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여행 이바구

독도 여행 이바구 -2- 물살을 가르며

오딧쎄이어 2014. 8. 13. 16:08

 

독도 여행 이바구 -2- 물살을 가르며

 

삶의 旅程이 빡빡하여 마음 으로만 그려 보던 울릉도 섬 여행...

오늘 고딩 동무들과 어깨를 겨누며 씨스타3호라는 큼직막한 배에다 몸을 싣는다

낼모레면 가을이 들어 서는 입추에다 작열 하던 뜨거운 햇살도 고개 숙인다는 末伏.

꿈에 그리던 울릉도와 독도 여행을 시작 한다

최대 45 노트(시속 82km) 에 공기 부양이라 높은 파도에 부딫치는 저항이 적은

550톤급에 승선 인원이 500명이 넘는 제법 큰 배다.

 

 

 

 

太風 너크리 가 西海 쪽으로 빠진다니

東海 먼바다 울능과 독도는 상관 없을꺼라 맘을 위안 하며 출발을 한다

여행사 버스가 영등포 구청에서 새벽 4시에 출발 한다 해놓고

휴가 철이라 여러 곳을 둘러야 하기에 3시로 바뀌었다며 문자 가 들어 온다

하여 어젯밤 10시에 찜질방으로 들기로 했었는데

강신문이가 1시간 20분을 넘기는 바람에

찜질방에서 잠들은지 두시간도 되지 않아 다들 깨운다

나는 눈 한번 붙여 보지도 못하고 뜬 눈으로 새웠다.

2시 50분에 차를 타야 하기에 전부 2시에 깨워야 준비를 할수 있기에 말이다

太風 너크리 영향으로 버스 타러 가는길8백 미터는 비가 주룩 주룩 내리고 있다

 

 

 

 

안양에서 손님을 태운 셔틀 버스는 강릉 항에 도착 하니 6시 30분이 넘었다,

셔틀 버스 기사가 아침 식사 하러 식당을 지정해 주며

오는 도중에 횡성 휴게소에서 미리 신청을 하란다,

그래야 미리 준비된 식사를 하고는 배를 탈수 있기 때문이란다

식사는 황태 해장국 이란다, 우리 일행 9명분을 미리 신청을 했다.

여행사에서 공식으로 주는 식사가 아니지만 셔틀 버스 기사와 식당간의

암암리에 어떤 쪼인을 맺은게 분명 한거 같으다,

식대를 직접 받아 식당 금고 도 기사 맘데로 열어 건네니까 말여.

이렇게 쪼인을 맺어 뒷거래가 있기 때문에 식사가 부실 하다.

황태 해장국 도 손님이 몰리니 물을 더붓고 소금에 미원만 더 넣은게 분명 하다.

황태 건더기는 두어개 보일둥 말둥하고 짜기는 엄청시리 짜다,

물을 더 부어야 간이 맞을 정도다 진짜 이건 아니라고 본다.

이래서는 않되지, 암 ! 않되고 말고.

5천원 해도 비쌀 거 같은 식대가 1인에 8000원 이니 말여.

출발 하는 아침부터 기분이 싸악 가시게 하는 旅行 이네 그랴.

 

 

 

 

이젠 울릉도로 향하는 배를 타러 간다

여행사서 계약을 할때 큰배 요금으로 5000원씩 왕복 1만원을 더 받는데

오늘은 씨스타 3호 라는 큰배 를 타기에 그데로 5000원을 더낸 데로 한다.

세월호 사건 이후라 승선 하는데 아주 까다롭게 군다

신분증을 꼭 지참 해야만이 배를 탈수 가 있고 신분증이 엄따면 강릉항 2층에서

인터넷으로 주민 등록을 교부하여 승선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미리 자신의 폰에다 신분증을 싸진 찍어 보관 한 사람은

그런데로 편리 하게 이용할수가 있는데,

신분증을 지참 하는것이 원칙이 아니겠나 싶다.

 

 

 

 

 

 

출항을 알리는 뱃고동 소리와 함께 힘차게 돌아가는 스크류가 휘저어

파아란 바다가 하이얀 색으로 변할 때까지

수평선 너머 우릴 배웅해 주는 갈매기랑 노니닥 거리다가

지난밤 설쳤던 잠이 였기에 잠시 눈을 감고 꿈나라로 간다

파도가 제법 치는데도 배는 요동 도 하지 않고 마치 승용차 타는 기분이다.

멀미 하는 사람들도 엄따, 35 놋트 (약 시속 64 km)로 제법 빠르다

그옛날은 강릉서 울릉도 까지 12시간 이였다는데

지금은 3시간만에 간다, 178km 거리다.

스피커에서 들려오는 하선 준비 소리에 눈을 뜨고 창밖을 보니

어느새 물방울 세레를 받은 유리창이

결코 바다 여행이 쉽지만은 아니라 능걸 깨우쳐 준다.

 

 

 

 

정확히 3시간이 걸려서야 울능도에 발을 디딜수가 있다

허나 난생 처음 밟아보는 울릉도라 이리도 가슴 설랜다

옆눈질로 바라본 혀기(춘혁) 오빠의 눈망울에도 설레임이 가득한 모습이다.

이제 콩닥 거리는 맘을 가다듬고 하선 한다,

강릉에서 오는 배는 저동 항으로 들어 오고

묵호에서 오느배는 도동 항으로 들어 온다.

 

 

*도동항 모습*

 

저동항에 내리자 마자 사진 하나 찍고 나니 느닷 엄시 비가 쏟아진다

 

 

 

각 여행사와 숙박 업소가 많이 집결 해있고

모든 여행의 시작이라고 하는 도동 항으로 간다.

버스로 20여분 쯤의 거리다,

개인 별로 온사람들은 택시비가 4000원 한단다. 우리는 셔틀 버스를 이용한다.

가이드 를 만나고 숙소를 배정 받는다,

온돌 방에다 인터넷이 있고 방마다 샤워실과 치약 비누 샴푸, 수건이 있다.

 

 

 

 

등대 식당 위 4층이 우리 가 묵은 숙소 이다. 젤로 시설이 좋았다,

다른데는 민박 수준이고 인터넷도 없을 뿐 더러

수건 하나 베게 하나 더 주라니까,

친절은 저 바다 속에다 집어 넣고 접대 하두먼.

이집 주인 할머니가 편 찬은 분이라

저녁 9시만 되면 놀다 와서 방열쇠 받기가 좀 힘드는 집이다.

하여 이집은 손님들이 전혀 가지 않고

현지 가이드를 통해 쪼인을 맺어 와장창 바가지를 디집어 쓰는곳이라

사진과 함께 올려 본다,

우리일행이 7만원에 잘수 있는걸 현지 가이드 소개로 12만원을 주고 잤으니 말여.

그것 도 싸게 해주는것 같이 가이드가 인심 써 가며 소개 해준게다.

단지 여기는 2층에 자는 사람들은 씽크대가 있기에

음식을 끓일수 있는 장점 한가지는 있두먼.ㅎㅎㅎ.

그것도 2층에서 자는 사람에 한해서 말여,

물론 자신이 바너는 갖고 와야만 되고, 그나마 다른 층은 씽크대가 없어여.

 

 

 

 

우리는 여기서 자고 아침 일찍 옆집으로 할머니 몰래 옮겼는데

상당히 쉬 쉬 하두먼, 잘하면 동네 싸움이 나고

이집 주인 할머니, 할아버지가 동네에서 내논 사람 이라는구먼, ㅎㅎㅎ.어메 무선것.

자아 ! 할머니 흠담은 그만 하고 여행 이바구를 다시 시작 해야져,ㅎㅎㅎ.

 

울릉도는 물가가 상당히 비싸두먼, 그리고 약간은 불친절(?) 하다는 느낌.

 

도동 항으로 들어와서 여행사가 주는 점심을 도동 식당 에서

그유명한 울능도 산채 정식 이라 이름 하여 내놓는 음식이

빛 좋은 개살구 더라,ㅎㅎㅎ.

값은 우라지게 비싸고 말여, 1인에 1만원.

우리 동네 5천원에 사먹을수 있는 정식 보다 반찬이 더 못 하다

그기에다, 여기 울능도 에서만 먹을수 있다는 호박 막걸리 3병을 시킨다,

1병에 5천원 이란다, 우라질~~~.

 

 

        *울릉도 호박 막걸리, 호박 맛은 미쩍 찌끈 하게 약간 나는둥 마는둥*

 

 

자아 ! 이제는 점심도 챙겼겄다. 투어 일정으로 가야제.

A코스 일정으로 울릉도 서해안을 돌아 보는 코스다.

도동 항에서 시내 버스 종점인 천부동 해중(물속) 전망대 를 지나

나리 분지 까지 4시간 반 코스다.

 

 

       *시내 버스 종점인 천부  종점, 차비는 1인 1500원이다*

     *지도에 왼쪽 빨간색 도로 가 A 코스 이다*

       -방화동 서당 훈장 德山 오 치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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