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여행 이바구 -1- 출발.
숨결마져 가다듬을 여유도 잊은채 달려온 나날들---
오늘 가쁜 숨을 몰아 쉬며
다람쥐 챗 바꾸속에
욕망으로 가득찼던 일상을 잠시 내려 놓고
배낭 하나 울러메며
어디론가 떠나자는 나의 눈짓에
환한 미소로 화답하는 칭구넘이 보기조아 어깨동물 해본다.
머릴 맞 대며 함께 공부한지가
어언 50년이된 고딩 同文이다---
그래도 지금까지 이넘 저넘이 호칭이다
아마도 말배우기 시작하는 손주들이 보면
할배 이름이 이넘(이놈) 과 저넘인줄 알꺼이다,ㅎㅎㅎ.
둘이 깍지손 끼고
우리들 가슴에
라오스 를 품기위해 인천 공항으로 달음질 해본다
아침 6시 미팅 시간이라 어젯밤 잠도 설쳐대며 서둘렀다.
5시 40분 출발하는 공항 철도는 늦기땜시
먼저 미리 늦겠다는 언질을 주고 갔다
김포공항역에서 5시 42분 출발하는 공항 철도를 이용 한다,
티켓팅 할때부터 빠듯한 시간 땜에 조바심이 나는데
라오스 항공이라 시간 개념이 쪼메 희박 하여
출국 심사대에서도 늦어도 괜찬으니 서둘지 말라고 당부해준다
라오스 항공 뱅기다.
국적기 진에어로 가는 코스도 있지만
국적기 진에어는
저녁에 출발 하는지라
하루를 까먹어 버리기에
투어 목록 몇가지가 빠져 버린다
그래서 여행비도 결코 싸지 않지만
오전에 출발하고 투어 일정이
진에어보다 한두가지가 더 많이 잡혀있기에 이상품을 선택 한다
이번에도 9개월전( 2012년 11월)
인도를 여행하게 도와준
노랑 풍선 여행사에 몸을 맡긴다.
여행비도 타사에 비해 저렴 하지만
On여행사, 또다른 O 여행사 랑
유명한 M 여행사,
PR도 많이하는 H여행사, C 여행사 모두
여기 노랑풍선 일정표 보다는
일정이 몇개씩 빠져 있었기에
내가 바라던 투어항목이 거의다 있으면서 저렴하기까지한
여기 노랑 풍선 을
불과 9개월 여만에
또 다시 어깨 동무 해본다.
2008년 뉴욕 타임즈가 발표한
꼭 가봐야 할 곳 1위...
2009년 세계인이 가장 가보고 싶은 나라 50국중 1위를 찾이한,
2012년 유네스코가 정한 라오스 방문의 해로 .
그리하여 뉴욕타임즈가 '올해에 가면 좋을 세계 53개 여행지'중
1위로 꼽았던 나라
사회주의 국가 Laos(라오스)다...
오전 일찍 이륙하는 뱅기는
5시간이 조금 지나서야
라오스의 수도 비엔 티엔에다 우릴 풀어준다
베트남 보다 쪼메 더멀리 떨어진 나라라
우리와의 시간차는 두시간이다.
이른 아침 7시 45분 출발 예정이던 뱅기는
8시반이 조금넘어 출발하여 현지시간 12시 반이넘어
라오스의 수도 비엔 티엔에 발을 내 딛는다.
대통령과 총리가 존재하는 사회주의 국가라는게
마치 북한과 비슷한 국기와
곡갱이가 그려진 국기를 보고서야 실감을 한다
어느 나라던지 그나라의 수도라고 하면
시끄러운 자동차 경적에
퀘퀘한 공기속에 보이는 빌딩숲이 있어야하고
어깰 부딫치며 오가는 인파속에 눈이 휘둥그레 뜨여 져야 할터인데
여기 비엔 티엔은 너무나 소박하고 조용한 모습으로
나의 시선에서 멈춘다.
마치 어느 조그만 시골마을에 온듯한 고요함에 어리둥절 해진다
너무나 한적 하고 조용해서 말이다
일개의 국가 수도란곳이
마치 학창시절 MT갔던 소박하고 조용한
어느 조그만 도회지 마을 같은 느낌이
라오스에서 눈으로 마주치는 첫 인상이다.
입국 수속은 No visa 국이라 간편하다.
朝食을 기내에서 했기에
입국 수속에 짐찾고 가이드 만나고 나니
바로 점심 먹으러 식당으로 간다, 지겹 도록 먹고있는 한식 식당이고.
현지에서 우리나라 음식은 맛이 떨어지기때문에
그나라 토속음식을 먹어야 여행의 묘미를 살려주는데
도착 하자마자 갈비탕에 안남미 밥이다, 맛이 그냥 그렇다,
그래도 어디가서 거짓말 하고 뺨맞는것보다는 쪼메 괜찬타,ㅎㅎㅎ.
食後 차에 오르니 가이드 정연욱 부장 이 인삿말을 한다,
노랑풍선, 레드캡. 여행박사, 온누리 여행사 연합으로 총 22명이다.
내가 살고있는 서울은
이제막 뜨거운 태양이 작렬하는 여름 휴가철의 문턱에 서있는데
여기 라오스는
우리 보다 더운지방이지만 웃옷을 벗어 제치는 정도에서 션함을 느낀다.
습도가 없기때문이다.
세월이 덧없이 흘렀건만
사치로움이 어떤건지도 모르는것 같은 라오스 사람들의 생활은
여행이라는 호화로움을 풍기는 삶을 하나도 부러움이 없는듯
우리를 맞이 하고 있는 모습에서 약간은 고갤 갸웃거려 본다.
그들이 던지는 미소속의 현재 삶이
행복이라는 단어에 하나도 부족함이 없는것같이 느껴지기에 말이다.
암튼 지금부터 라오스 사람의 일원이 되기위해
그들을 품으러 발걸음을 재촉해본다.
-방화동 서당 훈장 德山 오 치 환-
'라오스 여행 이바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라오스 여행 이바구 - 6 - 내맘의 비밀서랍에 꼬옥 숨기고싶은 방비엥-(왕위앙;Vang Vieng). (0) | 2013.08.07 |
---|---|
라오스 여행 이바구 - 5 -주어진 데로 살아야 하는 승려 들의 삶 - 탁밧(탁발) -. (0) | 2013.08.06 |
라오스 여행 이바구 -4- 신선의 수염이라 일컷는 쾅시 폭포에서 정신이 나가버린 넝감탱이들. (0) | 2013.08.04 |
라오스 여행 이바구 -3-,라오스 에 가장많은 역사의 숨결을 느끼는 루앙 프라방. (0) | 2013.08.02 |
라오스 여행 이바구 - 2 - 불교와 흰두교가 어우러진 불상공원. (0) | 2013.08.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