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여행 이바구.

두번째 품는 프랑스 이야기 -3- 깐느

오딧쎄이어 2019. 2. 11. 10:32


두번째 품는 프랑스 이야기 -3-  깐느


매년 5월이면  머무를 숙소가 없고 살인적인  물가를 느낀다는

세계인의 이목을 끌어 모으는  영화제가 열리는 

남프랑스 지중해 의 물결이 넘실데는  휴양 도시  깐느 이다

오늘은  2019년 1월 6일, 

날씨는 영상 8˚라 춥지는 않지만

그래도  차에서 내릴땐  옷깃을 여미고  길을 나선다

쿠루아제트 거리로 들어 서는 입구엔

노년의 여유가 보이는  게이트볼을 하는 사람들이 시간을 보내고~~~

바삐 오가는 백인들과 흑인들 에   어울려 우리도 함께 하니

마치  인종 전시장 같은 모습을  느끼며  거리를 활보 한다

그래 !

레드카펫의 주인은 없지만 

차거운 겨울 바다를 나르는 갈매기 너희들이 


두팔벌려 우릴 맞아 주는 깐느 해변이 있어서 정겹다

저기 계단에    

레드 카펫이 깔리면 

기인 드레스에 우아한 발걸음으로 

우렁찬 박수 소리들으며

함박웃음 띈  모습으로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깐느 주인공들~~~

행여 그들을 볼수 있을까 ?

종려 나무 가로수 사이로

아름다운 길이 나있는 쿠루아제트 거리로 들어 선다

럭스리한 드레스를  입은 화려함은 없어도

길한복판을 질주하는 뜨렝이 있고

뜨렝 정류장엔 시대적으로 프린팅한 역대 배우들의 모습이 보여

내가 지금  깐느에 와  있음을  느끼게 해준다 








게이트볼을 즐기는 노년의 여유 로움 속을 지나




1950년대 은막을 주름 잡은  킴노박 이 빼꼼히 내다 보고








핸드 페인팅이 늘어 섰고





수많은 별들이 웃었던  저 레드 카펫

언제 다시 엽지기랑 저모습을 볼수 있을까?

아쉬움을 뒤로 하고 

그리도 가보고 싶어 하고 그리던  엑상 프로방스로 간다

                                                     -방화동 서당 훈장 德山 오  치  환-

6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