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벳 여행 이바구 -1- 출발
우리네 사는 마을엔
화려한 봄꽃의 향연이 펼쳐 지고 있는데
여기는 아직 봄새악씨가 얼음 지치는 재미에 빠져
이곳 티벳에 오는걸 깜빡 했었나 보다
온세상은 저들 속마음 처럼
하이야케 곱디고운 겨울을 듬뿍 안겨주고 있으니 말이다.
복잡한 일상을 떨쳐 버리고
그속에 순수한 기쁜맘을 채우고 싶어 질때는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만 싶어 지는 방랑자가 되고파서
여기 저기 기웃거려
하이얀 치아를 보이며
흙묻은 손을 흔들어 주는 순수한 마음이 보인다면
나는 그곳을 결코 마다 하지 않고 가슴에다 품을 것이다
하여 고딩 친우 3명과 함께 길을 나선다.
이번에는 高原 地帶 (고원지대) 티벳 이다.
佛敎 (라마교 ; 소승불교) 의 나라 티벳...
눈만 뜨면 손에 잡는,
아니 자면서도 저들의 손을 떠나지 않는 염주(念珠)...
저들의 佛心은 심오 하고 경이롭다 못해 저들의 삶이고 생활이다
어제도 그제도 그저 佛心(불심)만으로 살기에는 부족함이 있는가
오체 투지로 자신의 몸을 불 사르고 그몸을 저들의 神께 바친다.
하여 비록 종교는 다르지만 그들 곁으로 다가 가서
저들 속마음을 조금이라도 엿볼수 있을까 기대하며 길을 나선다
2011년, 이짚트, 그리스, 터키 여행을 시작으로
이번 까지 11번째 만남으로 緣(연)을 이어주는 참좋은 여행사다
참좋은 여행 상품 CPP534-180421 이고 국적기 KAL 뱅기이다
4월 21일 출발 해서 4월 28일 돌아 오는
8일 을 소모 하면서 하늘을 달려 보는 여행 길 이다
하여 지도와 기후를 살펴 본다
연간 기후 (티벳 라사지역)
구분 | 1월 | 2월 | 3월 | 4월 | 5월 | 6월 | 7월 | 8월 | 9월 | 10월 | 11월 | 12월 |
최고기온(°C) | 7.2 | 9.1 | 12.2 | 15.8 | 19.9 | 23.3 | 22.4 | 21.2 | 20.1 | 16.7 | 11.9 | 8.2 |
최저기온(°C) | -9.6 | -6.5 | -2.6 | 1.1 | 5.3 | 9.7 | 10.3 | 9.6 | 7.8 | 1.7 | -4.8 | -8.8 |
평균강수(㎜) | 0.3 | 2.5 | 3.5 | 5.8 | 23.7 | 71.8 | 132.1 | 127.5 | 58.0 | 8.9 | 1.4 | 0.5 |
先行 者 (선행자) 들의 말을 들어 보면 하나 같이 모두다
高山症 (고산증) 으로 고생 했다는 말 뿐이여서
은근한 걱정 이 앞서지만
해발 4400m 남미 안데스 산맥 에서도 끄떡 엄섰던 나였기에
상비약들을 준비했다는 것으로 위안 삼아
안심 반 근심 반 으로 출발 준비를 하고
겨울 복장과 봄옷으로 챙겨 짐을 꾸린다.
6시반 에 인천 공항 제 2청사에서 여행사 미팅이라
새벽 4시부터 서두룬다
공항에는 우릴 인솔 하려는 김소희씨가
늙은 탱이들을 이끌어야 하는 막중함을 안고서도
환하게 웃으며 우릴 맞아준다. 첫 만남 부터 구여븐 사람~~~
친우들 전부 만나서 티켓팅 하고는
사온 김밥 한줄씩 먹고 출국장으로 간다
9시15분 영종도를 힘차게 도약한 칼 뱅기는
곧바로 꽤나 괜 찮은 조식을 내어주고는
세시간 반을 자맥질 하며
저넓은 중국땅을 손에쥔 진시황의 유적이 살아 있는
씨안 (西安) 에 안착 해준다
도시 전체가 지하 박물관이라 할 정도로
진나라와 당나라의 이바구가 묻혀있는
씨안의 품속으로 발길을 옮긴다
-방화동 서당 훈장 德山 오 치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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