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여행 이바구 -5- 팔복 교회
-Church of Mt. Beatitudes-
오뱅이어 교회(五餠二魚)
-The Church of the Multiplication-.
2천 여년의 기독교 역사를 간직한 갈릴리 호수가
깊은 속맛을 품어 낸다
내가 믿는 종교 외에는
전부 似而非(사이비) 라고만 믿었던 내 어린시절.
절실한 佛敎(불교) 집안의 옆지기를 領洗(영세)시켜
성당으로 품어버렸던 나였기에
오늘 예수께서 산상설교랑 기적을 행한곳을 보이기 위해
시차 적응이 안된 새벽 4시부터 깨워 일으킨다
어젯밤에 온다던 짐이 아직도 오지 안아서 약도 먹지 못한탓에
식당에서 가져온 꿀 (빵에 찍어먹는것 1회용) 2개를 끓여 마시게 한다
뜨거운 꿀 차를 마시게 하니 기침하던 목이 조금은 편해 진단다
갈릴리 호수가 보이는 식당에서 조반 이다
아침 식단인데도 여러가지 먹을게 많다. 五星 호텔 이라 그러한가
*갈릴리 호수가 보이는 식당*
옆 테이불 유대인들은 음식을 앞에 놓고 5분정도 찬송가 같은 노래를
손뼉을 쳐가며 불른다음 스픈을 든다, 배고픈 사람들은 숨넘어 가겠두먼,ㅎㅎ
그득 하게 채려 먹고는 빡빡한 일정의 시작으로 7시 50분 부터 출발 한다
먼저 방문지가 팔복 교회다
2천년의 세월을 거슬러 당시의 모습을 더듬어 본다
예수님의 첫 사역으로 시작된 산상 설교,
그장소에 팔복 교회가 우뚝 하다
다른 교회들과는 달리 팔각으로 이뤄진 이 교회는
예수님이 가르치던 八福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요'
팔복에서 나오는 첫 구절이다
원래는 10가지를 말씀 하셨는데 어찌 8복이라 했는지는 잘 모르지만
가버나움에서 10여 km 서남쪽에 위치한 북쪽 갈릴리 호수가이다
삭막한 사막과는달리 푸른 초원으로 이뤄진 이 언덕에서
예수님의 설교가 대부분 이곳에서 있었던 곳이다
그 많은 군중앞에서 설교를 행할때
어머니 마리아가 찾아왔다는데도 그들 군중을 품기위해
누가 내부모이며 누가 내 형제냐고 부인 하셨던것을
어느 종교에서는 이말씀을 인용하여
부모님 께 인사는 물론 血脈 까지도 외면해 버린다, 안타 깝다.
뀌똘리스 뀌똘리스 뻭까타 문디 미쎄레레 노비스
(Qui tollis peccata mundi miserere nobis-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주여 우리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그레고리안 성가 한구절을 새김질 하며 팔복 으로 들어 선다.
이스라엘서 가장 규모가 큰 교회는 마리아 수태교회 였지만
젤로 아름다운 교회를 가르키라면 당연 이곳 팔복 교회일것이다.
이스라엘 에서는 신록이 우거지는 계절이 지금 2월인 이때인데
들판에 깔린 꽃들이며 호숫가의 풍치는 가히 에덴동산에 견줄만 하다
*야외 미사를 집전 하기 위해 제단을 만들고 있는 신부님들*
팔복 교회 앞 뜰에 피어 있는 에델 바이스
*갈릴리 호숫가의 팔복 교회*
팔복교회 아래 타브가(Tabgha)교회가 보인다
바로 五餠 二魚(오병 이어) 교회다.
예언자들이 전하던
이세상을 다스리는 왕이 온다는 말에 발끈한
서로마 제국시대는 기독교 탄압으로 이어 졌지만
이후 동로마 비잔틴 시대 는
기독교를 받아들임으로써 기독교가 번성을 한다
하여 비잔틴 초기 기독인들이
예수님의 기적을 기념 하기 위해 교회를 지은것이
후에 이슬람에 파괴되었으나
1930년경 독일 고고학자들에 의해
타브가(Tabgha) 지역에 다시 건축 할려다가
물고기 2마리와 5개의 떡으로 5,000명을 먹인
예수님의 기적을 묘사한 모자이크를 발견하게 되었다.
그리되어 생겨난 교회가 바로 오병이어(五餠二魚) 교회인데
이것을 기념 하고자 카톨릭교회가 1936년에 세운 성전이
지금의 오병이어(五餠二魚) 교회이다. *餠(병:떡병)*
예수님이 타브가 지역에 머물 당시를 떠올리는 유태계 기독인들은
이세상에서 3개의 큰 바위를 비유하며 예수님과 연관을 시키는데
그첫째가 비잔틴 시대 행복 선언 기념 성전에 있는 언덕의 “바위 동굴"이고
둘째가 베드로 수위권 교회안에 있는
주님의 식탁이라는 제대앞에 놓여진 조그만 바위이고
세번째가 지금 여기 빵의기적 교회안에 있는 이 바위를 말한다
들어 가는 입구엔 역시 주의사항이 있다
*천지 창조를 의미하는 연못에서 설명 하는 유택수 목사님*
빵의기적 교회 입구 주차장 옆에는
바위에다 물고기 두마리와 빵 다섯조각을 새긴 부조에다
헵타 페곤이란 글을 새겼는데 7개의 샘을 뜻하는 그리스 語 다.
안으로 들어 서면 4면의 회랑(지금은 수도원) 이있고
이는 우주 만물인 동서 남북을 의미하며
그회랑을 돌며 기도하는 수도사 들로 북적인다 했는데
오늘은 그런 수도사님들의 그림자 조차도 엄따
한가운데는 올리브 나무가 있는 샘이 있는데
이는 천지 창조에 나오는 에덴 동산이고
부활 하신 예수를 의미 하는 뜻이 담겨 있다
성당안 제대밑엔 예수님이 빵과 물고기를 놓았다는
바위가 있는데,
난치병과 기적을 행하는 돌이라 하여 조금씩 뜯어가버려
현재는 그크기가 아주 쬐끄만 하게 남아있다, 아쉽다.
*제단 아래 바위가 빵 5개와 고기 두마리를 놓고 기적을 행하신곳*
*빵의 기적을 일으키며 설교 하시는 예수님,구글에서*
때로는 산상에서, 때로는 평야에서, 때로는 船上에서
설교를 하셨는데, 이는 소리 증폭을 위해
바람의 방향을 이용한 설교 방식 이기에 그리 하셨단다.
제단앞 에는 물고기 두마리와 빵 4개가 있는 모자이크를 볼수 있는데
왜 빵이 4개 밖에 없는가 라는 의문이 생긴다
이는 미사를 집전하는 제대가 바로 부활 하신 예수를 나타내기때문에
한개의 빵(너희를 위하여 내어줄 내몸) 이기에 모두가 다섯개의 빵이 된다
이젠 베드로 수윗권 교회로 간다 -방화동 서당 훈장 德山 오 치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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