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여행 이야기 -4- 에로타운
이야~아~~앗~~~~~
자기야 사랑해 ~~~
소리 소리 지르며 강물위로 나르는 한마리 새가 될때면
메아리쳐 돌아오는 저들의 고함소리들으며 마냥 부러움만 키워본다.
세계 최초의 번지 점프를 개발한곳 에서 말이다.
먼저 그옛날의 노다지를 꿈꾸던 광산의 모습은 사라졌지만
100여년간의 당시 모습들을 간직한 에로우 타운으로 발길을 돌린다
때마침 내리던 비가 그치고 쌍무지개가 뜬다
돌아 나와 계곡이 있는곳으로 발길을 돌린다
들어 서는 길에는 번지 점프하는 다리부터 먼저 눈에 비춰진다
나의 버킷 리스트에서
굵은 펜으로 밑줄까지 쳐진 번지 점프 항목이 있지만
그걸 지우기위해 무던히도 힘쓰고 노력 했건만~~~아직은 ~~~.
용감한 한 청년이 뛰어 내릴 준비를 한다
역시 젊음은 아름다운것이여, 어느 소녀의 점핑 순간.
허나, 이번 여행길에서도 번지 점프가 있기에 신청을 했더니
보기 좋게 거절 당한다
첫째 나이가 많다는것이고
두번째는 팻키지 여행 에서 그걸 할만한 시간적인 여유를 찾기 힘들고
세번째로는 일행중 나혼자로써는 진행 하기가 거북 스럽단다
하여 담넘어 불구경 하듯
부러운 눈초리로 따가운 시선을 보내고는 발길을 돌린다.
언젠간 꼭 한번은 할것이라고 다짐 하며 씁쓸한 입맛을 다신다
-방화동 서당 훈장 德山 오 치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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