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벳 여행 이바구

티벳 여행 이바구 -12- 드종 요새

오딧쎄이어 2018. 5. 15. 09:20


 티벳 여행 이바구  -12- 드종 요새



                                  백거사 뒷편 언덕에 건설된  드종 요새

우리가 밟고 지난는  낙엽 한송이도

1년을 지키며  자기몫을 다하고 떨어 졌건만

여기 드종 요새 사람들도  낙엽을 닮았었나

신무기를 앞세워  침범한  영국 군과 싸우다가

끝내는  온몸을  절벽 아래로 던져 버려  순국 하던 드죵 요새다

吐蕃王朝(토번 왕조) 때  는 나라가 분열 되고  각  지방의 군주가 

자칭 왕이라 칭하고 나라를 세운것이

티벳이 망하기 시작되는  원인 이였으리라

여기 간체 에서도  침공이  어려운  산꼭데기에다가 

드종을  건설하고 자칭  간체왕이라 했었다

허나 19세기  현대의 무기로 갖춘 영국군에게는 

14세 이상  어린이와 스님들로 이룩된  민간兵(병) 들은 

風前燈火 (풍전 등화) 려나

결국은 모두 다  드종의 절벽 아래로 몸을 던져  순국해버린다

드종 요새  입구 에는 그걸 기념하는  기념 비가 있다.

                     


                    드종 요새로 오르는 입구의 기념비



                             백거사 뒷산에 건설된 드종요새 룽다




또다시 1시간을 달려  역시 해발 3900이넘는  시가체로 간다

시가체에 들어서니 설산에 걸려 있던 해가

까아만 땅거미와  임무 교대를 할쯤에

아직도  고산증에  의기소침해있는 우리들을 

장용호텔 에  묵게 해준다.



                                       -방화동 서당 훈장 德山 오  치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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