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마도 여행 이바구

對馬島 여행 이바구 -7-

오딧쎄이어 2016. 7. 19. 09:16



 對馬島 여행 이바구 -7-


        여행의 끝자락에서



여행의 끝자락에서니

저멀리 수평선 너머  빠알간  석양이 먼저 다가오네 그랴.
함께 했던  2박 3일의  부산 남고 8회 졸업생 저넘들~~~

그래도  저넘들이  부어주는  쐬주 한잔이

내몸 구석 구석 까지 여울져 찌인한 향이 전율 처럼 전해짐을 느낄때

마눌에게 말못할 사연, 아이들한테도 털어 놓지 못할 사연들을

저넘들이  내어 주는 어깨에 기댈수 있었기에 

여태껏 살아온 삶들이 

한치의 보상도  받지못한  억울함이 있었어도 

깨끗이 날려버릴수 있어서   넘 좋았다.


하여  이번여행이  결코  휴양 삼아 떠나온

덧없는 여행이 아니였기를 바라며 

쓰시마 섬에서 줏어 뫃은 이바구 봇짐을 울러메고  뱃전으로  오른다.

잘그려진  수채화를 보듯  아소만에서 보던 리아스식 바다 하며

지금 돌아 가는 길목에 서서도

아직도  꿈속에서와 같이   칭구들과  노니닥 거리는거 같아

살포시  내 볼을 꼬집어 본다

이번 여행은 못가겠다며  발뺌 하던

언제나  이번이 마지막 여행이 될꺼라던  명원이를

그래도  꼭  함께하고파 

洞會에서 휠체어 까지 빌려 길을 나설려고 했었다

허나 지팡이를 짚고  나서겠다는  의지에 휠체어는 두고  다함께 같이 했다

어여  명원이의 의지데로 건강이 회복 되기를 ~~~.

그리고  나머지 12넘들  다들 살아 가는동안 웃는 모습이 가득 하길~~~.

네 이넘  명써나 !  니  아직도  그노무  댐배  물고 인냠,   마 !  쫌,,,


              * KTX 타기전  저녁 식사를  부산 역사에서  먹는다 *


그라고  영명이랑, 종호야, 世均아, 성호야  운동  욜씨미 해라이,

그래야  자식들 한테  효도 한다. 알째 ~~~.

병철아,   철기야.  태윤아,  신문아,  국태야,  진붕아  !!!!!

지금처럼  건강  오래 오래 유지하길~~.

그라고  네이넘 춘혀가 ! 

이번에도  칭구들  베려 하는맘,   고맙따,  복바들넘.....신문이도.

다들   이번 여행이 아이고  다음 여행 때에도  다함께 할수 있기를~~~.


참좋은 여행사 가  날로 더 발전 할수 있으리라는 걸  가르쳐준

일본팀  이승연씨 에게도  꾸뻑 하며  그 친절에 대신 함다. 고마벘써용.

참 좋은  여행사는   참좋은  직원들만 근무 하는거 같은  인상을 

이번 여행에서도  느껴보며  거듭  고맙다는 말로써 

다음 여행도  참좋은 여행사  문을 두드릴것을  다짐 하며 筆을  놓는다.

                           -방화동 서당 훈장 德山 오  치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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