로 쌩쌩 하다는  나도  오르락  내리락  몇번을 하고 나니 

  어지간히  내다리도 뭉쳐버려   이젠  뒤쳐진 사람 맞으려  뒤로 가보지는  몬하고   서서 지둘리는수밖에*

 

*성판악 코스 보단   가파른  내림이 많아   다리가 뭉친상태에선  내리 딛는것이  더 아프고 힘이든다*

 

             *개미 허리라는  계곡을 넘어 또다시 산 하나를 넘으며  하산 한다*

 

              *풍치가 좋은  개미허리  계곡,  물도  션하게  마딧꼬  풍치도 아름 답다 *

 

             *1뜽으로 도착한    등반 대장인  나  -  관음사 야영장  도착 지점에서 인증 샷*

 

    * 지친 모습이 역력한   총무  최성호,  증말  암 쏘리 엄시 잘  따라줘서  고맙구먼---ㅎㅎㅎ.*

 

             * 더뎌  우리  교원대 교수님도   극기훈련 가튼  한라산 등반을  무사히  마치셨고*

   

         * 함께 동행 했던  여인들 중에  젤로 먼저 도착한  여성-장합니다,  짝짝짝 *

 

 

             이젠  저녁 식사를 하고는  싸우나에서  피로를 풀어 야제---

         그리고  내일 일정을 위해  일찍  잠자리로 들어 야것찌 ! ! !

   -방화동 서당 훈장 德山 오  치  환- 

 

      (사랑의 기도/나레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