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여행 이바구 -4-
사랑코트(Sarang kot), 히말라야 일출
마차푸차레(6,993m) 峰 日出 모습. 네팔 관광청에서.
산에 오름을 가볍게 생각 하는 사람에게는
결코 자신의 품을 쉽사리 내어 놓지 않는다는 히말라야도
오늘 안나 푸르나를 보며
까아만 어둠을 헤치는 나에게는 그 품을 내어 놓으려나 ?
트레커들의 가슴 설레는 히말라야 에 도전하는 그런 트레킹은 아니지만
그래도 우리나라 한라산 높이와 버금가는 사랑곳 가는길은
전문 산악인은 아니지만 그들의 가슴 만큼이나 내맘을 들뜨게 한다
새벽 4시 모닝콜에 4시 반이 되어 버스를 탄다
해발 1592m 사랑코트(Sarang kot : 사랑곳) 에서
장엄한 일출을 맞이 하기위해서다
사랑콧으로 가는길은 벌써부터 까아만 대지위로
끝없는 택시 행렬의 헤드 라이트로 눈이 부시다
그 행렬을 비집고 올라선 사랑콧(Sarangkot) 전망대---,
까아만 어둠인데도 수많은 사람들로 사랑코트는 넘쳐 나고
여기 사랑코트는 새벽인데도 잠을 자고 있는 시간이 아니다
어제 페와 호수랑 은 색다른 옷을 입고 있는 사랑콧은
장엄함을 가진 네팔의 또다른 모습이다.
안나푸르나 (8,091m) 南峰, 마차푸차레(6,993m) 峰,
안나푸르나 (7,937m) 2峰, 안나푸르나 南峰(7219m) 이보이는 곳이다.
내 눈(目)과 귀(耳)를 열고
이곳 네팔의 히말라야 風景과 새벽 바람소릴 들어 보니
자연의 하모니가 이국의 깊은 산장에서는 색다른 느낌으로 내게 다가온다
하이얀 안나푸르나 는 무한한 욕심을 던져 버리고
저들을 닮아서 깨끗하고 정직 하게 살아라고 말하며
우리 들을 맞아주는것 가트다.
인도 바라나시에서 붓다의 초전 법륜 四聖諦(사성제) 말씀을 듣는것 같은 느낌이 든다
두손을 뻗어 어둠을 휘젓고 나니 환하게 여명이 터온다,
이른 새벽인데도 기념품을 팔러 나온 네팔 사람들 ~~~
태고의 모습을 정복 해보려 나서는 우리들에게
기념품을 팔러나온 사람들,
태고의 순수함으로 때묻지 않은 하이얀 미소를 주는
'나마스떼' 한마듸가 잠시 내발길을 멈추게 한다.
저들의 손에 든 것들을 살펴보지만 마땅하게 보이는게 엄따.
내발길을 쉽게 돌려 세우지 못하게하는 저들에게
조그만것 하나라도 팔아주지 못하고
태고의 순수함이 깃든 미소만 듬뿍 받고 돌아서기가 쪼메 미안스럽다,
허나 항상 건강이 허락 되기를 기도하며 발길을 돌린다.
날씨가 흐려서 그 장엄한 日出은 보지 못했어도
구름에 갖힌 희끄무리 하게나마 저 높은 高峰들사이로 스며 나오는
히말라야의 헤맑은 기운을 듬뿍 받고 내발길을 돌려 세운다
하산길은 가벼운 트레킹으로 운동을 대신하여 절반 쯤은 걸어서 내려 간다
호텔로 돌아가 조반을 마치고는
다시 카투만두로 향한다, 또다시 6~7시간의 먼길이다.
-방화동 서당 훈장 德山 오 치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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