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여행 이바구 -3-

  페루 여행 이바구  -3-

    미로 같은 켄코 와 푸카 푸카라 붉은 요새,

     이도시의 수호신이라는 사크사우아만(삭사이와만)이다

저들을 대할때 마다  새얼굴을 내미는  쿠스코

조금전  탐보 마차이 에서  주던 그얼굴 모습들은 온데 간데가 없다

화려 했던  잉카의  문명들을  싸그리  잃어 버린  아픔도 잊은채

찾아오는  이방인들에게  항상  넉넉함을 주는 저들은

돌맹이만 있으면  뭣이던  해결하던  손재주가

저들의 마음을 저리도  곱게 만들어 주었을까

언어는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는 몰라도 

인자한  모습을  주고 있다능걸  느낄수가 있으니 말이다

 탐보 마차이 에서   대략 십여리쯤 되는곳에

미로 같은 켄코 와 푸카 푸카라 요새 랑  삭사이만 요새가 있다

저마다  알파카의 고삐를 잡고 

손수 짠 옷감들을 팔러 나온  아낙들이  마치 이웃집  아줌마  처럼 정겹게 보인다

유적지 어딜  가더래도  볼수 있는 돌문화

지그 재그  또는  미로 라는 뜻을 가진  켄코 부터  발길을 옮긴다

겨우  몸을 사려 야만 들어갈수 있는 입구를 들어 서면

또 다른  넓은 광장이 나오고  태양신에게  제물을 바친  제단도 보인다

제물도  살아 있는 동물이 나  사람을  죽여  바치는 형식이란다

바로  미로의 도시 캔코다

            *라마를 태양신께 바쳐 제를 지냈다는 제단,  沈씨 어르신이 손을 대는곳 * ↑

                   *살아 있는 사람을 인신공양 하던  제단* ↑

미로길을 헤메다 보면 

실제  퓨마가 앉아서  돌멩이가 되었다는  퓨마석 전설의 돌이 우릴 맞는다

                           *퓨마가 돌이 되었다는 퓨마석*

돌아 나와 푸카 푸카라 (붉은 요새)  로 들어 선다

원색의 옷을 입은 아낙들이  알파카를 앞세워 

수공예품을  들고 와서  場을  열었다

뒤로는 삭사이만 요새가 보이고  갖가지  물품들을 즐비해노코 우릴 맞는다.

한땀  한땀  청실 홍실 엮은 저들의 정성에

아무것도  하나 사주지 못하여  쪼메 미안하지만

 항상  건강 하시라고  화살 기도를  바치며 돌아 선다

허나  그 무서운 능력의 소유자도 

스페인의 기계문명 소총 앞에 무릎을 꿇어야하는 미스테리한  곳이기도 하다

마지막 황제 알따윌따 王  은

스페인 피살로가 이끄는 200명의 軍에 포로가 되어

그왕을 가두었던 감옥방 크기 만큼의 황금을 주고도 

죽임을 당하던  비운의 황제로 남아 

그 이야기를 듣는 우리들의 눈시울을  붉게  물들이고 있다

 마치  그들  페루 사람들을 보며  몇천년전의  잉카가 

타임머신을 타고  21세기로  넘어와 있는것 같았다

 이제는 이 도시를 지키는 사크사우아만(삭사이와만) 이라는 요새를 만난다

투어 버스에 오른다

마츄픽츄로 가는  초입 우루밤바로 가기 위해서다

두어 시간이 못되어  도착된  우루 밤바 ,

우루밤바 지만  올란따이 땀보 라는 마을이다

마츄픽츄로 가는 열차가  출발 하는 마을이라  호텔들이 즐비하다

우리는 SAN AUGUSTIN  HOTEL  에 여장을 풀고는   옆지기를 살펴 본다

고산지대라  어지러움이 있는가 살피기 위해서다

허나  쿠스코 보다는 조금 낮은 지역 이라 그런가    멀쩡 하네 그랴.ㅎㅎㅎ

그리고  우리 일행  沈氏 어르신도  끄떡 엄꼬 말여~~~,ㅎㅎㅎ.

여기  페루  高山 지대의 기후는  해가 뜨면  햇빛이 쨍쨍 거리며  28도를 웃돌고

땅거미만 내리면  손을 비비게 되는 늦 가을 이나  얼음이 얼지 않는 초겨울 날씨다.

하여  호텔들이   민박 수준 급이라  더운 물도  안 나오는데가 있다 했는데

말로만 듣던 거와는 다르게  3성급이지만  깨끗하고 욕조 까지 잘 갖춰져 있다

저녁 식사가  페루 전통 음식으로  뷔페식으로 차려져 있고

식당안은  가로등 같은  히타가 켜져 있어서  안으로 들어 서니 훈 훈  하다

                     *역시  코카잎 茶 는 항상  준비 해 놨다*

     *씨까지 씹어 먹을수 있는  일명 개구리알,  패션 플룻 이라는 과일,   증말  마딧게 먹었다* ↑

식사를 마치고  까아만 땅거미가 내린  쿠스코의 밤을 본다

서울에서 보던  밤 하늘과는 판이 하게  다른  하늘이다

밤하늘의 모습은  온통  별 천지 이다, 뽀야케  내려 앉은 은하수가

입에서  탄성을 자아 내게 한다,

어릴때  시골에서 보던 모습이 여기에서 보일줄이야.

              -방화동 서당 훈장 德山 오  치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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