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여행 이바구 -1- 출발
빠알간 들녘에
아직도 자릴 뜨지 못하고 있는 코스모스~~~,
지난 여름,
작렬 하던 뜨거운 열기 속에
연약한 가지 에 하이얀 꽃닢파리 하나 피워 올린것도 있고
쏟아지던 장대 소낙비에 앙상맞은 가지를 내세우며
핑크빛 꽃닢파리 하나만을 피워 올린것도 있다.
허나 그들은 그래도 외로운 우리들을 달래주는
이 가을이 주는 맘의 선물이려나, 고마운것들~~~.
가을 들녘이 주는 맘을 담아
동유럽과 발칸반도 의 가을 풍경은 나에게 어떤 말을 걸어올까
유럽 가을 걷이 들녘을 만나러 옆지기랑 함께 길을 나선다.
2011년 연(緣)을 맺어 7번째 만남이 이뤄지는 참좋은 여행사다
타사(他社) 에서도 여행 상품들이 수두룩 하지만
여행지를 찾을때는 참좋은 여행사 부터 먼저 찾아본다.
여기 만큼 알차고 다양한 상품이 없다는것과
참좋은 회사 만큼 참좋은 사람들만 있기에
내마음은 단순하게 참좋은 곳에서 떠날줄을 모른다
상품 코드 EPP 4033-161027 KE ,
발칸 1개국(크) + 동유럽 4개국 (체/슬/헝/오) 5개국 이다.
2016년 10월 27일에 출발하여
11월 4일에 돌아 오는 9일간 여행 하는 상품이다
상품가는 1,790,000원이고 선택 관광 모두 90 유로에
가이드 팁 90유로 까지 하여 1人 200 만원이 조금 넘는다
인솔자 김현애씨를 만나 주의 사항을 듣고 티켓팅을 한다
세계에서 가장 맛이 좋다는 Kozel 맥주가 있고
천년의 세월속에 보헤미안들이 다듬어 놓은 유산들이
지금 까지도 중세기의 세상을 엿볼수 있다며
여행자들의 궁뎅이를 들썩이게하는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제된
체코 프라하 를 향해 오후 12시 50분
체코항공 OK 191 편(KE 5935)으로 힘찬 발돋움을 한다
장장 11시간을 달음질을 치던 체코(KAL) 항공은
맛이 괜 찬은 두 끼니의 기내식을 내어 노코서야
체코의 수도 프라하에 다 우리를 내려준다.
체코에 두번 째 발을 디딘다는 옆지기는 예나 지금이나
한결 같이 설레임이라는 두근 거림을 준다며
입가에 머금은 자그만 미소를 보여 준다.
보슬비가 내려 땅이조금 젖어 있다
*프라하 국제 공항 입국 신고 장에는 한글 안내판이 우리의 국력을 말해 주는듯하다*
*보슬비가 약하게 내려 땅이좀 젖어 있는 프라하 국제 공항*
여행 내내 우릴 태워줄 폴란드 투어 버스에 오른다
두얼굴이라는 로마 신화의 神 "야누스"를 딴 이름이
60 이좀 넘은 기사양반 이름 이고 폴란드 사람이다
투어 내내 인솔자랑 아웅다웅 하던 모습은 오히려
재미 있었던 여행 길이라는 추억으로 우리들에게 다가온다.
그버스로 곧 바로 프라하 서남쪽 200km 로
두어시간을 달려 체스키부데요비치 Adler 호텔에다
우릴 내려 놓는다
호텔이라기 보다 한적한 시골의 고급 민박 수준 급이다
방음이 안되어 있고 싱글 침대 두개에
두사람의 가방을 풀어놀 공간이 없을뿐더러
샤워실이 좁아서 행동 에 장애를 받을뿐 아니라
비누 와 수건 넉장만 준비 해두었는데
비누도 바디와 샴푸를겸한
물비누 한가지와 드라이기만 준비되어 있다
또 실내화는(투어 내내) 아예 찾을수가 없었다
수압이 약하여 화장실 물내림이 조금 거북 하고
화장지가 식탁이나 그릇 딱는 휴지 같이
좀 뻣뻣함이 있는 화장지가 있는것이
민박의 개념으로 돌리고 싶은 이유다.
*좁은 실내에는 가방 두개만 있어도 방이 꽉 찬 느낌이고, 그래도 우리의 LG TV가 있어서 흐뭇 하였다*
유로존 가입국들은 유로 교통법 타코법을 따라야 하는데
그 교통법이 여사 까다로운게 아니였다
관광 버스나 대형 화물차들은 타코라는 단말기를 장치 해야 하고
주어진 주행 시간이 다돼면 신호음이 울리고 그시간을 넘기면
회사도 또 그버스도 영업 정지에 벌금이 많기 때문에
휴게실에서 엔진을 끈 상태서
30분을 넘겨 자동차도 기사도 휴식을 해야한단다
또 고속도에서 사고가 난지점에서 타코가 걸리면
경찰에 신고를 하여 타코시간을 초월하는 인증을 받아야한단다
또 하루 일과가 끝나고 다음날 투어는
버스가 11시간을 운행 할수 없게되어 있기에
꼭 도착 시간부터 11시간을 계산 하게 되어 출발을 해야한다
그렇기에 사고율이 현저히 감소 하고 있단다.
저녘 식사를 기내에서 했던 터라
잠을 청하려니 허기가 진다
-방화동 서당 훈장 德山 오 치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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