對馬島 여행 이바구 -4-
해물 바베큐 랑 다다미 방
바다의 풍치들은 물결 따라 숨바꼭질 하듯
해무에 숨었다가 고개를 내미는 쓰시마 석양이 아름답다
그옛날 김밥 한줄에 삶은 계란 두개랑 사이다 한병,
몇톨 들지 않은 담뱃갑만한 캬라멜 1곽이면
몇날 몇밤을 지둘리던 초등 학교 가을 운동회
그날이면 온동네 마을의 잔치날이였고
청색과 백색의 머릿띠에, 달리기 1등 하면 손등에 찍은 도장~~~
몇날이고 씻지 않고 자랑하던 그모습이
이제는 빛바랜 사진과 함께 아련한 추억으로 자리 하고
상으로 받은 공책 한권과 연필 한자루 들고 집으로 돌아오던 석양길
지금의 노을길은 그 석양길을 상상하며 도착한 어느 조그만 漁村---.
다다미가 있는 쯔따야 유메 민속 호텔(민박)에다 짐을 맡기고
석쇠에서 지글 지글 구워지는 해물 들이
우리들 입맛을 다시게 하는 야외 식당으로 내려간다 ,
특식으로 제공되는 현지식이다,
특이 하게도 해물 바베큐인데 몇가기 해산물에
삼겹살과 쇠고기 도 있고 쏘쎄지랑 닭고기 까지 해물 바베큐라네여,ㅎㅎㅎ.
미리부터 서울에서 준비한 쌈꺼리 채소와 쌈장, 김치까지 꺼내본다
바다건너 가져온 眞露를 깔라니깐 쪼메 눈치가 보여
일본 아사히 맥주도 몇개 시킨다,
헌데 해물 꿉는넘이 자꾸만 자기 입에만 집어 넣는다, 우라질넘.
다들 먹는 모습에서 맛이 보인다,
그리곤 저러케 먹고 마시는 모습에서 즐거움이 솟아나고
또 이게 사람 사는 멋인가 시프다.
*안쪽의 집이 호텔이고 오른쪽 창고 같은곳이 바베큐 해 먹는 야외 식당, 여름엔 괜 찮치만 겨울엔 춥겠다* ↑
*대마도는 전체 4% 정도만 평지라 대부분이 집안 뜰에 야채를 심어 自給 自足 한다 *
*왼쪽이 해물이고 오른쪽이 肉고기 다, 이게 4명이 먹어야 할 量이다, 근디 먹어 보니 4명이 배불리 먹게 된다*
선행자들이 야채와 김치랑 쌈장을 준비 하는게 좋다고 해서
하나로 마트에서 준비를 한다
김치도 2k 준비 했는데 삼겹살 땜시 김치가 모자 라네여,ㅎㅎㅎ.
1시간 반이 후딱 지난다. 그리곤 모두 다다미 방으로 들어 간다.
헌데 한넘도 빠지지 안코 또 우리방으로 모여든다.
무었이 모자라 이방에 또 모이는가.
가는 시간이 아까워 마른 안주랑 남은 쐬주와 골뱅이 캔 까지 모두다 꺼내 놓는다.
밤 12시가 넘어도 일어 설줄을 모른다.
어떠케 끝이 나고 몇시에 끝이 났는지 나는 전혀 알수 가 엄따...
-방화동 서당 훈장 德山 오 치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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