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에서의 마지막 밤을 보내고
토마토를 곁들인 스파케티로 아침을 맞이한다.
오늘은
地動說을 주장하던 갈릴레이가 진자의 원리랑 낙하실험을 한 피사의 사탑이다
수많은 인파의 파도 속에 피사의 사탑을 둘러보고는 밀라노로 향한다
두오모라는 말은 돔이라는 둥근 지붕을 뜻하는데
여기 밀라노의 두오모성당은 고딕양식으로 지어진 건물인데도
두오모라는 말엔 고갤 갸웃뚱하면서도 그위용에 눈이 휘둘그레 찬사를 내뱉는다
*미사 집전이 엄는데도 수많은 사람들이 객석을 메운다-
정면의 스테인드 그라스를통해 빛이 들어오는 모습이 아름답다*
성당을 나와 비토리오 엠마뉴엘 갤러리로 향한다,
시내 한복판을 가로 지르는 전차도 있지만 걸어서 간다
팻션의 도시 밀라노
모든 이름있는 메이커들이 다모여 있고
이세계의 팻션이 여기서 다 나온다는 갤러리다
십자가 모양 네개의 건물 한가운데에
돔형식의 지붕을 디집어 씌운 것이 특징이다 ↓
끝쪽을 나오면 스칼라 광장이다↓
세계의 연예인이라면,
아니 에술가라면 여기 스칼라 무대를
한번만이라도 밟아보길 갈망하는 곳이 스칼라다.↑
↑레오날도 다빈치 상이 4명의 제자들이 지키고 있는 가운데 우둑커니 자리한다
다빈치는 그4명의 제자들과 동성 연애를 하며 총각으로 세상을 떠났다는 설도 있지만,
허나 그의 불멸의 작품때문에
그의 동성연애 같은 좋지못한 풍문은 묻혀버리고
지금도 세계의 눈들은 그의 작품세계를 향해 집중되고 있다.
모퉁이 길엔 아직도 박물관에서나 찾을수있는 전차가 질주하고 있고
이것으로 이태리의 여행의 막은 서서히 내리고 있다.
마니 아쉽다.
언제 또다시 찾을수가 있을까?
뜨레비 분수에 동전 한닢 던졌기땜시
다시 로마를 찾을수 있을꺼야~~~.
-방화동 서당 훈장 德山 오 치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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