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여행 이바구.

터키 여행 이바구-3- 괴뢰메 랑 데린구유.

오딧쎄이어 2011. 12. 24. 13:34

 

아침 열기구가 마음을 흡족시킨후의  일정이 시작된다.

어제  파묵깔레에서출발하여  밤늦게 도착된  카파토키아---

늦은  호텔 저녁 식사인데도  많은 사람들로  북적인다.

 

마치 동서양의 인종들이 다모인것같은  사람 전시장 같은 느낌이다.

 여기 서도 진수 성찬인데  먹을 꺼리가 푸짐한  뷔페식이다.

이것 저것 뒤척이다가 눈에 들어온  도네르케밥.

사진으로만 봐왔던  도네르케밥 이라  직접  주방 안으로 들어갔드니

주방장이 느닷없이 칼을 들이 민다,

깜짝놀라 뒤로 멈칫 하니 웃으며 내손에다 칼을 쥐어주며 썰어 먹어 보란다.

 

 

나는 도네르 케밥은 통째로 고기를 걸어서 굽는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얇게 썰은고기를  더덕 더덕 붙여 논것이두먼---.

                 *내가 직접 썰어온 도네르케밥과 스테이크같은 아다나케밥*

터키에서  젤로 싼음식이  도네루 케밥이렜는데

그것도  음식 만들기 나름이라네.

                   *닭고기를 다져 만든 쉬쉬케밥, 이스탄불에서 먹었음*

우리 나라 김밥처름  속에다 뭘 넣느냐에 따라 값이 달라지는데

이런  고기류가 들어 가면  가격이 비싸진다네---.

닭고기를 다져 만든 쉬쉬케밥도 있고

양고기와 소고기등으로 갈아서 만든  아다나케밥도 있다.

우리나라 쌀로서  죽을 만들어도 호박을 넣으면 호박죽이고

팟죽을 넣으면  단팟죽, 또 밥을 뽁으면 뽁음밥,약식이나 떡을만들듯이

같은재료라도  만들기에따라 다양한 이름으로 케밥이 탄생된다네여---.

저녁을  넘 많이 먹고는   담날의 열기구 땜에  얼릉  잠을 청해야 했다.

새벽 열기구 투어를 마치고는 

 

 

                         * 하늘로 떠오르는 열기구 모습*

열기구 참여 안한 사람들과함께 요정들이 사는 괴뢰메 골짜기로 간다.

영화 스머프를 촬영한곳으로써의 관광보다

그옛날  기독인들의 피난생활의 고난을  엿볼수있어서  맘이 쨘했다.

이런  고통속에서도 굳건이 지켜온  신앙생활들

나같으면  온가족이 함께 져미는 고통속의 신앙생활을 

과연 감수할수 있었을깜?  살며시 고갤 저으며 가슴을 쓸어 내린다.

종교를 지켜온 그들의 순교정신을 더듬으며  돌아나오면

지하에다 문을 열어논  레스토랑이다.

아침부터  익혀온  항아리 케밥을  우리 앞에 가져다가 개봉한다.

5시간을  항아리 속에서 익혀야 된단다, 아침일찍 주문해 놨단다.

        * 녹두로 맹거런 스프와 빵부터 먼저 나온다-맛이 구수하다*

 

   *항아리에서 나온 케밥이다-일반 스테크 맛인데 꽤 괜찬았고 육질이 살살녹는다*

 

               * 아침일찍 전화로 예약해놓은 항아리 케밥을 개봉하여준다*

식당을 나서니 낙타를 태워주고 돈달라는 넘이 여기도 있다.

아낙들은 길가에서 직접 머플러를 손뜨게 하고는 지나는 우리를 부른다.

하루에 몇개나 팔려는지 안타까운 맘부터 먼저든다.

다시 돌아 나와 함께 한곳이 터키에서 유명한  터키석으로 만든

보석상이다.

 

뒤로 하고  지하도시 데린구유다.

 

                 *지하도시 데린구유의 모형도이다, 아고라에서 퍼옴*

신비와 탄성을 자아내게하는 초창기 기독교인들이  박해를피해

은둔생활의 거주지로 이룩한도시가 바로 괴뢰메(Goreme)다.

수만년의 세월이 깍아만든 자연경관속으로  파고들은 그들의生活모습이

그걸 보는  내눈과 입을 다물지못하게 하는 신비가 가득한곳이다

하늘을 찌를것같은  석회암을 뚫어 만든  주거공간들---.

마치 스머프들의 요정들이 사는  그런 공간이

실체였다는데서 더더욱 혀를내두르게한다.

여기에 버섯 모양의 기암괴석들이 넓은 계곡에 펼쳐져 있는

카파도키아는 400여개의 지하도시가 있다

바로 지하우물이라는  데린구유 지하 도시다.

 

 

 

 

단단한 돌과 땅을 파서 만든 지하120m, 또는 150m까지도 있다

                             *잘못 길을 찾은  외국인들--*

아파트 18층 정도의 깊이로 파내려가서 만들어낸

기독교 탄압을 피해 교인들이 만든  대대적인 지하도시다

어느날  닭한마리가 구멍속으로 날아들어가서

그걸 찾아주라고 당국에 신고하여 발견된것이  이지하도시다.

그들의 슬픈 역사 이바구를 내노트에다 적어놓고는

터키의 수도  앙카로로  이동한다.  또 4시간의  대장정이다.

 

   그옛날 십자군 전쟁에서 사탄의 자식이라하여  老少, 아녀자 할것없이

씨를말린다하여  다쓸어버릴때  그래도  여기 무슬림은

그들의 경전의 말데로 노약자랑, 어린이랑, 연약한 여자는

보호해야한다는  구절데로 행하여선지

여기 데린구유 기독인들의 피난생활에는  전혀 관계치 않았다는데 

 요즘의 현실에서는 자살테러나, 살벌한 테러리스트들은

 와그리도 잔인하고 살벌한지?

 *스리랑카 기독교회에 행하여진 폭탄테러현장,우리서당 학생한분이 보내온사진*

현실의 이슬람에 혀를 끌끌 차며  한탄하고 돌아선다.

                          -방화동 서당 훈장 德山 오  치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