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여행 이야기 -5- 크라이스터 처치 가는길
푸카키 호수, 데카포 호수, 마운트쿡, 캔터베리 대평원
스쳐 지나는 순간이지만
그리움으로 물들이고
말없이 사라져 가는 저 향기는
먼훗날,
아련히 떠오를 뉴질랜드의 추억 이라는 글자로 새겨져 남을 것이다
하여
캔터베리 대평원을 달리면
거울같은 마운트쿡이
우릴 어서 오라고 자꾸만 말을 걸어 오고
푸카키 호수에비친 산비탈에는
아직도 하이얀 설경 옷을 입고 우릴 품어준다
그모습에 넋을 다 뺏기고 멍하니 서있을쯤에
데카포 호수도 뉴질랜드 멋진 풍경에 한자리를 더해주며
그냥 지나칠려는 우리들에게 어서오라고 손짓을 해준다,고마븐 것들
데카포 호수 마을 로 들어선다
켄터베리 대평원
마운트쿡이바라다보는 푸카키 호수
모두투어 여행 상품 사진에서 발췌
데카포 호수
푸카키 호수 사진과 장어를 잡는 사진은 푸카키 호수 식당에서 발췌
데카포 호수 언덕에 있는 정교회 하나
한폭의 액자속 그림 같이 나의 카메라 속으로 들어 온다
크라이스터 처치 가는길이 이렇게도 화려함에 취해있을쯤
서산에 걸려 있던 해가 땅거미를 내리고 오늘의 일정을 접는다
오늘 저녁 만찬은 연어 회 로써 우리의 입맛을 자극해 줄것이다
한명이 먹어도 시워치 않을 연어회 한접시가 4인분이고
뉴질랜드 120달라 를 내면 이것 한접시를 내어준다
모르는 사람끼리도 그렇고
일행들 이 서로 눈치만 봐야하는 밥상을 특식으로 내어 놓는 여행 상품은 없어져야 할것 같으다
-방화동 서당 훈장 德山 오 치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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