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여행 이바구

페루 여행 이바구 -1-

오딧쎄이어 2016. 5. 13. 10:14



  페루 여행 이바구  -1-

      

마딧는(맛있는) 풀을 손에 들고 있진 안치만

손을 내밀면  저네들  알파카도  내손을 허락 할꺼이남 ?

당장이라도 저들 속으로  달려 들어 저 푸른 초원위에  함께 딩굴고만 싶다.

오늘  그리도 목빠지게 지둘리던  페루 여행 이기에 

지금  저들과 하나 되는 시간이  현실로 닥아와 내눈앞에 펼쳐 진다

이른 아침,  아르헨 티나 에서 마지막  식사를  朝飯으로  대충  하고는

8시 출발하는 뱅기에  피곤한 몸을  의지한채  창에 기대어 눈을 붙여 본다

LA 600 칠레항공으로 만년설이 덮힌 안데스를 넘어 페루의 수도  리마에 안착 했다가

2시간 40분을 지체 하고는 또다시 안데스를 넘어가는  쿠스코행 뱅기를 다시 탄다


           *숨을 헐떡이며 자맥질 하던  뱅기는

                     또다시 만년설이 뒤덮힌  안데스를 넘어  쿠스코로 힘겹게 넘어 간다*

 

1시간 20분을 비행 하여  오후 3시가 되니  高都의 古도시 쿠스코를 만난다. 

공항에는  코카잎 茶 가 놓여 있고  아무나  그냥  마시도록 해놨다.

      痲藥(마약)을 만들수 있는  코카잎인데 말여,ㅎㅎㅎ.


       *페루 공항에  설치된  코카잎 茶 와 뜨거운 물 끓이는 커피 포터,

                 마약을 맹거는(만드는)  코카잎은  茶로 먹을때는  高山病  예방에 도움 이 된단다*


여기는 색다르게 여자 가이드 우리 나라 사람 박경숙씨 를  만난다

 이민 30년이 넘은  2세대를 둔  우리 대한의  사람 이다.

두아들중  한 아들은  한국으로  유학을  보냈단다, 

아이들이  모두  페루에서  태어 났지만  우리  한국말을  한단다



3월31일 목요일,

  페루에  첫발을  디디며


'억수같은 비가  쏟아지는  목요일 

파리에서 나는 죽을것이다'  라고  가난한자들을 향해 노래한

  세사르 바예호  가  머리에스친다,  페루가  낳은 현대시의 흐름을 바꾼 詩人 이다.


産油國  에  세계 10대  水産國 으로  魚粉(건강 식품) 생산 세계 1위 자리에 있고

동·아연' 은 철강등  광물자원이 풍부하고 農産物도 풍요로운 나라면서도

이제  겨우  개발 도상국(開發途上國)에 턱걸이 하고 있는 나라다

우리는 가전 제품과 자동차 의류를     4억6천 $  어치를    수출 하고는

철강, 커피등 광물제품을   10억 $ 이   조금 넘는  물품을  페루로 부터 가져 오는데

이러한  무역 흑자를 많이 내면서도   開發途上國 자리에 있다는것은

정치를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정치 깡패를 데리고 있다는데서  그원인이  있다 하겠다

페루 詩人 세사르 바예호  가튼 사람이  대통령 으로    있었더라면

세계 경제 대국의 페루 였으리라  안 타깝게  생각 하며    페루에 入城한다 .

쿠스코 도시 전체는 쌓여 있던 알껍질 을  깨고  세상 밖으로 뛰쳐나와 

미래를 향해 전진 하고 있는것 가탔다, 

길거리엔  페루 대선(大選) 광고판이  너덜 거리는데 입후보자가 36번 까지 나 있다,


                    *어지럽게 난립된 선거 입후보자들의 홍보 벽보랑 간판들* ↑

                                  *33번 입후보  홍보 간판* ↑

                               *36번 입후보 홍보 간판* ↑

                       - 입후보 홍보 간판 사진은 페루 마지막날 찍은 사진임 -


오후 일정으로

 산토 도밍고 성당, 사크사우아만, 켄코, 탐보 마차이. (푸카 푸카라) 로 간다.

 산소가 모자라는 고산지대  때문이려나  심장이 크고  키가 작은 원주민들.

현대의 패션 감각이   높은 지대  이곳 까지 힘겨워  찾아 오지를 못했는가

전통 복장 그데로 유지하며  바삐 오가는  저들 안데스 민족, 

그들이 있기에   쿠스꼬를  더더욱  신비의 도시로  우리들 눈에 비추어 주는가 싶다


         *등에는 만능 보따리 케페리나(카페리나)가 어느 사람이던지  꼭  차고 다닌다,

              어린아이를 그속에다 넣어 업을수 있고, 시장본 물건을 넣을수도 있는   만능 가방 인 셈이다*


코카잎(마약성분) 한닢에  피로를풀어 가며  하루 죙일 베틀에 앉아 

알파카 옷감을  짜고 있는   저  안데스  원주민들이 섬기는   태양신 이야 말로

저들의  生과 死 中   生을  오늘도  건강하게  책임져 주고 있는  진짜 神들인가 보다.

 

그옛날 잉카인들은 해발 3399m 지점,  여기 쿠스코를 도읍 삼고

그들의 神(달, 별, 번개, 무지개)  4神 을 모셔다가 

퓨마 형태의  거룩한 도시를 이룩했다.

허나  갖가지 요란한  건축 형태를 자랑하는  유러피안들이 쳐들어 오고

그 웅장한  잉카의 문명들을  눈가림 하려하던  에스파냐 인들이지만,

엄연히  후세의  우리들이  보기에도 

잉카 문명에는 쨉도 안되는  석공 건축 기술 들이다


    퓨마 모양의 쿠스코_시내_평면도

         _Cusco_net에서_퍼옴

 

 1650년 과 1950년 대지진에도 끄떡 엄섰던 산토 도밍고 성당으로 간다

빰파데 까쓰띠로  골목을  따라 걷다보면  마주 하는 성당이다



잉카인들의 주신 꼬리칸차 신전위에다가

그것을 인정 할수 엄섰던  카톨릭 신부들이  수도원을 세우면서

건설된  성당이  페루에서  제일 큰  성당으로 자리 메김 하고 있다



               *꼬리칸차 신전 위에 건축된 산토 도밍고 성당* ↑   _Cusco_net에서_퍼옴

   ↑    *석공 건축물의 우수함을  여기 보는 하나의 석공 건축으로서도 알수 있다,

       조그만  흠집이 있는 틈도  종이 한장 비집고 들어갈수 엄는 정교함으로  보수한 흔적이  보인다*

                                                    *가운데 약간 시커먼 부분* ↑

                         *잉카 시대 건축 형태*   ↑


종탑은  바로크 스타일의  건축 형태이지만

남미에서 젤로큰 종탑임을 알수가 있다



미사를 집전하는  본당 안은  아직도  꼬리칸차 신전 석주들이

성당  주춧돌을  떠 받치고 있는것을  볼수가 있지만

세계 2위의 銀 생산국답게

중앙 제단에 銀300톤(8천만 돈)이나 들여서 꾸며놨다

태양신  문양의 관을 쓴  성모마리아상은 

잉카와  카톨릭의 혼혈적인 냄새를 풍겨  보는 우리로 하여  흥미로웠다



    *당시의 천재적인  천문학을 살펴 볼수 있는 별자리  조감도가 은으로  조각되어 있다*, ↑

          *혼신의 힘을 다해 설명을 해주시는 가이드 박경옥 여사님, 博識 하시다* ↑


그옛날  카톨릭으로 개종치 않고  버텨온 잉카인들을 잡아가서  죽인곳에다 

두팔을 벌린  예수상을  언덕위에다가  세웠고 

쿠스코를 내려다 보는 그 예수님 시선이  

기독인이라는 내자신을 애써 감추고 싶을 정도로  따갑게만 느껴진다.


            *쿠스코 언덕의 예수상*


성당을 나와  동쪽으로  발걸음을 옮기면서 

잉카들의 문양이 가득한 식당으로  발길을 돌린다

칠레에서  시원찬게 대접 받았던  식사를

여기서는  그득하게  배불리 먹을꺼라는 기대 감을 가지고 식당으로 향한다


페루에서 대하는 첫 현지 식사 가   그 이름도  유명한  세비체 다

스페인  식민시대  서양 인들로부터 전수 받은 생선 회 요리다

초고추장은  아니래도 

저들이  먹는   생선  회는 과연  어떤 맛일까?  궁금 하다.

 내눈에  비춰지는 회 요리가  화려함으로  닥아  오는데

진작  그  요리는   너무  짜게  조리  된다는게  흠이다


        *세비체랑 스테이크를 가져 왔는데, 진작  생선 요리 세비체는 짜도 너무 짜다,

                    왼쪽 야체 무침이 세비체이고 오른쪽은 스테이크인데   스테이크 에만 손이 간다*

                                      -방화동 서당 훈장 德山 오  치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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