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짚트 여행 이바구

Adiose Pharaoh---.

오딧쎄이어 2013. 11. 15. 21:40

 

 

파라오 들의  세계에서  4일간을  정신없이 줏어담은  이번  이짚트 여행에서는

영원한  삶을 꿈꾸던 그 파라오들의 시간속으로  빨려들어가

그들의 향기에 취해   내마음을 내려놓고

 덩달아 나의 생명도 영원으로  달릴수 있는 길을 택하고 싶은

환상속으로   빠져들게 하는것만 같았던  아쉬움 보다는

그들의 세계에 젖어드는 가슴 넉넉함을 느낄수 있어서 좋았다.

 

 

                                                 * 유적지에선 찍을수 없었던 그림을 

                                                      길거리 벽화에선 맘놓고 찍을수 있었기에  안심하고 한컷*

 극기 훈련  같은  이번여행을 다시 한번더하라고 한다면

두팔이 모자라  두발까지 들고 설레발을 칠것같은  할멈도

파라오 의  나라  이짚트 여행이 참으로 좋았다고

끄덕이는  고갯짓에서  내맘은 한층더 흐뭇해짐을 느낀다.

히잡으로  자신들의 모습을 감추었지만

 

은은함을 보내는 눈빛에서는  경계심으로 움츠렸던

우리들 맘을  살포시  내려놓게하는  이곳 사람들---

그들의  포근함에서  눈과맘을  즐겁게해주는 여행의 묘미를 본다.

그들의  선조와 그들의 생활문화 속에서 

신비와 놀라움을  가득담아  돌아서는  이번 여행이

돌아서는 내발길에  넉넉함을 가득 채워만준다.

저물어가는  나일강의 낙조에서  펠루카를타고

낙타를타고  잔뜩  겁 먹을수있었던시간과 

 저 딱딱한 빵조각을 못먹을꺼라는 선입견의 생각과는 달리

입에서 바스락거리며 부셔먹는 에이쉬빵 식사가 있었기에

이짚트 여행의 맛깔을 하나더 Up시킨   양념이였으리라---.

 

이제 언제 다시 저 파라오를 만나러올지는 모르지만

영원함에 빠져있는  파라오들에게  내작으만  미소로써

고마움을  표하고  아쉬움을 달레며 발길을  돌려본다.

               Adiose  Pharaoh---.

                         -방화동 서당 훈장 德山 오  치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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