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에서 2일째날이다
여행을 할때마다 그렇듯이
낯선곳으로의 여행은 설레임과 두근거림이 도사리고 있고
그설레임을 내것으로 만들어 소중한 추억으로
내가슴의 일기장에 꼬옥간직할때의 맘은 언제나 흐뭇함으로 채운다.
언제나 처럼 내가 끄집어 내어주는것보다는 받는게 너무 많아
늘 가슴가득 채워지는 느낌으로 내입가엔 자그만 미소가 머문다.
아젯밤 에베소에서 늦게 도착한 파묵깔레,
溫泉으로 유명하다,
에베소서 출발하여
중간에 양털 모직으로 만든 옷가게를 잠간들른다
현지인들이 준비된 패션쑈도 열고 갖가지 옷들을 파는 곳이다.
*우리일행중 제일 年少者인 鄭學生이 즉석패션으로 단상에올랐는데 현지모델들보다 더잘생겼다*
*옷을 파는 賣場을 나오면 넓은 평지엔 말들이 한가로이 마른 목초를 뜯고 있었다*
호텔식후에 반바지를 챙겨 路泉 온천탕에 풍덩 잠겼다.
유황 성분이 많아 피부질환이 있는사람은 제격인 泉이다.
피부가 매끈하고 잠도 오랫만에 푹 잘 잤다.
잠들기 전에 터키사람들의 삶이있는 재래시장으로 카메라를 챙겨 나섰다
* 신발 가게엔 나룻배 만한 신발을 밖에다 진열해뒀다*
*우리나라 실내포장 마차 같은 곳에서 갖가지 肉類를 구워팔고 있었다*
어젯밤은 이번 여행 떠나온후 제일로 깊은 단잠을 잤으리라;
호텔식의 제법 먹을만한 식사를 마치고 투어 버스에오른다.
숙소에서 출발한지 30여분 에 히에라 폴리스 유적지에 도착한다.
역시 로마시대를 보는듯 원형 극장이 있고
喜怒哀樂이 있었던 사람사는 멋이 남아있는 유적지다.
돌아서니 하이얀 목화솜을 깔아논것같은 석회수 온천지 파묵깔레다.
아웅 다웅 살벌한 삶의 전쟁터 만 상대해오다
또다른 신세계가 두팔을 벌려 나를 맞아주는 파묵깔레에 오늘하루 빠져본다.
신발과 양말을 벗고는 足湯에다가
12월이라는 계절의 감각도 잊은채 할멈과 나는 동심에 젖어 물속을 걸었다.
하이얀 들판에다 하이얀 수증기가 피여나는 파묵깔레 온천,
클레오 파트라도 여기서 목간을 하며 피부를 가꾸었다니
내도 그옛날 여기서 목간하고 퐁당 퐁당 물장구치고 놀았 드라면
클레오 파트라랑 meeting 좀 했을꺼이남? ㅎㅎㅎ, 찌이럴---.
하이얀 눈송이가 아닌 석회봉속으로 몸을 맡기고 발을 담그는 신비함을 양념하여
여행의 즐거움으로 비빔이 되어 여기 하이얀 파묵깔레는 두고 두고 나의 뇌리를 지배할것이다---.
-방화동 서당 훈장 德山 오 치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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