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여행 이야기

인도네시아 여행 이야기 -4-

오딧쎄이어 2019. 12. 4. 16:16



인도네시아 여행 이야기 -4-


         Harris  Batam hotel


바라보는것 만으로도 좋을  호텔  풀장으로 가본다

가히  몸매를 자랑할만한 사람들이나  찾는줄 알았던 풀장엔

우리  한국인 여자 여행객 몇사람과

교원대학교 학장 출신인   친우가 풀장에서 여유를 부리고 있다

가져온 수영복에  풀장으로 갔었더니

에게게   배꼽위치도 않되는 깊이 였다

허나 그건  수영장이라기 보다  맛사지 탕이였다

허리 와 배,  그리고 쪼그려 앉으면 

가슴과 어깨까지 두드려 주는  맛사지 탕을 겸한 수영장이였다

한시간을 넘게  노니닥 거린 수영장은 

두고 두고  곱씹으며  자랑을 해도 좋을 곳이였다

까아만 밤안개를  밀어내고 

물새소리가  호텔방 창을 두드릴때 

조깅을 하러 방을 나선다


휘휘 손을 저어 뿌우연  물안개를 걷어 내고 나서야

바닷가를 달리는  우리들은   상쾌함을 느낀다

운동후  열대 과일을 주로 차려 놓은  거득한 밥상을 받으며

룰루랄라  바탕의 투어를 마치고  다시 싱가폴로 향한다

                            -방화동 서당 훈장 德山 오  치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