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여행 이바구 -11-
그토록 보고 잡았던 쉐다곤 파고다.
더이상 화려 하고 웅장할수 없을 만큼 저
바라보는 맘이 움츠려 이자리에 못이 박혀 버린듯 하다.
우두커니 선자세로 내가 내자신에게 되묻는다
이짚트의 피라밋 앞에서 처럼, 캄보디아 앙코르 왓에서도
또 인도의 타지마할 앞에서도 말문이 막혔던것처럼
토끼가튼 눈들이 지둘리는 방화동 서당으로 내 돌아가서
무슨 말로 저 쉐다곤을 설명 할까? 어떻게 ? 라며 말이다
한참이나 그저 바라보며 말문을 닫아버린 바보가 될수 밖에~~~.
저러기에 부처님을 향한 끓는듯한 열기로
오늘 이시간도 제단을 향해 무릎 꿇는 저들의 맘인가 보다.
여기 쉐다곤으로 오는길에 아웅산 국립 묘지부터 먼저 둘러 본다
이번에 우리 정부에서 기념비를 세우고 한국관을 세워
미얀마 사람들 만이 아니고 세계 각지 사람들에게
북괴의 만행을 알리겠다는 뜻이 담겨 있다,
잠시 그앞에서 묵념으로 인사 치례를 챙긴다
*투어 버스 조수는 우리들이 오르 내릴때 꼭 발판을 놓아주고 안전을 위해 손을 잡아준다*
*시청사앞에 잠간 들렸을때 때마침 여행중인 프랑스 여인과 인사 나누고*
*시청사를 나와 미얀마 제 1 백화점을 둘러 보며 사과종류가 13가지나 되길레 한컷*
사과 종류가 저렇게 많은 줄 이번에 알게 됐다
*미얀마의 巨人 아웅산 이 평소 거처하며 생활 하던집*
*지금 한창 공사중인 추모비*
* 출입 할수 있는 입장권이다, 팔이나 가슴 옻위에다 붙이고 입장 한다*
* 차에서 내려 西門 으로 들어 가기위해 걷는다, 이번여행중 젤로 많이 걷는코스,대략300여m*
*서문으로 향하는 일행*
*西門으로 들어 서자 마자,뺑둘러 지어논 60여개의 불탑*
*저 장엄한 쉐다곤을 품었다*
*夜景 으로 보는 쉐다곤은 또 다른 의미를 부여 한다*
모두들 하나 가치 저미얀마 인들의 눈망울 속엔
무얼 위한 애절함이 내포 되어 있을까?
무릎 꿇은 저들의 자리 앞에 마주 해보고 꼭 한번 물어 보고잡다.
*60개가 넘는 불탑 앞에 저리도 많은 성직자와 사람들이 무릎 꿇는다*
2500년전 어느 商人 한사람이
八佛髮(부처님 8개 머리카락)을 가져와 모셔두고 사원을 지은것이
지금은 미얀마를 상징 하는
거대한 에니메이션으로 우리들 머리를 숙이게 한다.
그저께 밤에 보았던 모습과는 상반 되어
보석으로 치장된 새삼스레 화려함으로 닥아오는 저모습은
보는 우리들 입을 다물줄 모르게 한다.
파고다 입구 사방엔 25번째 성불 부처님 부터
28번째 성불한 고타마 부처님 까지 각 부처님들의 방이 있다
*25번째 성불하신 까꾸신따 구루손 부처님방*
동쪽엔 25번째 성불하신 까꾸신따 구루손 부처님이 있고
서쪽엔 27번째 성불하신 까사빠 (까섭) 부처님이
남쪽엔 26번째 성불 하신 꼬낙 까마나(꾸야 함모니) 부처님이 자리 하고
*26번째 성불 하신 꼬낙 까마나(꾸야 함모니) 부처님방*
* 27번째 성불하신 까사빠 (까섭) 부처님 방 *
마지막 북쪽엔 고따마 부처님을 모셔두고 그위용을 뽐낸다
미얀마는 자신이 태어날때 이름에 성씨가 엄시(없이) 태어나는데
보통 이름 앞에 낭(랑)이나 몽을 붙이고,
자신이 태어난 曜日神(요일신) 에게 무릎 꿇는게 특징이다.
*각자 태어난 주일 신 앞에 무릎 꿇는 사람들*
월욜 은 寅(호랑이), 화욜은 獅子(사자), 수욜은 象(코끼리),
목욜은 鼠(쥐), 금욜은 기니피그(Guinea pig ; 설치류),
토욜은 蛇 (용으로 변신한 뱀[나가]형상) ,이고
일욜은 흰두교 최대신 비슈누 가 타고 날라 다니는 가루다(솔개과)인데
수욜은 오전과 오후로 나뉜다.
오전은 뿔(상아)이 있는 코끼리고,
오후에는 힘이 더 쎄다는 상아가 엄는 코끼리 상이 있다,
가이드가 자신이 태어 난 요일을 모르면
아예 신들앞에 서지도 못하게 한다,
다른 신에게 빌면 재앙이 따른단다, 어메 무선것---,ㅎㅎㅎ.
*나는 1947년 4월 7일 월욜에 태어 났기에 호랭이신께 빌어본다*
*월욜 신 호랭이 신, 뒤에는 코끼리 신도 보이고, 뺑 돌아 가며 요일 신들이 자리 한다*
또, 여기 미얀마의 불교 미술은 獨特(독특) 하다
옆나라 인도의 흰두 미술과는 달리 한결같이 부처님 상은
우리 나라처럼 귓밥이 늘어지고 인자하고 은은한 미소를 뿜는 모습이였지만
하나 가치 동일하게 화장을 한것이 특징이다,
쉐다곤 중앙에는 23 t 이나되는
세상의 중생들을 깨운다는 마하간다 (Maha Gandha) 종(鐘)이 달렸고
한 가운데 우뚝한 불탑은 높이가 105m이고 6천개가 넘는 다이야몬드에
3천개가 넘는 루비로써 세워진 불탑이 자리 하고 있는데
60개가 넘는 불탑과 70개가 넘는 건물들이 사방 450m나 에워 싼다,
또 신도들이 헌금한 금덩이가 600톤(22억5천 돈 ; 1돈3.75g)이 넘는데,
그 황금이 저기 중앙탑을 발라
대단한 위용으로 저리도 뽐내고 있다, 정말 대단하다~~~.
환한 황금빛에 그늘져 빛바랜 꽃살무늬 창문이
어느듯 2560년이란 세월의 깊이를 말해주고 있지만
낭낭히 울려 퍼지는 스님의 목탁 소리는 들을수 엄서도
저들 미얀만 들이 피워 주는 향불과 음식, 과일, 돈, 일용품등
저들이 바치는 종교 생활이라는 삶이
보고있는 내마음도 함께 씻어주는듯 존엄 하다
*쉐다곤 둘레는 축구장 4개의 넓이라는데 이러한 모금함이 뺑둘러 대략 9백여개란다
매일 매일 비워 놔도 저렇게 금전이 쌓인단다 *
저들의 믿음을 보노라면
수많은 파고다 사찰 속에서 스쳐간 저들의 순박한 믿음과 헤맑은 미소속에
그걸 보며 그냥 지나 쳤을지도 모르는
내인생의 미약한 종교 의식을 다시 한번 일깨우만 준다, 고맙게 시리...
하여 조용히 내가슴을 한번더 두드리게 하며
여기서 이번 여행의 종지부를 찍는다.
마니(많이) 아쉽다, 저들을 더 품찌 못해서 말이다.
-방화동 서당 훈장 德山 오 치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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