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여행 이바구

두번째 품는 스페인 이야기 -1-팜플로나

오딧쎄이어 2019. 2. 19. 10:48


두번째 품는 스페인 이야기 -1-팜플로나




다시 밟아 보는 에스파냐

안도라에서 3시간 넘게 달려  팜플로나 로 가기전

오랫동안  내마음을 걸어놓았던   스페인  사라고사에 들어 선다

아르나 강위로 전개된  라세오 대성당,

그위압감에  발길을 묶어 놓고  멍하니  바라만 본다

과연  아름답지 못한 나의 뒷태가 부끄러워 

어떻게  성당에  무릎 꿇어 볼까  두려움이 앞선다

눈에 비치는 대성당과 어울려

필라르 성모 성당 (La Basilica  de Nuestra Senora del pilar) 도 함께 서있다

이성당엔  스페인 화가 고야가 직접 그린 그림을 볼수 있다는데

벌써 부터 두근 두근  맘의 갈피를 잡지 못한다






잠간의 두손을 합장 하며  제단을 향한 내마음의 위로를  남긴다



고야가 직접 그린 프레스코 화






프랑스에서 왔다는 순례객 과 인사를 나누고



팜플로나로 가기위해   하룻밤 묵고가는 사라고사지만 

저들의 신앙을  훔쳐 볼수 있는  기회여서  조금은 보람된 여정이였다




서로의 맘을 잠궈논  아르나 강의 맹세 ~~~



호텔로 가는길에 비춰진 라세오 대성당의 자태



  야채 크림 스프에 고기 수육과 과일 샤벳을 주는  만찬으로 사라고사에서

밤을 맞는다

아르나 강 바람에  물새들 찾아올때 나도 덩달아 기지개를 켜고

커텐을 열어 제친다


격렬한 사나운 소와의 대결이 있는 

스페인 북부 지방의 팜플로나 로 가기위해  서두른다

1시간 반을 달려  나바라인들이 오가며 이룩한 도시  속으로

강남 스타일  옷을 벗고 중세의 모습으로  발길을 들여다 본다

스페인 하면 투우로 유명 하지만

원래 투우는 남쪽  론다 지역에서  시작 되었지만

론다에서는 투우장에  사나운 소를 넣어놓고

숙련된 투우사와의 1 : 1 싸움이지만

여기 팜플로나 투우는

사나운  소를 길에다 풀어서 여러 수만명의 시민이 참가하는

투우 싸움이고 부상자는 이루 말할수가 없는 가운데 

심지어 사망자까지 속출하는  소몰이  투우가 열리는 곳이다

먼저   현지  가이드  미카엘라 씨가 방긋 웃는다




                    네이버 지식 백과에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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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이 쳐진 바닥으로 소들을 몰아  넣어 투우하는길



시청사



산티아고  순례길 안내와 더불어   자전거 도로 표지



산타마리아 대성당 (Catedral  de  Santa Maria)












한때 우리나라 은막을 주름잡던 배우 윤정희씨와 남편 백건우 씨


시내로 들어 서니 가게들이 줄을 이었고

헤밍웨이가 즐겨 찾았다는 까페도 성업중이었다



이제는  길거리나 관공서, 학교, 공원 등  아무곳이나 설치하는

조각 미술 도시 빌바오 로 간다


                                       -방화동 서당 훈장 德山 오  치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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