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여행 이바구 -4-
라 보카 지구
거리 마다 탱고의 향기가 보인다.
거리의 벽화도, 바삐 오가는 사람들 마져 탱고 춤을 추기 위해
저리도 숨가쁘게 달려 가는가 싶다,
가는길에 들렸던 부에노스 아이레스공원 이다
도심 한가운데 자리한 공원엔 수많은 연인들의 사랑이바구가 있는곳이다
탱고의 숨결을 가다 듬고 발길이 닿은 보카 거리다,
곱게 단장 하고 색을 덧씨운 집 창틀 사이로 교황님이 나를 반기고
또다른 집 창에서 반겨주는
유명인들의 밀납 인형들이 얼굴을 내미는 카미니토(Caminito;오솔길)가
우리들 시선을 뺏아 가는 보카 지구는 이렇게 나를 반긴다
*교황님이 얼굴을 내미는집 웃층(교황님이 서계신곳)은 친구의 거리 라 했고 <caminito amigo>
아랫층은 뭣 땀시 쿠바 하바나 거리<havanna caminito >라는 간판이 붙었는지?* ↑
탱고의 발상지 답게 격렬한 탱고 그림과
구석 구석 에 까지 탱고가 생활속으로 스며든 라보카
가난을 덮으려는 저들의 그림 벽화는
마치 저들의 그림 전시장 같은 느낌으로 나의 시선에서 멈추고
판자로 지어논 집이며 상점들도 원색의 페인팅으로 나의눈을 혼란케 하지만
건축 형태가 영화에서 많이 접했던 서부 총잡이들의 거주지 같으다
인디오 원주민들은 온데 간데 엄꼬
금을 찾아 나섰던 서양인들이 정착한 여기 라보카,
파리 몽마르뜨 언덕의 환쟁이들이 여기로 왔는가
더 많은 환쟁이들이 죽치고 앉은곳에
그동안 쌓였던 세파의 근심 걱정에 찌든 마음을
저들 환쟁이들이 칠해주는 원색의 그림속에 말끔히 덧칠해서 잊고 싶음인가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모습을 내 맡겨 버리고 돌아가 버렸다
*눈만 맞으면 저러케 안겨 버리나, 내품도 내어 주면 안겨 주려나? 가서 한번 손내밀어 보고프다*
*옆지기랑 함께 유명인이 되어 본다, 실제로 지나는 손(客)들이 손을 흔들어 주네*
* 아르헨의 김삿갓, 모자 속에는 동전 한닢도 엄네,ㅎㅎㅎ * ↑
*밤이면 무법 천지가 되는 보카 지구라 구석 구석 치안을 담당하는 경찰들이 있어서 으시시 해진다*
이제는 내품에 안겨주는 탱고 여인이 엄는 아쉬움에
손구락을 입에 물고 아르헨티나를 뒤로 하며
안데스 산맥에 꽁꽁 숨겨진 잉카문명을 더듬으려 페루 리마로 향한다
부에노스 아이레스 에서 라탐 항공 페루 리마행 뱅기를 타고
리마에서 다시 꾸스코로 환승을 한다,
탱고여 안녕 ! ! ! 탱고여 안녕 ! ! !.
100날 아니 천날이 가도 너를 잊을수 있을까 ?
살다 살다 너를 몬 잊으몬 내다시 너를 찾아 이역 만리 라도 다시 오마...
아쉬움을 접고 드디어 그리도 가보고 싶은 페루로 입성 한다.
다시 Duomi plaza hotel 에 묵고는 새벽 3시 모닝콜하고 5시에 출발을 한다
아침 7시55분 뱅기로 페루로 가는 일정 땜시 그러 하다
*창밖에 동이 터올쯤에 리마행 뱅기 트랩을 오른다* ↑
*7시 55분 아르헨티나를 박차고 날아 오른 뱅기는 3시간의 자맥질 끝에 리마에 안착 한다*
*낮 11쯤에 리마에 도착 하고 다시 2시간 40분을 지둘렸다가 꾸스코행 뱅기로 갈아 탄다*
*리마 공항에서 조금 늦은 점심을 버거와 뽁은밥을 시켜 沈氏 어르신과 셋이서 먹는다*
오후 3시쯤 안데스의 높은 지역 페루 꾸스코 에 우리들을 풀어 준다
-방화동 서당 훈장 德山 오 치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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