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품는 이탈리아 이야기 -1-
물의 도시 꼬모
호반의 벤취엔 누가 앉아 있을까 ?
물안개 자욱한 꼬모 호수의 아침이 창문을 두드릴때
아메리칸 朝食(조식) 으로 日程(일정)을 열어본다
알프스 물자락이 호수를 만들고
그물위로
유유자적(悠悠自適) 물새들은 추운 겨울이지만 여유롭다,
그래, 오늘은 너희들이 주인이지~~~
온다는 기별도 없이 불쑥 나타난 우리들이
평화스런 너희들에게 방해될까 미안 스러워
사알짝 윙크만으로 인사를 대신하고
그래도
너희들을 외면 못하고 한장의 사진으로 고맙다는 말을 남긴다
배낭 여행자들은 밀라노에 들렸다가
기대 없이 둘러보는
밀라노 에서 한시간 거리도 않되는
알프스의 설산에서 내려오는물이 만들어 낸 호수 꼬모 호수다
고대 로마 시대부터 유명인사들의 별장이 있고
유럽인들이 휴양지로 각광을 받는곳이라 호화 요트들도 줄을 지었다
이태리의 3대 호수중 한곳이다
선택 관광으로 후니쿨라를 타고 벨라지오 전망대로 오른다
꼬모 마을 사람들과 함께 오르는 후니쿨라는
내가 바로 꼬모의 한 시민이 된듯 하다
5분쯤에 도착한 전망대에서 바라본 꼬모호수는
시선을 멈추는곳 마다 멋이 담겨 있다
이제는 슬픈 사랑의 이바구가 있는 베르나로 줄달음 친다
나이도 잊은채 후니쿨라 를 탑승하며 즈거워하는 친구들
벨라지오 대성당의 꼬모 대성당
-방화동 서당 훈장 德山 오 치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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